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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9 14:17
[기타] 어린 딸들과의 대화
 글쓴이 : 큰집열바퀴
조회 : 10,474  

어린 딸들과의 대화 01,.png

어린 딸들과의 대화 02.p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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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라지효 18-07-09 14:53
   
그냥 아이들 재담이라 웃고 넘어가기엔 가슴을 콕 찌르는 뭔가가..
가생이만세 18-07-09 14:56
   
서양 애들은 뭔가 자기표현이 확실한게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Misue 18-07-09 15:02
   
우리나라 '애들'도 비슷할걸요?

어른이 되어가면서 자기표현이 죽어서 그렇지 ㅡㅡㅋ
     
gjzehfdl 18-07-09 15:48
   
우리나라 애들도 자기표현 대단하게 잘해요 당장 4, 5살 조카뻘 사촌동생도 말 따박따박 잘하는데요
     
Joker 18-07-09 15:58
   
아이 키워보셨습니까?
우리나라 아이들도 저 또래들은 비슷합니다.
다만 아이들의 말에 어른들이 어떻게 반응하냐에 따라 그게 유지가 되냐 안되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서양애들한테 감탄하실 거 하나도 없습니다. 애들은 비슷합니다.
다른 건 부모와 선생님 등 주위 어른일 뿐
     
쟈야 18-07-09 17:15
   
맞아요. 애들은 똑같죠. 대하는 어른들이 다를뿐
     
로마전쟁 18-07-09 17:21
   
우리나라애들도 깜짝 놀랄정도로 자기표현 확실한데 초중고대학군대직장을 거치면서 아예 말살되는 느낌이죠. 그나마 요즘 초등학교는 토론교육도 좀 하고 한반에 학생수가 적어서 선생님들이랑 대화나 자기주장하는 시간도 있어서 좀 다행이긴 한데 문제에 답만 외우는 중고 거치면서 또 자기의견 같은건 말할 기회도 못받는 교육 쭉 받을듯 ㅜㅜ
     
멍아 18-07-09 18:31
   
우리나라 애들도 비슷하긴한데 교육이 시작되면 많이 바뀌죠 요즘엔 예전보단 나아졌지만 결국은 주입식교육 위주라 창의성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고 항상 정답을 찾아가려는 성향이 생기죠  그렇게 쭉 공부해서 고등학생이되면 문제만 푸는 도사들이 된다는.. 초등학생들 한테도 꿈이 뭐냐고 물어봐도 아무도 저런대답을 안해요  대부분 직업을 말하죠..  유치원 자기소개 교육하는것만 봐도 딱나와요  몇학년몇반 누구누구 입니다 아빠는 뭐를 하시고... 마치 정답마냥 대답하는게 아직도 이게 현실
나기 18-07-09 15:26
   
당돌 귀염 ㅋㅋ
드래곤을 배웠가는게 먼가요?
내가갈께 18-07-09 15:41
   
저 나이에서 한두살 플러스해야 한국나이로군
쀍쀅쀌 18-07-09 15:53
   
친구 가려사귀래 ㅋㅋㅋㅋㅋ 아빠는 화장좀 해 ㅋㅋㅋㅋ
Joker 18-07-09 15:56
   
우문현답 촌철살인 ㅎㅎ
미월령 18-07-09 16:01
   
"어떤 슈퍼 히어로니?"
"나" 요.
이게 정답인데, 한국 사회에서는 누구누구를 닮았네 하는 걸 칭찬인양 말하고 칭찬으로 듣는다.
난 정말 이게 싫음, 이런 말은 모욕이나 마찬가지거든. 난 하나의 몸과 영혼을 가진, 세상에 하나뿐인 그냥 나인데 말야.
신비루 18-07-09 16:16
   
아이들은 부모의 어른같아요.
고소리 18-07-09 16:47
   
고양이 의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쯔위쯔위 18-07-09 16:53
   
저런 딸들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난 아직 와이프도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ㅠㅠ
Irene 18-07-09 17:23
   
날카롭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축구중계짱 18-07-09 17:30
   
창조적이다 ㅋㅋㅋ
ultrakiki 18-07-09 17:36
   
와 깨닮음을 얻었다.
하늘나비야 18-07-09 18:18
   
ㅎㅎㅎㅎㅎ 애들은 참  자시 세계가 확실하죠 나이들어 가면서 주변 눈치 보면서 달라지는 것 같아요
너른들 18-07-09 18:19
   
저 나이 때 저런 예상치 못한 답이 나오는 건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걸 저절로 익히게 되는데 그건 강요가 아니라 사회화가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후자를 고르는 게 낫습니다.
Elan727 18-07-09 18:52
   
아니 대화가 무슨 "탈무드" 같네 그려.. ㄷㄷ
나무아미타 18-07-09 19:01
   
기승전결이 깔끔하게 있네요. 이걸로 만화그려도 될듯.
페닐 18-07-09 19:03
   
저 나이땐 다 저렇긴 함
그래서 키우는 재미라는 말이 있는거지......
현당 18-07-09 19:04
   
역시 딸이 있어야 하네요~~~
아들 놈은 무뚝뚝!!!
표현좀해라~~ 아들 놈아~~~
로보트킹 18-07-09 19:21
   
아빠가 엄마 부하에요? ...
흠... 흠...
애니비 18-07-09 19:48
   
딱 저맘때 딸들이 무슨 득도한 현자,위트넘치는 어른같이 말하긴 합니다
그래서 얘는 혹시 언어천재? 별난 아이같아 둑흔되는데, 크면 그냥 보통 아이.
아이 입장선 매일 매순간 신세계를 보는거고 그걸 그대로 순수하게 해석해서 인듯
딴 예로 애기때 하도 자주,크게 울어서 가수 될려나 했는데 저음에 음치임...
쌈바클럽 18-07-09 20:08
   
여자애들이 말이 일찍 트인다던데 맞나봄.
언변이 아주~
깁스 18-07-09 20: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골대왕 18-07-09 20:51
   
배 잡았네요 ㅋㅋㅋ
sunnylee 18-07-09 21:14
   
ㅎㅎㅎㅎ 아빠가 있음....무섭지 않아요.
리버티 18-07-10 02:05
   
귀엽다 ㅋㅋㅋㅋㅋ
싱그런하루 18-07-10 10: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마러브 18-07-10 15:32
   
어린이는
어른 아닌 어른의 아버지
하느님 나라의 입국 비자를 가진 완벽한 자격자
따라서 어른이 될 필요가 전혀 없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되는데
어른이야말로 어린이가 되어야 할
어린이의 아들인데도

힘만 센 어른들은 어린이의 완전함을 구기고 때묻히며
자유로운 어린이를 틀 속에 쑤셔박아 찌부러뜨리며,
어린이는 미성년자라고,
미성년자를 성년자로 키우는 일이 어른의 사명이라고

우격다짐으로
어린이의 아들이 어른의 아버지를 가르치며 들며
행복한 어린이를 불행한 어른으로 퇴행시키려 들며
어른의 아버지에게 어린이의 아들을 닮으라고 윽박지르는
교육이야말로 어처구니없는 거꾸로 사업.

「어린이의 아들이 어른의 아버지를 가르치다」- 유안진
雲雀高飛 18-07-10 20:47
   
재미있네요 ㅎㅎㅎ
건달 18-07-12 22:07
   
외국이라... 저기 나이에 +1 +2 하면 대충 이해가실 듯
특히 여자애들 말은 ㅎㄷㄷ 함 엄마랑 말쌈 하는 거 보면 겁나 웃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