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내에서 폭력이 난무하던 시절이네요.
저와 나이 차이 나던 사촌 형 한 분은 제가 여름 방학때 놀러가면 어쩌다 휴가 나와 같이 어울리곤 했는데
잠 잘 때 보니깐 고참한데 맞아 생긴 허벅지에 피멍자국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나중에 제가 군대 가니깐 표나지 않게 곡괭이 자루로 발바닥 때리더라는;;
저 시절은 군 기간도 길고 군기도 빡세고 폭력도 일상인데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폰으로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구타 당했다 어쩐다 말한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생각조차 안하던 시절이였죠.
좋게 말하면 군대가서 철든다는 소리가 맞는 시절이였고
안좋게 말하면 그만큼 인권이 개판인 시절이였다고 볼수있죠.
저 시절로 돌아가면 안되겠지만 요즘은 너무 나사가 풀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