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짝에도 쓸모 없진 않음.
민간인에서 군인이 되는 과정에는, 인간성을 좀 박탈시킬 필요가 있기는 하지요...
그렇지 않고서는,
인간이 이성으로만 생각한다면 총알이 오가고 폭탄이 떨어지는 곳에 돌격하란다고 돌격할 놈이 어디있겟습니다...
xx희망자도 아니고.
근데 군인은 그게 되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인간성 박탈"이 조금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야 군인이죠. 아니면 마을 주민들이 모인 자경단 수준인 거고.
뭐, 인간성을 좀 박탈시켜 "군인화" 시키는 과정에서 저런 비인도적 가혹행위도 필요한건 맞습니다.
세계 어느나라 군대나, 훈련병 때 비인간적으로 보일만큼 빡세게 굴리는 건 공통적이죠.
머릿속을 비워버리고, 시키면 행동하도록 만드는것...
여기서 선진국과 후진국에 차이는, 저런 군인화 훈련이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 통제되느냐.
그리고 "의미를 가질 정도만 하느냐" 차이죠.
한국은, 요즘은 적당히 통제되지만 옛날에는 진짜 훈련하다 평생 갈 후유증 부상을 입는 경우도 많았죠...
그리고 정말 의미없는 사병간의 똥군기도 아직 남아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