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먹지 말자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은 이런 말은 하지 않지만,
서양인이 개를 먹는다는 사실에 기겁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위로 올려다보는, 이젠 올려다볼 가치도 없지만 아직까지는,
소위 선진국 유럽인들이 개 먹는 사실에 우리를 돌고래 먹는 일본처럼 보기 때문에,
그 시선을 의식해 개를 먹지 말자는 것이다.
조선시대에도 있었던, 나보다 강하고 문화가 좀더 발달한 나라에게 사대주의하는 그 꼴이 여전히 나타난다...
만약 인도가 우리한테만 쇠고기 먹는 거 뭐라고 비난한다면 거기에 동의할 한국인은 아주 극소수가 될게다.
왜냐, 인도는 서양인도 아니고 선진국도 아니기 땜에 걔들의 시선은 상관할바 아니거든.
동물의 권리나, 개의 누구의 친구, 잔인한 학살, 비위생적 처리 따위는 핵심이 아니다.
그냥 남의 시선을 의식해 혼자 떠벌리는 것이다.
A4 종이 한장의 넓이도 안되는 좁은 공간에서 평생 알만 낳다가, 폐닭이 되면 한줌 고깃덩이가 되어,
사료가 되거나 베트남 등지에 팔리는 닭은 네 친구가 아니니까 인생 그 따위로 살아도 되지?
개가 없을 때 먹던 음식이라고 누가 그래요?
개 가지고 생체실험 수준의 교배를 해가지고 별의별 기형견들을 만들어내었고,
그걸 애완견이란 이름으로 키우다 보니까 안 먹게 된 거 뿐이죠.
위생적으로 도축을 못하는 것은, 도축법에서 개가 제외되었기 때문이죠.
오히려 법적으로 개 도살과 관련된 법규를 만들면 되는데, 이건 또 개빠들이 거품 물고 반대하지요.
위에 누가 말했듯,
개고기 반대론자들은 정말 개고기를 혐오하는게 아니라, 서양놈들이 혐오해서 반대하는 겁니다.
만약 서구에서 개고기 가지고 gr 안했으면, 한국인은 아무도 gr 안 하고 있을거에요.
명예백인 왜구들처럼, 백인한테 사랑(대우)받고 싶어하는 놈들이 설치는 거죠.
정말 개를 사랑했으면,
매년 수 백 마리씩 유기되는 개들부터 돌보자고 하겠지요? 그게 더 현실적인 문제인데.
잘살던 못살던 먹고싶어서 먹겠다는 사람들한테 먹지 말라고 할 권리는 없는겁니다.
누가 먹으라고 권하던가요? 그냥 먹을사람은 먹고 싫은사람은 안먹으면 되는겁니다.
저도 강아지들 좋아하고 이뻐하지만 애착을 가지고 키우는거야 애견인들이나 그러는거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털날리고 짓고 주변에 피해주면서 키우는사람들도 있는게 현실이구요.
털알러지 있는 사람들은 키우는 사람이 주변에 와도 몸이 반응한다고 합니다.
그런다고 키우지 말라고 안하잖아요? 키우지 말란다고 안키우지도 않겠지만.
서로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아가면 됩니다. 남의 생각을 이래라 저래라 바꾸려는건 아주 위험한거고 미련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