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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28 20:55
[기타] 일본 어느 대학생이 등록금 벌려고 썼던 소설
 글쓴이 : ♡레이나♡
조회 : 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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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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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 15-10-28 21:05
   
대학생때 쓴 소설이군요... 허허..
별명없음 15-10-28 21:07
   
명작이죠..

화질이 구리긴 하지만 자막 + 애니메이션으로 소장중...
cordial 15-10-28 21:08
   
ㅇㅇ명작이죠
다만 얀웬리를 죽인건 아무리 봐도 작가의 실수가 아닌가 싶어요
라인하르트나 율리안으론 얀웬리의 빈 자릴 채우긴 무리였죠
     
성환아빠 15-10-29 11:22
   
얀의 죽음은 이해가 디는데 키르히아이스는 넘 빨리 죽어버리는..ㅠㅠ
Ciel 15-10-28 21:16
   
하지만...
은영전은 전체 맥락을 놓고보면 라인하르트에게 더 호의적이고
민주주의에 대해 다소 냉소적인 시각으로 쓰여졌죠.
감수성 예민할 때 보기에는 조금 위험한(?) 소설일 수도...
호태왕담덕 15-10-28 21:24
   
ciel님이 언급한 바처럼 읽는 사람에 따라 달리 받아들일 수 있지만 , 제 느낌도 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시선이 흠씬 뭍어나는 작품이라고 봄...
모 그렇다고 제국을 찬양하는 것도 아니지만...
요즘도 가끔 은영전 4편 하곤 하는데 ㅡ.ㅡ
풍류방랑객 15-10-28 21:30
   
제목만 들어본 소설이지만 여기나온 대사들은 마음에 와 닿네요
처치 15-10-28 21:36
   
정말 명작 예전에 소설 읽고 요즘 다시 애니로 보는중
tigerpalm 15-10-28 21:48
   
부패한 민주주의 군대와 깨끗한 독재정권 군대라는 아이러니 속에 펼쳐진 이야기.
선과 악이 아닌, 각 진영이 가진 천재대 천재의 대결로 끝까지 박력있게 기술한 작품. 

다나카 요시키 작가의 젊은 감각이 잘 묻어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 이후 작품은 감이 떨어졌죠.

배경만 바뀔 뿐, 전작의 재탕같은 느낌도 나고.

역시 다작 보단 하나를 쓰더라도 역작을 쓰는게 중요합니다.
팬더롤링어… 15-10-28 21:55
   
저 책 안에서의 동맹이 흘러 가는 꼬라지가 지금의 우리나라와 너무나 비슷해서 책을읽은지 20년이 다된 지금 너무나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알짜지라 15-10-28 22:21
   
독서실가서 이거 읽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죠..
푸닥파닥 15-10-28 22:24
   
양웬리가 죽고나서 그다음편이 눈에 잘 안들어옴... ㅠㅠ
coooolgu 15-10-28 22:40
   
라인하르트의 최악의 병크가 리이텐라데의 학살을 방조했을때죠. 그것도 단순히 리히텐라데의 실각을 바라고 줏어먹기하려고 10억명인가 죽을걸 알면서 방조해버림

그로인해 키르히아이스가 라인하르트를 외면하고 결국 그건 키르히아이스의 죽음으로 이어졌죠
티노 15-10-28 23:21
   
삼국지하고 같이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오비슨 15-10-28 23:32
   
한 번쯤 읽어볼만한 작품입니다.
마왕등극 15-10-28 23:33
   
전 이걸 읽으면서 우리나라와 북한 그리고 일본의 관계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제군주제로 군주들이 썩어빠진... 그래서 영웅이 등장해 왕조를 뒤엎어 버리는 은하제국.

섞어빠진 정치꾼들이 득세하는... 그래서 영웅이 등장하고도 겨우 나라만 유지하다 망해버리는 자유혹성연합.

그리고 그 사이에서 군사력은 없지만 높은 경제력으로 양쪽에 장난치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폐잔 공국.

그리고 작자는 이 세 체제를 몽땅 비판하죠.

그러면서 사람과 시스템의 본질을 재조명하고 작자의 의견을 최대한 억누른 채 어느 쪽을 중시해야 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집니다.

고등학교 때 봤는데 상당히 가슴에 와닿었던 소설이고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이 TV판 애니로 나올 때 스폰서가 소설책 그대로! 제작을 지시하고 110화인가 하는 대작인데도 흥행에는 신경쓰지 않고 끝까지 변함없이 밀어준 걸로도 유명하죠. 스폰서 그 자신도 은영전 광팬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정치꾼들은 필독! 읽고 좀 느껴봐라!)
욘바인첼 15-10-28 23:36
   
은하영웅전설!!!!!!
학창시절 참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지요
雲雀高飛 15-10-28 23:40
   
은하영웅전설..재미있는 모양이죠 평이 좋네..
근데 애니는 시티헌터 그림체군요
알브 15-10-28 23:42
   
여기 나오는 등장인물 중 기억하고 있는 이름이 있습니다.
엔리케 마르티노 보르헤스 데 아란테스 에 올리베이라.....
비중은 없는 놈인데 이름은 엄청 길어서 읽다보니 외워버렸던;;;
본지 10년이 넘었는데 기억이 나네요.
아케마 15-10-29 00:18
   
필독도서 수준으로 추천해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물론 읽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었던 기억이 납니다 .
애니도 재미있게 봤죠.이거볼때  십이국기도 재밌게 본거 같네요
도나201 15-10-29 00:20
   
세계1차대전을 모티브로 쓴 이야기인데..
실상 입헌군주제국가에서 나올법한 정치체제를 비판하는 이야기였죠.
그러나 너무 이상주의적이야기가 난무했기에..

여기에 자본주의적사상과 군주제의 비판론적이 상당히 재미있게 이야기되고 잇죠...

아쉬운것은 사회주의적 사상이 너무 빈약하게 다루는 것이 좀..
뭐 일본의 학군파영향도 있겠지만...
일본처럼 사회주의적 사상을 극도로 배제하는 국가 찾기 힘듭니다.

이런부분이 소설이겟죠..

좀 극단적인 대립으로서 답을 찾는.. 일본의 가장 좋아하는 패턴의 역사소설아류와 세계대전의 모티브로
절묘하게 믹싱한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똘똘2 15-10-29 00:38
   
소설에 깊이가 없다 싶었는데 겉멋 든 대학생이 쓴 소설이라 그런 거였군!
명언이랍시고 떠도는 글들 언듯 보면 존나 간지나보이지만 뜯어보면 헛점 투성이임.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중간에 민주주의에 대한 작가의 시각을 보면, 진짜 딱 책 안 읽는 대학생 수준
무슨 '민주주의 하(下)의 시민' 이냐 임하는 시민이면 몰라도 민주주의가 시민들이 받드는 뭔가로 착각하고 있어
     
마왕등극 15-10-29 01:02
   
총체적 난국이란게 이런거군요. 겨우 4줄 쓰면서 제대로 쓴게 하나도 없어서 뭐라 토를 달 수도 없군요. 대단하십니다.

------------------------------------------먹이 금지 절취선---------------------------------------
          
똘똘2 15-10-29 01:08
   
니예니예 은하영웅전설을 무슨 기독교인들 성경책 받들듯 하는 인간들 있다던데 여기 하나 있었네요. 오타쿠가 국뽕 사이트라... 참 언벨런스한 만남이네요^^
               
마왕등극 15-10-29 01:11
   
논점 일탈의 오류입니다.
                    
똘똘2 15-10-29 01:13
   
제대로 쓴 게 없어서 토를 달 수 없다는 식으로 이미 논점 이탈 하셨습니다만?
               
마왕등극 15-10-29 01:12
   
법률 용어로는 부당결부 금지의 원칙을 어기셨습니다.
               
마왕등극 15-10-29 01:13
   
경제용어로는 잘못된 근거에 의한 산출이십니다.
               
마왕등극 15-10-29 01:14
   
심리학적으로는 편집증적 광증을 보이십니다.
                    
똘똘2 15-10-29 01:15
   
정신병리학적으로 정신분열 일으키고 계시는데요ㅎㅎ
               
마왕등극 15-10-29 01:17
   
문학적으로는 깊이가 얕다면서 말꼬리를 잡는 지엽적, 사변적 문제에 집착하는 오류를 범하셨습니다.
                    
똘똘2 15-10-29 01:32
   
말꼬리를 잡는 게 아니지 이건... 이 부분은 일어일문학적 반박에서 확인하시라
               
마왕등극 15-10-29 01:18
   
만약 일어일문학을 전공한 분이 보신다면, 원문을 보았는가 번역상의 하자일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겁니다.
                    
똘똘2 15-10-29 01:29
   
원문을 본적은 없지만 은하영웅전설의 번역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건 은하영웅전설을 읽었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아는 사실. 나도 아는 정도. 아마 댁도 인정할듯? 민주주의 하의 라는 표현이라면 원문의 일본식 표현을 그대로 한글로 바꾼 수준이란 걸 딱 봐도 알 수 있음 한국인으로서 민주주의 하의 라고 표현하는 걸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ㅎ 오역의 가능성은 매우 적다 난 그렇게 생각함. 고로 저건 작가의 시각 그대로라고 보임.
               
마왕등극 15-10-29 01:19
   
역사학적으로 보면, 민주주의 하... 라는 표현은 틀린 표현이 아닙니다. 역사학자들은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똘똘2 15-10-29 01:30
   
민주주의 하 라는 표현이 들어있는 역사문헌을 제시한다면 수긍하겠지만 아마 못할껄. 나도 역사덕후인데 이런 표현은 존나 생소하다. 받아들이기 힘들군ㅎ
               
마왕등극 15-10-29 01:20
   
철학적으로 보면 깊이에 대해 논하는데 과연 여기서 말한 깊이란게 뭐냐고 반문할 겁니다.
                    
똘똘2 15-10-29 01:31
   
이건 철학의 범주에 들어갈 것도 없다. 그냥 소설로서 존나 수준이 낮다는 얘기거든.
               
마왕등극 15-10-29 01:32
   
더 쓸 수도 있지만 이 정도면 되었겠지 싶어 이 정도에서 그만 두겠습니다.

이게 총체적 난국이란 정체입니다.

그리고 깊이란 이런 여러 부분의 입장에서 최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검토해보고 그 결과가 합치하는 아주 작고 미묘한 부분에 대한 고찰의 결과물입니다. 이걸 정반합의 변증법이라고 하죠.

의욕은 있는데 아직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신 듯 하니 조금만 더 노력하시면 훌륭한 우리나라의 역군이 되실 듯 해서 좀 변죽을 올렸습니다. 양해하시길.
                    
똘똘2 15-10-29 01:38
   
이런? 나는 부정의 변증법의 신봉자야... 그 깊이란 이쪽이나 그쪽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ㅎ
                         
마왕등극 15-10-29 01:48
   
이런? 제가 철학박사인 저의 사장님과 저녁마다 철학 논쟁한게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요즘은 미학을 철학에 접목해서 절 찍어버리시겠다고 공부 중이시죠.) 아마도 쓰신 문체와 어법을 보면...

국어의 경어체도 잘못 쓰셨습니다.

제가 글쓴데 표가 안나나요? 저도 아직 멀었군요.

그리고 변증법은 감성을 죽이고 오직 이성적 사고의 수단으로 강구된 도구며 부정의 변증법이란 건 애시당초 있을 수 없습니다. 긍정과 부정을 객관적 입장에서 모두 검토하는게 변증법인데 부정에 치우친다면 이미 변증법이 아니죠.
          
똘똘2 15-10-29 01:16
   
계속 논점이탈 하지 마시고 얘길 해보세요. 왜 토를 달 수가 없는지를 솔직하게.
별명없음 15-10-29 02:08
   
먹이 주지말라면서 왜 혼자 독점적으로 먹이를 공급하는거에요 ㅎㅎ
     
마왕등극 15-10-29 02:13
   
그래도 열정은 있지 않나요?  ^^

저런 열정이 제대로만 쓰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하다보니 즐겁기도 해서 과했네요. 반성중입니다. ㅎㅎ

저런 열정으로 제대로 공부한다면 진짜 쓸만해질겁니다. 물론 가능성의 이야기지만요.

전 이만 자러 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 ^^ㅎㅎ
          
굳네임 15-10-29 04:56
   
꼴깝 떨고들 있네. 아가리 존나 패고 싶다.
               
coooolgu 15-10-29 08:47
   
저도요....그 대상은 님이지만 말입니다.
                    
밥무라 15-10-29 11:07
   
사이다입니다
돌무더기 15-10-29 09:15
   
양웬리가 암살당하는건 그대로 살려두면 작가의 의도와 달리 1인 독재국가가 되는거라 그런게 아닐까 함
서냥 15-10-29 13:15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민주주의 시대이며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가 나온다 한들 독재자를 용인할 정도는 아니기에 제국에 대해 다소 호의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해 다소 냉소적이라는 시각이라 해도 시대적 상황으로 보면 균형잡힌 시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국 역시 부패하고 무능한 귀족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작품 전체에 있으며 결국 그로 인해 무너지게 되죠 결코 독재정치를 옹호하는 시각이라 볼 수 없습니다.

아주 단편적인 몇몇가지를 가지고 비판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많은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하듯 한번쯤 읽어볼 가치는 있으며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얀웬리의 죽음은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죽지 않고 모든 일을 해결해낸다면 라인하르트와 전제정치와 다를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죠. 그의 의지를 이어받은 사람들이 그 일을 계속해내는 것이 이상적이죠. 하지만 재미가 떨어진건 사실이죠 그만큼 비중있는 인물이 사망했으니.. (마치 삼국지가 관우나 제갈량이 죽는 순간 끝난것처럼 느끼는것마냥) 그래서 더욱 라인하르트는 빛나는 캐릭터이며 얀웬리는 별 특징없는 캐릭터로 설정했겠지만.. 다른 인물들이 얀의 빈자리를 채우기엔 역부족인 모양 (강유가 제갈량을 대신할 수 없듯이..)
coooolgu 15-10-29 16:13
   
은영전 명언 많죠
"신념에 따라 목숨을 거는것은 돈에 목숨을 거는 것만 못하다, 신념은 개인 한명에게만 통하는 것이지만 돈은 만인에게 통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