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용은 뭐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온 거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김구라 스타일 별로 안 좋아함...
1. 최양락씨가 예전에 지적한 부분이기도 한데, 김구라 개그는 상대방을 디스하면서 웃기는건데 당하는 상대방도 같이 웃을수 있어야 개그임. 근데 김구라는 종종 당하는 사람이 불쾌해할 수준의 디스가 많음.
2. 뭐 남 디스하면서 웃기는게 본인 스타일이고 컨셉인거 까지는 인정함. 근데 역으로 다른 사람이 본인 디스하거나 본인의 과거 인터넷방송 시절 얘기 등, 본인이 민감해하는 주제 꺼내면 얼굴부터 정색하면서 불쾌한 티 팍팍 풍김. 타인 디스하는걸 컨셉으로 하려면 최소한 남이 본인 디스하는것도 너그럽게 웃어넘길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함.
3. 마지막으로, 흔히 말해 약자 앞에서 강하고 강자 앞에서 약함. 금전적, 인지도, 학벌 등등 뭔가 본인보다 낮거나 만만하다고 보이는 상대에겐 좀 막대함. 근데 인기 연예인이나 전문가, 학자 등 본인보다 우월(?)해보이는 상대에겐 한없이 숙임...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일어난 라스에서 김생민 무시했던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