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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28 21:36
[유머] 얌전한 취미 가진 남자 추천
 글쓴이 : ♡레이나♡
조회 : 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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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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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15-08-28 21:38
   
저런 걸 모으는 취미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닌데, 그 취미에 흠집이 생겼을 때 내보이는 반응이 비정상적이면 문제가 되지.. 그 반응이 그냥 넘어가기 힘들 정도로 심하면 미친놈인 거고..
그러니, 저런 취미 가진 사람과 결혼할 사람은 한번 시험삼아 흠집 내보는 것도 미친놈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임..
     
coooolgu 15-08-28 21:40
   
글쎄요 남의 콜렉션 함부로 건들여서 손상입히고 나서 정상적인 반응 나오는 사람이 얼마나 할지 궁금하군요

세계 명차 모두 모은 콜렉터의 집에가서 그 명차에 기스내면 과연 어떤반응이 나올까요?

비정상적인 반응요? 저는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보는데요?
          
미스트 15-08-28 21:43
   
그럼 차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변하는 사람이나 술만 마시면 변하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니, 그냥 님 와이프가 저런 경우에 비정상적으로 광분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더 실감 나겠네요.
그래도 괜찮다면 뭐 더 드릴 말씀은 없고요.
전 그런 사람들은 멀리 하거든요.
               
coooolgu 15-08-28 21:45
   
죄송합니다 제가 예를 든것과 님이 예를 든것에 대해 연관성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뭐...남의 콜렉션에 시험삼아 흠집을 내본다는 마인드를 가지신분과 무슨 대화가 가능하겠습니까..
                    
미스트 15-08-28 21:50
   
물론입니다. 연관성을 찾지 못하는 분과는 더 이상 대화가 불가능하지요.
                         
리빌링 15-08-28 21: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만 연관성 있다고 생각하나
                         
할게없음 15-08-28 22:15
   
제정신임?
                         
ggggbaby 15-08-28 22:22
   
님, 제정신이 아닌 것 같네요. 정신과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빠가모노 15-08-28 22:30
   
술드셨나...?
                         
코코로 15-08-28 22:38
   
연관성이 없는거죠. 사람마다 소중히 여기는것은 하나씩은 있는것입니다. 그거를 이중성으로 예를 드시는데, 연관성을 못찾을수밖에요
운전대만 잡거나, 술을마시면 성격이 변하는 사람은 아내가 어찌한다고 될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취미생활은 다르죠. 더군다나 수집의 경우에는 가해를 저지르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서 미스트님이 소중히 여기는 추억이 담긴 사진을 회손시킨다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님 일기장을 함부로 허가없이 본다거나 말입니다.
이때 화를내는것이 술마시고 사람 변하는거나, 운전대잡으면 변하는것과 같습니까?
원인은 상대방에 있다고 생각드는데 말이죠
이건 이중성이나 인성과는 완전 별개의 문제이죠. 완전 다른문제라 생각합니다.
인성문제를 예로들고선 같다고 주장하시는건 좀봐주기가 어렵네요;
               
리들리 15-08-28 21:54
   
이건 또 뭔헛소리

차 운전대 잡는게 취미임???
집에 운전대를 수집하나?
                    
미스트 15-08-28 22:01
   
지금 예로 든 게 취미라고 생각해서 예로 든 거라 생각함?
평소와 다른 본색이나 숨겨진 성격에 대한 얘기라곤 생각되지 않음?
그리고,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 말 곱게 하쇼 좋은 말로 할때.
               
aosldkr 15-08-28 21:57
   
저 분의 말에 대한 답변이 성립하지 않는데요. 왜 갑자기 콜렉터가 차 운전대만 잡으면 광분하는 사람으로 둔갑하게 된 거죠?
요지를 보세요. 지금 콜렉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거지 정신 이상한 사람을 전제로 잡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미스트 15-08-28 22:01
   
상동
                         
aosldkr 15-08-28 22:13
   
콜렉터가 차 운전대만 잡으면 변하는 사람이랑 무슨 관계가 있길래 써놓으신 건지 말씀 좀 해주실래요?
님은 평소와 다른 본색이나 숨겨진 성격에 대한 얘기라고 헛소리를 늘어놓으셨지만 애초에 '콜렉터'를 전제로 하는 시점에서 완전 이야기가 다른데로 새버린 것 같은데요^^
               
만수르무강 15-08-28 22:15
   
그걸로 예를 들면 안되죠 ㅎㅎ
차 매니아의 차에 흠집을 냈을때 술매니아의 아끼는 술을 깨트렸을때와 비교를 하셔야죠.

말씀하신걸로 예를 들려면 위의 글이 아니라
피규어를 잡고 있을때 변하는 사람이죠 ㅎㅎ
               
링바이러스 15-08-29 02:23
   
3자가 봐도 연관성은 개코도 없어보이네요. 누군가에게 소중한걸 남이 훼손했을때 반응과 타인의 개입없이 혼자서(운전대를 잡고 지혼자 성격이 변한거니) 성격이 변하는거랑 어디를 봐서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외부 개입에 의한 변화와 외부 개입 없는 변화가 어디를 봐서 연관성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물론 작성자가 조금이라도 기본적인 상식이 있다면.
     
한강철교 15-08-28 21:44
   
시험삼아 남이 수집한 소장품에 흠집 내본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비슨 15-08-28 21:45
   
시험삼아 흠집이요? ;; 저는 사랑하는 사람이 공들여 수집하거나 만들어놓은 것을 시험삼아 흠집내보고 반응을 보려는 사람이 오히려 더 비정상 같습니다만...
     
리빌링 15-08-28 21:46
   
피규어 저런거 장난감처럼 보여서 싸보이고 우스워보이나 봅니다.
저런것도 하나하나 가격 장난아니고 국내에 팔지 않거나 혹은 단종 상품들도 있습니다.

취미생활로 뭘 모으는 사람들은 그 것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과연 누가 저런걸 참을수 있을가요..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리빌링 15-08-28 21:48
   
그리고 추가로 말하자면 모으는 취미를 가지지 않는 사람들도 다혈질부터 해서 비정상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반응보겠다고 애정을 가지고 모은 물건에 흠집을 낸다는 생각을 하는사람은 더 비정상적이라고 밖에 안보이내요....
     
미스트 15-08-28 21:49
   
그 것참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순위와 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순위는 좀 많이 다른 거 같네요.
저는 아무리 취미가 중요해도 사람보단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취미에 흠집을 냈다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에게 광분하는 사람은 결혼해서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하는데, 님들 생각은 많이 다르신 것 같아서 솔직히 좀 당황스럽습니다.

하기사 요즘 결혼 개념이 바닥을 치고 툭하면 이혼하는 게 상습이 된 상황이니 취미보다 같이 살 사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 개념이 옛날 고리타분한 개념인 걸 수도 있겠네요.
물론 그렇다고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말이죠.
          
리빌링 15-08-28 21:53
   
사람이 중요하면 그 사람의 취미또한 존중해줘야하는거죠... 저 일 하나로 저 남자가 평생 뭐라할까요? 그 당시에만 화를 낼뿐입니다. 그리고 저 글의 내용만 가지고는 저 남자가 광분을 한다고는 보기 힘든대요 님같은 생각을 가진사람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미스트 15-08-28 21:55
   
누가 취미를 존중하지 말자고 했던가요?
그리고, 누가 본문의 남자가 광분했다고 했나요?

태클 거는 건 좋은데, 제대로 파악하고 거는 게 좋아요.
                    
리빌링 15-08-28 21:57
   
본인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덧글쓰세요............. 다른글들 한번 쭉 읽어보세요 누가 비정상인가
                         
미스트 15-08-28 21:59
   
다른 글 따질 필요 없음.
다른 사람들과는 의견이 다른 것 뿐이고, 님은 글 내용을 파악 못하고 따지는 거고..
님이 다른 사람과 같은 경우라고 착각하거나 묻어가실려고 하면 안됨
                    
리빌링 15-08-28 22:03
   
다른글을 따질필요가 없다구요? 위에 본인이 싸질러놓은 글들은 다 무시하고 제가 내용을 파악 못한다고 하시나요? 취미를 존중하시는분이 남의 취미를 흠집낼 생각을 잘도 하십니다.
어느 성인군자가 화를 안냅니까? 그리고 위에 핸들을 잡으면 부터 술먹으면 이야기도 참 그렇내요.........
                         
coooolgu 15-08-28 22:06
   
"세상이 틀렸어 내가 옳아" 라는 마인드를 가지신듯합니다 세상에 여러가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 그러려니하렵니다
                         
미스트 15-08-28 22:10
   
쿨구//항상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며 살지 어느 누구도 내가 틀렸어라며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자신과 상대방이 의견을 나눠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고 배우고 하는 게 대화죠.
그런데, 님은 제가 틀렸다고 생각할 만한 말씀은 안해주셨으니, 제 생각이 바뀌지 않을 수 밖에요.
물론 택도 없는 소리라면 모르겠지만, 전 이제껏 다른 가식적인 놈들처럼 제 신념이나 제 믿음에 어긋나는 소릴 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말을 이랬다 저랬다 하지도 않거니와 믿음 또한 강하죠.
그런 제 믿음은 분명 취미 따위보단 배우자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님이 틀렸다고 말하는 건 아니니 너무 분노하진 마십시오.
다만, 제 생각은 이렇다는 걸 말하는 것 뿐입니다.
                         
미스트 15-08-28 22:12
   
리빌링//. 싸질러?
님도 흥분하면 주뎅이부터 단속 못하는 그런 부류임?
                         
coooolgu 15-08-28 22:19
   
항상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며설지 자신이 틀렸어 라고 사는 사람 "있습니다." 아니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살아갑니다

사람이라는게 전지전능한게 아닌이상 항상 타인과 비교해가면서 다른사람에게 바라보이면서 살아가게 마련이고 그에따라 삶의 가치관은 항상 변하게 됩니다. 자신이 믿었던것에 대한것이 모두 부정되는 순간도 있고 그로인해 절망하는것도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있는겁니다. 하지만 그런 현실을 부정하고 귀를 막는다는건 자신의 옳다 라고 생각하는게 아닌 단순한 현실도피에 불과합니다.
항상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며 살지마세요. 항상 자신이 믿고 있는거에 대해서 의심하세요 세상에서 맹신만큼 자신을 망가뜨리는건 없습니다.
                         
미스트 15-08-28 22:32
   
그런가요? 그렇다면 왜 님은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그냥 님이 틀려다고 생각하시고, 제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시고 넘어가시면 이런 댓글들은 이어지지 않았을 텐데요?
                         
coooolgu 15-08-28 22:37
   
언급했지요 사람은 항상 타인과 비교를 한다고

타인과 비교를 해서 나에게 잘못이 있나 없나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즉 나를 평가하는건 내가 아니고 "타인"이라는 겁니다.
만약 타인과 비교를 했어도 자신이 잘못됐는데 아무도 그것을 모른다면 그것은 사회가 잘못된것이겠지요. 사회는 또다른 사회와 비교 될테니깐말입니다.
또 사회끼리 비교해서 잘못됬다고 생각했던게 사회끼리도 잘못됨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상적인 사회라는 것입니다 즉 눈이 하나인 세상에 눈이 두개인게 병sin이라는 거죠.

질문해보죠 여기서 님을 제외하고 제 주장에 반박하시는분 계신가요? 제가 내가 믿고있는 생각이 틀렸나 맞는가 비교를 할때 제의견이 다른사람과 다르던가요?
                    
리빌링 15-08-28 22:17
   
님도 말만 곱게할뿐이지 마찬가지인것 같은대요 ㅋㅋ??
아닌것 같나요?

다른글을 따 질 필요 없음. - 무시
님은 내용을 파악 못하고 따지는거고 - 개무시

착각하거나 묻어가실려고 하면 안됨

말만 부드럽지 아주 개무시구만 무슨

애정을 가진 남의 물건을 흠집을 내서 그사람의 성격을 파악하겠다고 하는것 부터가 이미취미를 존중하지 않는것과 똑같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이 의견또한 의견이 다른것이지 내용을 잘못 파악하는것은 아닌대요? ㅋㅋㅋㅋ
                         
링바이러스 15-08-29 02:37
   
전형적인 "내가 하면 사랑, 남이 하면 불륜" 신경 쓰지마세요.
          
한강철교 15-08-28 21:55
   
만지지말라고 진열장에 진열해놓는데 주인이 만지지말라고 조심해야된다고

얘기하는데도 굳이 꺼내서 만지다가 사고가 나면 말한사람이 열받죠

남에 취미도 존중할줄알고 사생활도 존중할줄 알아야 사람대접 받는거죠

그깟 수집품이 아니라 의미가 있는 장난감일수도 있는거구요

평생을 함께 하기로했으면 처음부터 얘기를 했거나 후에 수집을

한다고 해도 양해를 구했을텐데요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고 예의와 배려가 없는 상대에게 배려가 필요합니까?ㅋㅋ
          
리들리 15-08-28 21:55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사람 때문에 화나면 더 무섭지

자신이 잘해줬는데 배신당했거나 뒤에서 욕을 먹으면 어떻게든 복수하려고 눈에 불을 켜는 사람들이 있음
               
미스트 15-08-28 21:57
   
당연함. 사람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 사람으로 부터 배신을 당한다거나 하면 그 보다 더 심각한 일은 없는 거임.
같은 이유로 다른 이유로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경우는 그만큼 드물고요.
뭐 피규어 때문에 어떻게든 복수할려고 눈에 불을 켜는 사람보다야 훨씬 사람다움.
                    
aosldkr 15-08-28 22:03
   
피규어 때문에 어떻게든 복수하려고 불을 켜는 사람은 또 어디서 튀어나왔나요?^^
                         
미스트 15-08-28 22:07
   
리들리의 댓글을 그대로 인용해서 제 의견을 말한 것 뿐입니다.
불을 켜는 사람이 마음에 안드시면 먼저 리들리와 상의하시지요.
                         
aosldkr 15-08-28 22:16
   
애초에 제시되지 않는 대상을 무리하게 인용하면서 의견을 말해봤자 와닿지 않을 뿐인데요^^ 어이없는 인용에 어이가 없어서 댓글 단 겁니다만;
                         
미스트 15-08-28 22:24
   
리들리가 한 말은 적시적절하게 표현한 거고, 그걸 똑같이 인용해서 받아치면 무리한 게 되나요? 이야 이거 너무 편파적인데요 ㅎㅎ
                         
aosldkr 15-08-28 22:26
   
리들리가 한 말이 적시적절하게 표현되었다고는 한마디도 한 적이 없습니다만? ㅋㅋㅋ^^ 이건 무슨 혼자만의 망상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님 인용 자체에 불만을 제기한 건데요^^
                         
미스트 15-08-28 22:31
   
제 인용이 어떻다는 건가요?
                         
aosldkr 15-08-28 22:36
   
리들리님이 하신 말은 누군가를 지칭하는 인용입니다. 뭐 이것도 정당함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겠지만, 님의 인용은 그러한 내용의 인용을 받아서 아무 의미도 없고 문맥 흐름상 존재하지도 않았던 새로운 인물상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어색함이 있다고요.
          
aosldkr 15-08-28 22:02
   
애초에 광분이라는 것도 님 주관적인 의식이에요. 솔직히 저정도면 광분도 아니고 그냥 좀 화낸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는 거 같은데, 이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라면 당연히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우선순위 같은 걸 전제로 잡고 이야기하자는 게 아니라고요. 저 사람이 피규어가 아내보다 좋다고 했어요? 아니잖아요? 자신이 아끼는 물품이 손상되었고 그걸로 화가 나는 건 사람과 사람 사이라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흐름 아닌가요? 님은 사랑하는 사이라면 다 용서해 줘야 한다는 절대박애주의자일지도 모르겠지만 남이 그러는 것까지 이상하다고 볼 영역은 아니라는 겁니다.
               
미스트 15-08-28 22:04
   
제가 첫 댓글에 단 내용을 보세요.
저런 취미는 정상이다.
그리고, 혹시 비정상인지 확인할려면 이런이런 방법도 괜찮다 나는 하나의 가정을 제시한 겁니다.
본문의 남자가 어떠하다 라는 글을 적은 게 아니에요.
큰 줄기에서 벗어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힘이곧정의 15-08-28 22:08
   
그 큰 줄기 때문에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리는거 아닙니까?
다른 사람이 비정상인지 확인하려면 시험삼아 흠집을 내보는 방법도 괜찮다?
애초에 시험삼아 다른 사람 물건에 흠집을 내는 놈이 비정상입니다.
                         
미스트 15-08-28 22:19
   
아니, 남의 취미생활을 못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또 수시로 취미생활을 방해하거나 부수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확인하기 위해 흠집을 내 본 것이 그렇게 정상 비정상을 가릴 만큼 심각한 내용이란 말입니까?

제가 보기에는요.
니들의 정상 비정상을 가르는 기준이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님들은 지금 취미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님들의 영혼이자 자신의 모든 것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네요.

그 정도는 중독 아닙니까?;;
진짜 오덕 씹덕이 비정상인 줄은 알았지만, 왜 비정상이라는 진 자세히 몰랐는데, 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도를 살펴보니 이건 정말 ... 좀 무섭네요.
                         
힘이곧정의 15-08-28 22:24
   
취미로 모으는 수집품뿐만이 아니라
단 한번이라도 다른 사람의 소유품에 흠집을 내고 그 이유란게 시험삼아란건 정상이 아니지요.

님도 게임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시험삼아 주변 PC방에 찾아가서 전원스위치 내려보세요. 수시로 게임을 방해하는 것도 아니고 게이머들이 어떤 사람인가 확인하기 위해 한번 전기를 차단했을 뿐인데 온갖 소리를 다들을 수 있을겁니다. 뒤에 방송사 같은 빽이 없다면 업무방해죄로 고소까지 당하겠죠.
                         
리빌링 15-08-28 22:25
   
애초에 님은 잘못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님은 상대방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상대방이 애정을 가지던 물건을 한번이라도 흠집을 내본다는것 부터가 잘못 된겁니다.

수시로 방해하지 않는다고 잘못이 아닌것도 아니며 부수지 않는다고 잘못이 아닌것도 아닙니다.

중독이고 뭐고를 떠나서 잘못이란 말입니다.
                         
미스트 15-08-28 22:26
   
지난 번 기사에서 그런 사연이 있었었죠.
하지만, 그거야 말로 잘못된 예입니다.
저는 분명 취미보다 배우자가 중요하다는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근데, 님이 말한 pc방에선 게임하는 그 상황보다 불 끈 기자가 더 중요한 사람이 아닌 이상 비교가 안되지요.
                         
힘이곧정의 15-08-28 22:33
   
당연히 취미보다 배우자가 중요하지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한다는 가정 하에서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시험삼아" 배우자의 물건에 흠집을 내본다?
명백한 비정상입니다. 굳이 수집품이 아니라 일반물건이라도요.
그리고 시험삼아 배우자의 물건에 흠집을 낸다는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겠다는겁니다. 애초에 자기가 먼저 존중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존중 또한 당연히 바랄 수 없겠지요.
                         
길리언씨쉘 15-08-28 22:58
   
미스트 이 사람 아주 못된사람이네요 그냥 말을 하지 마세요
쯧쯧 그렇게 사세요 평생 아무 주위에 아무도 없을겁니다
                    
aosldkr 15-08-28 22:38
   
본문의 남자를 제외하고서라도 광분이란 기준이 님의 주관적 의식이라거나,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화를 낼 수 있고, 그걸 이상하다고 볼 영역이 아니라는 요지는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님의 그 의견의 성립 조건에 반대하는 거고요.
                    
링바이러스 15-08-29 02:43
   
님이 하는 말은 예전에 어느 방송사에서 한거랑 같네요. 피씨방에서 차단기 내려서 사람들이 난리를 치니 그걸로 얼마나 게임이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드는지 어쩌니하는. 그게 얼마나 억지스러운 실험인지 인식은 가능하신지요?
          
오비슨 15-08-28 22:04
   
물론 아내되는 사람에게 저런 일로 너무 광분하면 문제가 있는 사람이겠지요. 맞습니다.
아내가 실수로 부순 것은 어쩌겠습니까. 결국은 용서하고 웃고 넘겨야죠.
그러나 아무리 부부 사이라도 소중한 물건을 일부러 시험삼아 흠집내보고
반응을 떠보려하는 것은 좋지않은 생각입니다.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더욱요.
               
미스트 15-08-28 22:06
   
물론입니다. 그래서, 한다고 해도 한번으로 그쳐야겠죠.
줄창 마음에 안들 때 마다 그러라는 소린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리빌링 15-08-28 22:08
   
그 한번도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오해는 무슨
                         
미스트 15-08-28 22:20
   
위에 힘이 곧 정의님께 단 댓글을 참조하십쇼.
     
한남동태희 15-08-28 22:13
   
자동차를 좋아하는 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닌데, 자동차 수집을 취미로 갖는 사람과 결혼할 사람은
시험삼아 자동차를 못으로 긁어보는 것도 자동차 수집광이 미친놈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뭐 이런 말과 대소동의한 말이네요
          
미스트 15-08-28 22:21
   
대동소이는요.. 무슨
같은 말입니다.
     
눈꼽낀하마 15-08-28 22:21
   
특이한 사람이시네 ㅎㅎ
     
팬더롤링어… 15-08-28 22:24
   
저거 가격도 가격이고 다시 구하기도 힘듭니다...오죽하면 피규어 재테크가 생겼겠습니까..
          
미스트 15-08-28 22:29
   
물론 가치 자체를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팔면 분명히 목돈 받을 수 있는 것들도 있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배우자보다 비.. 아니 배우자는 단순히 돈으로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존재죠.
그런데도 여기 사람들은 전부 피규어에 흠집 나게 하면 자신의 인생이 흠집 나는 것처럼 받아들이니 그게 좀 희한하다고 느껴지네요.
               
힘이곧정의 15-08-28 22:39
   
많은 게시글의 댓글 분위기는 첫댓글에 따라 좌우됩니다.

그런데 첫댓글을 보세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전부 피규어에 흠집 나게 하면 자신의 인생이 흠집 나는 것처럼 받아들이는거 아닙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예비신랑 또는 예비신부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시험삼아 그 사람이 아끼는 물건에 흠집을 내보는 게 괜찮은 방법이라는 주장에 도저히 공감할 수 없기 때문에 댓글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오는겁니다.
               
쌤쌤0 15-08-28 22:45
   
님이 너무 과장되게 생각하시는거죠. 기분나쁠 상황에 기분나빠하는 태도 취하는게 어째서 뭐가 더 중요하다느니 하는 저울질로 가나요?
     
hawnow 15-08-28 22:54
   
폭력성을 시험한다고 pc방 전원 내리는 소리랑 다를바 없는듯.
콜렉터에게 수집하는 물건의 가치는 그 물건을 살 수 있는 동일한 돈보다 훨씬 위입니다.
돈을 아무리 줘도 구할 수 없는 물건도 있구요.
그러한 물건에 흠집을 낸다는 것은 단순히 3자의 시선에서 가치하락 정도가 아니라 그 것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아요.
정상비정상 여부를 따지면 자신의 콜렉션이 손상되는 것에 표현하던 안하던 분노하는게 정상이지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는게 되려 비정상입니다.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일이죠.
     
JasonKim 15-08-29 00:52
   
출발선부터가 다르네요.

소중히 여기는 컬렉션을 시험삼아 훼손하고 반응을 본다.
=> 대상에게 의도적인 스트레스를 가한다.

운전대를 잡으면 성격이 변한다.
=> 의도적인 스트레스를 가하지 않았음에도 이상반응이 나타난다.
     
그날을위해 15-08-29 00:59
   
이게 뭔 소리인지...원...
     
성상 15-08-29 01:25
   
차좋아하는 사람한태 차 빌려가서 긁어먹으면

차주 눈돌아가고

새로산 최신폰 야! 잠깐줘봐! 하고 가져갓다가 액정 기스나면

빡치고

자신의 것을 손상시키는건

이미 기분이 충분히 나쁜일이고 빡치는 일인대

님도 그런거 하나쯤 있을탠대?
     
기물푸 15-08-29 02:01
   
님 논리대로라면 예비 배우자의 숨겨진 성격을 알아보기 위해

고의로 그릇된 행동을 해본다는거 아닌가요? 남의 애정어린 물품을 흠집내는거니...

그런 생각을 하신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이 수많은 반박글에도 일관적인 자세로 반박하시는가 보니 소름돋네요
coooolgu 15-08-28 21:38
   
남편:피규어살래.

부인:안돼

남편:게임기 살래

부인:안돼

남편:낚시배울래

부인:피규어와 게임기가 얼마라고?
부분모델 15-08-28 21:46
   
만지지 말라는 주의를 한귀로 흘리고 만져서 망가트리면 화가 날만하죠.
하지 말라는건 안하면 되는겁니다아~
RedOranG 15-08-28 21:48
   
예전 사진찍는 취미생활을 했는데 다른 사람이 볼때는 별고 아닌 사진들이지만 제가 1년여간 찍은 제 나름의 아주 특별하고 중요한 사진들인데 그걸 누가 삭제를 한다?? 복구도 되지 않는다??

그럼 전 엄청 화가나고 허랄감도 들거 같습니다.

저에게는 정상적인 반응이겠지만, 다른 사람이 볼때는 "겨우 사진가지고, 다시 찍으면 되지"라면서 비정상적으로 볼지도 모르겠군요. ㅜ.ㅜ
공갈탄 15-08-28 21:51
   
다른 사람이 만지는건 화내고 그럴수 있어........근데 부인은 예외로 둬야지
부인은 남이 아니잖아....!!!!!!!
     
오비슨 15-08-28 21:55
   
저 언니는 그래도 미안한 생각에 인터넷 뒤져서 찾아주려고 하는데,
사연보낸 처제는 오히려 형부를 이상한 남자로 몰고서 신혼부부를 깨뜨리려하네요. 극혐.
     
한강철교 15-08-28 21:56
   
부인이니까 더 남편을 배려해야된다고 생각안하나요? 배필자로서

서로간의 취미 성향 남들보다 더 잘알텐데 피규어 수집이든 뭐든

상대가 하는 취미는 존중해줘야죠
          
공갈탄 15-08-28 21:59
   
존중하니까 부인은 다른 피큐어 찾아줄려고 했잖아요
남편은 그런 부인맘을 이해하지 못하고 꿍해져서 자리 피해버리구요...이정도면 남편이 찌질한것 같은데요
               
리빌링 15-08-28 22:07
   
화를 내닌까 부인이 미안한 마음에 찾아주려 하는거고 남편은 화를 삭히려 밖에 담배를 피러 간겁니다. 남편이 왜 찌질합니까? 화를 안내고 넘어가면 부인이 찾아주려 하겠나요?
남편이 왜 찌질합니까? 화를 더이상 안내고 참고 있는것 같은대ㅎ
Raknos 15-08-28 21:53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걸 누가 망가뜨려서 화를내는게 왜 비정상이죠?
"겨우 장난감가지고"
라고했을때 가격알려주면 움찔할텐데...
     
리들리 15-08-28 21:58
   
뭐 비싸서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라, 수집품들이 갖는 의미가 있으니 중요한거죠.
          
coooolgu 15-08-28 22:00
   
문제는 돈주고 살수 없는 콜렉션이라는 존재도 있다는거죠. 돈주고 살수없을정도의 희귀본이라면?

누가 멋대로 집에서 신기해서 가저간 게임팩이 실제로는 옥션에서 1만달러에 팔리는 희귀본이라면?

물건의 가치는 가지고 있는 사람이 결정하는거지 손상입힌사람이 결정하는게 아니죠
아돌프 15-08-28 21:57
   
두가지 명제로 대립하는거 아닐까요.

1. 여자가 남자가 주의를 준 물품을 경솔하게 처리했기에 화가 난 것.
2. 남자가 피규어에 대한 태도가 심리적으로 과하다는 것.

 저 부부의 싸움 과정과 남자의 심리상태를 모르기에 판단할 수 없으니, 왈가왈부해봐야 무의미하다고 봄.
     
coooolgu 15-08-28 21:59
   
남자의 피규어에 대한 태도가 과한건 맞는데 정상적인 반응으로 봐야한다 라는 겁니다. 화를 내죠 당연히 남이 소중하게 여기는걸 함부로 여겼다는건 상대방의 취미를 존중하지 않았다는겁니다.

차를 아주 소중히 타는 사람의 차를 멋대로 빌려텨서 흠집내고 돌려준다면 누가 좋아라할까요?
          
아돌프 15-08-28 22:02
   
예 맞아요. 여성이 외국에서 한정품으로 가져온 명품백을 남자가 주의를 받았음에도 흠집을 내면 화가 단단히 나겠죠.
 여성은 조용히 베란다로 가서 담배를 핍니다. 그런데 남편 동생이 평소의 형수의 명품에 대한 집착이 정상 이상으로 과다하다고 지적할 수도 있겠죠.  그냥 흠집의 문제가 아니라 평소의 집착과 연관되어서 저렇게 방송에 문의하게 된 경위가 있을 수도 있구요.
 맥락을 모르니 단정 하지는 말자는 거구요.
가생이만세 15-08-28 22:00
   
그래도 아내가 정상이군요.
참새깍꿍 15-08-28 22:05
   
댓글보니 자신의 가치 척도에 안맞는 물건은 박살내도 웃어넘기는 사람들 많나보네 ㅋ
아무리 객관적인 가치가 떨어져도 애써서 모은 거 누가 박살내면 누구든 화를 내게 되있는 거지..
모으는 게 금반지던 피규어이든 모으는 사람한텐 소중한 물건인 걸 전혀 모르네..ㅉㅉ
공갈탄 15-08-28 22:07
   
어떤 취미를 갖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의 찌질함이 결혼생활에 걸림돌이 되냐 마냐......이문제 같은데
     
리빌링 15-08-28 22:29
   
저 남편이 어딜봐서 찌질한지 설명해보세요.

저 부인도 분명 중요시하는것이 있을꺼고 그걸 남편이 침해 한다면 분명 화를 낼것인대
화를 내는개 찌질한거면 이세상의 대부분의 남여가 찌질한건대 ..
별명없음 15-08-28 22:08
   
우표 수집하는 사람 우표에다가 국물 흘려보시죠 어떻게 되나..

성격 테스트한다고 수집품에 흠집내보라는 사람이 비정상이죠... ㅎㅎ
아무리 무개념이라도 그런짓을??

남녀가 결혼할 사이에
장인이 예비 사위에게 뜨거운 녹차 엎고
임기응변 보려고 했다는 어이 없는 시추에이션과 동급 ㅋㅋ
그 사건에서 예비사위가 박차고 나와버렸었죠...
     
ultrakiki 15-08-28 22:10
   
그 사건 진짜 미친X 의 극치였죠.
     
힘이곧정의 15-08-28 22:16
   
하긴 시험삼아 정상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수집품에 흠집을 내는 게 좋은 방법이라 말하는 사람도 정상은 아닌 것 같네요.

시험삼아 게임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PC방 차단 스위치나 내려볼까
ultrakiki 15-08-28 22:09
   
사람이면 당연한거 아닌가 ?

역지사지로

여자가 함부로 만지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모아놓은 드레스나 명품가방 보다가 찢으면
' 어머 찢어졌네 나는 쿨하니까 ~ 신경쓰지마 찢어질수도 있지 ' 할사람 있나요 ?

그나마 미안해서 알아보고 다니는 부인은 정상적인 사고라고 하겠는데...

처제라는 여자는 쓰레기의 극치.
쌤쌤0 15-08-28 22:11
   
난리 친것도 아니고 기분 상해서 혼자 삭이는것도 뭐라 하면 어쩌자는거지 ㄷㄷ
     
리빌링 15-08-28 22:15
   
그러닌깐요... 몇몇 인간은 화를 내더라도 그자리에서 삭일수 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당장 화가나더라도 참고 부인을 존중하기에 밖에 나가서 베란다에 나가서 화를 삭이는건대

마치 광분이라도 하는듯 보는분들이 있내요
     
할게없음 15-08-28 22:21
   
저 정도로 끝내는 남편이 오히려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신혼이라 그런지.. 솔직히 피규어뿐 아니라 아니 남자 여자를 떠나서 자기가 아끼는거 아무리 남편,부인이라도 흠집내면 누가 화안내겠음.. 저정도면 양반이지
     
길리언씨쉘 15-08-28 23:01
   
이게 핵심이죠. 저 정도면 아주 정상적인 반응인데
열매달 15-08-28 22:15
   
내가 당했을때 싫은건 다른사람도 똑같이 싫어함
할게없음 15-08-28 22:16
   
결론은 저런남자도 결혼하는데 여기서 본인이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표현하는 애들은 결혼도 못함 그게현실
농약원샷 15-08-28 22:18
   
모 기자가 겜방 전원을 off시키면서 게임하는 손님들이 화내니 게임하는사람은 폭력적이다 뭐 이건가요?
눈꼽낀하마 15-08-28 22:18
   
미스트님 되게 이상한 사람이시네 ㅎ
     
농약원샷 15-08-28 22:27
   
글을 쭉 읽어봤는데 이상한분이라고 생각되기 보다 생각이 다른거겠죠 ㅎㅎ
진정 이상한분은 말잡고 늘어지고 되지않는 논리로 자기최면 거신분이죠 ㅎ
          
하시시 15-08-28 22:33
   
생각이 다르다고 퉁칠만한 부분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결국 결혼이라는 제도에 묶여 오래동안 함께 살아갈 사람의 스트레스 반응을 보자는 건데, 그런 사람의 밑바닥을 보고자 애착을 가진 물건을 고의로 훼손한다는 방법론을 제시한거잖아요. 그 사람이 자신과 백년해로 할 만한 사람인지를 확인하고자 백년해로 하겠다는 사람이.
               
농약원샷 15-08-28 22:46
   
저 역시 그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제 아내가 그랬다면 전 마냥 귀여울 것 같습니다 ㅋㅋ
답이 되셨나요? ㅎㅎ
부분모델 15-08-28 22:19
   
저 정도로 넘어가는 걸 보면 남편분은 보살입니다아 >_<
RedOranG 15-08-28 22:31
   
댓글 쭉 읽어보니 가장 큰 논란의 중점은

그 사람이 정상인지 확인하기위해 그 사람의 수집품을 1회에 한하여 훼손하는것은 괜찮다. 라는 주장과 그 한번도 안된다.로 주장이 갈리는데 뭐 저는 후자쪽입니다. ㅎㅎ

자 그럼 위에 싸우시던분들은 여기에 촛점을 맞추어서 논쟁하시면 좋겠네요.

자꾸 얘기가 삼천포로 빠지면 다들 피곤하잖아요 ^^
     
농약원샷 15-08-28 22:44
   
저도 님 글에 동의하고 의견의 제시하자면 저 역시 후자쪽이지만
굳지 논쟁할 필요까지는 ㅎㅎ 결론 보다는 마음만 상할 것 같습니다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저는 두분다 정상으로 보여지네요
만약에 확인을 위해 수집품을 회손한다면 저 역시 이해가 안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그랬다면 ㅎㅎ
저 역시 결혼을 해서 아들이 있지만 제 아내가 저를 확인하기 위해 제가 젤 아끼는 카메라를 가지고 렌즈를 회손했다...면... ㅋㅋ 사실 전 좀 귀여울 것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렌즈의 가격을 아는데 ㅋㅋ 시도할까도 의문이네요 ㅋㅋ 가생이의 이런 논쟁은 언제 읽어봐도 잼나네요 ㅎㅎ
          
RedOranG 15-08-28 22:51
   
ㅎㅎ 저는 실수로 했다면 어쩔 수 없으니 속상해도 괜찮지만 시험하려고 일부로 그랬다면 완전 싫을거 같아요 ㅎㅎ

사람 자체에 정이 떨어질것 같지만, 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콩깍지도있고해서 그 상황이 되어봐야 알것 같습니다. ㅎㅎ
               
농약원샷 15-08-28 22:59
   
아! 수정합니다 저도 열받아서 밖에 나가 담배피며 화는 삭히고 들어올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슴새 15-08-28 22:32
   
지가 특별히 아끼는 옷이나 가방에 흠집내면 날뛸인간이

뭐 불쌍한 우리 언니??? 참나ㅋㅋㅋㅋ
빠가모노 15-08-28 22:33
   
저정도면 완전 보살인데요?
미스트 15-08-28 22:36
   
와.. 저 죄송합니다만, 여기서 포기하겠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너무 많은 댓글들을 써주셔서 정신만 산만해지네요.
콜로세움처럼 한명 콕 찝어서 초대한 다음 그 분과만 대화하고 나머지 분들은 차례대로 붙는 차륜전 형식이면 그나마 편하게 하겠구만, 이렇게 여기저기 댓글들이 중구난방이다 보니 마치 여러사람과 동시에 바둑 두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초반에는 그래도 댓글 수가 적어서 바로바로 댓글 달 수 있었는데, 좀 길어지니 제 능력에도 한계가 오는군요.
아쉽지만, 여기서 그만 하도록 하죠.
     
농약원샷 15-08-28 22:40
   
고생하셨습니다 늦은 시간에 그래도 덕분에 글 읽는 재미가... ㅎ 전 좋았습니다
쉬세요 ~
          
미스트 15-08-28 22:45
   
ㅎㅎ 별 말씀을요.
예전엔 밤을 새면서도 댓글 달고 그랬는데, 요즘은 의욕도 떨어지고 신경도 무뎌지고 해서 오래하기엔 좀 많이 지치네요 ㅎㅎ
재밌게 봐주셨다니 저도 기분 좋습니다. ㅎㅎ
     
눈꼽낀하마 15-08-28 22:41
   
아예예 들어가서 쉬십시요
          
미스트 15-08-28 22:46
   
네.. 되게 이상한 사람 이만 물러라겠습니다 ㅎㅎㅎ
     
hawnow 15-08-28 22:55
   
차륜전하시면 한번 털리실거 수백번 털리실텐데..
어쨋든 수고하셨습니다.
외계생명체 15-08-28 22:41
   
단순히 피규어가 아니라 화폐나 우표, 골동품같은걸 수집한다고 생각해보시면 이해가실듯
MBC에서 게임의 폭력성을 증명한다고 차단기 내린것도 떠오르네요
     
리빌링 15-08-28 22:45
   
저분은 애초에 물건을 수집하는 취미 자체를 이해못하고 또 존중해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런 예를 들더라도 이해 못할거에요 어떻게 인성을 파악한다고 흠집낼 생각을 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스트 15-08-28 22:47
   
왜곡하진 맙시다.
아무리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 해도 그걸 그렇게 왜곡하면 됩니까?
기성용닷컴 15-08-28 22:45
   
우왕 댓글수 보고 놀라서 들어왔습니다....
에헤라디야 15-08-28 22:45
   
과도하게 예민하게 구는건 저도 좋아보이진 않는군요.
회원입니당 15-08-28 22:47
   
저게 피규어가 아니라 핸드백이라고 생각해보면 댓글은 달라졌을까요??

난 내 와이프가 핸드백 저렇게사서 진열놓고 애지중지하는걸 보고싶진않은데!!
미스트 15-08-28 22:49
   
그냥 갈랬는데, 리빌링 같은 분이 자꾸 왜곡하는 것 같아 핵심을 꿰뚫을 수 있는 질문 하나만 던져 놓고 진짜 빠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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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신과 결혼할 사람이 취미에 관련해서 미치광이로 변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싶을 때 님들은 과연 어떤 방법을 쓰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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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제 방법이 잘못됐다고 하셨으니, 더 좋은 방법들이 있으시리라 여겨집니다.
모쪼록 기대해 볼 테니 좋은 방법들 내주세요.
특히, 저와 생각이 다르셨던 분들의 소중한 답변들 기대하겠습니다. ㅎㅎㅎ
     
힘이곧정의 15-08-28 22:54
   
결혼하기 전에 만나오면서 파악한 점을 토대로
결혼할 사람에 대해 확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미치광이는 아닐거라는 믿음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왜 결혼을 결정하는지 모르겠지만
물타기는 사절합니다.

님의 방법이 비정상적인지 아닌지가 논쟁거리였지, 결혼할 사람이 취미에 관련해서 미치광이로 변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논쟁거리가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사람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방법은 직접 겪어보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결혼 전에는 수집품에 대해 정말 관대했던 사람이 결혼 후에는 손도 못대게 할 수도 있을텐데 무슨 수로 파악합니까?
     
부분모델 15-08-28 22:54
   
미치광이로 변하지 않을꺼라는걸 알기에 결혼 하는겁니다아~
그리고 확인 할 꺼리를 찾는 사람 자체가 제정신으로 보이진 않습니다아! >_<
     
RedOranG 15-08-28 22:54
   
미치광이라고 언급될정도의 사람이라면 솔직하게 굳이 시험이 필요할까요??
그 사람이 평소 취미에 몰두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면 혀를 내두를만큼의 엄청난 집착이 보일테니까요.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미치광이처럼 심하게 광분합니다.
     
aosldkr 15-08-28 22:55
   
방법이 잘못되었는데 더 좋고 자시고가 있나요? 그냥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더 낫다는 소립니다. 이거야 원....
애초에 더 좋은 방법이 없으면 비판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고요.
     
coooolgu 15-08-28 22:55
   
그런방법은 없습니다. 불가능한걸 따지고 들지마세요

그사람이 머리가좋아서 철저히 이중생활을한다면 그걸 어떻게 간파하죠?

결혼하기전 사귀어오면서 조금씩 평가하는게 아닌가요? 그렇다하더라도 그사람을 철저히 알순 없습니다

결론은 불가능하다는겁니다. 같이 차를 타보기 전에 그사람의 운전습관이 어떤지 알수 없듯이
     
하얀사람 15-08-28 22:55
   
수집품 중에 똑같은거 하나 살수 있으면  사서
원본인것처럼 해서  부셔 보면 되겠내요...*.*
          
부분모델 15-08-28 22:57
   
와우
          
coooolgu 15-08-28 22:59
   
두사람 사이에 깊은 골만 생길뿐입니다
          
힘이곧정의 15-08-28 23:04
   
어떤 방법으로든 시험을 당하면 감정의 골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게 오래가냐 금방 없어지냐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외계생명체 15-08-29 03:00
   
이게 그 유명한 MBC식 실험방법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UTIlOuUbhPY
     
리빌링 15-08-28 22:58
   
왜곡이라는대 참 이상합니다. 미스트님이 자꾸 왜곡하시는건 아닌지요? 핵심요?

애초에 취미에 관련해서 미치광이로 변하는사람이라면 어떤 일에서건 티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취미에 관련해서 화를 낸다면 그것또한 존중하고 조심해야 할일입니다.

그리고 이는 부부간에는 공통적인 일입니다.
     
성상 15-08-29 01:28
   
그 사람 성격이 좋고 자시고를 평가할 때

왜 남의 물건을 굳이 손상시켜서 알아보는게 좋다

라는 생각을 가지신건지?

그거 잘만하면 범죄 아닙니까?
회원입니당 15-08-28 22:52
   
여긴 남자들이 많을테니까 피규어를 핸드백이나 구두로 바꿔서 생각해봐요.

답 나오지않나요?

와이프가 저렇게모아서 맨날 구두에 먼지닦고 핸드백에 크림바르고 애지중지하면 좋아요???
     
길리언씨쉘 15-08-28 23:08
   
피규어에 빠져사는가 아닌가는 다른 문제인것 같네요.
님의 표현대로 그렇게 맨날 먼지닦는 구두와 크림 바르는 핸드백을
남편이 다 뜯어놨을때 저 정도 반응 안나올까요?
     
택배왔숑 15-08-28 23:08
   
그렇네요 피규어로 봤을땐 그럴수 있지 했는데

핸드백 구두 모으고 진열해놓고 애지중지하고 그러는 부인은 저도 싫을꺼 같내요.

처제 맘도 이해됨 ㅇㅇ.
     
힘이곧정의 15-08-28 23:11
   
빚을 낸다거나 생활비에 투입하지 않고 자기가 버는 돈을 올인하는 게 아닌 이상
진열장까지 사서 진열할 정도로 능력이 좋은 부인이 핸드백에 먼지털고 진열장에 전시한다면 뭐 어쩌겠습니까?
심지어 결혼 전에 몰랐다면 얘기가 달라질 건덕지라도 있겠지만 알고 결혼했으면 존중해야죠.
코코로 15-08-28 22:55
   
미스트님이 이상한 예를 드시고 있네요. 술마시고 깽판치는거나, 운전대 잡으면 사람이 바뀌는건 아내가 가해를 당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피규어를 만져서 부순건 남편이 피해를 당한 상황이죠.
완전 상반된 예를 동일선상에 두고 이야기를 하시니 이야기가 안통할수밖에요..
술을마시고 아내에 꼬장을 부린다거나,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바뀐다거나 한다면 아내분을 옹호하겠죠.
하지만 남편이 피해를 당한 상황에 화내는걸 질타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예로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함부로 회손하면 화를 낼것입니다. 겨우 사진 한장일 뿐인데도 말이죠
여기서 사진의 추억의 정도에 따라 화를 내는 정도또한 달라진다는 소리입니다.
상대방은 겨우 사진 한장일지 모르나, 상대방에게는 바꿀수없는 추억일수도 있다는 소리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저 피규어에 대해 관심 없는 사람은 단순한 장난감일수도 있으나, 소집하는 사람이 어느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구요. 부셧다고 단순히 보상하면 끝나는 문제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하네요..
진실게임 15-08-28 22:57
   
고려청자가 귀한가? 피규어가 귀한가?

그건 나름대로 다 다른 거죠. 정답 없는 문제.
TH황태자 15-08-28 22:59
   
사람은 자기가 듣고싶어하는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갈등이 생기면 나의 가치관이 더 옳다고 남에게 설득하고 싶어하죠. 더불어 서로가 다른점을 발견하면 동시에 지적하고 고쳐주고  싶은 욕심이 조금씩은 다 있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보편적인 기준으로 쓰이는 '정상','비정상' 이런말은 개개인간의 소통에 있어 상당히 모순됬다고 봐요~ 만약 정상과 비정상을 가리는 기준이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거라면 모르겠지만 일부분을 놓고 남을 판단하는데에 있어서 이런 표현은 제 생각에는 불필요하다고 봐요.  말그대로 정말 일부분을 보았으니깐요. )
     
coooolgu 15-08-28 23:06
   
맞아요 사람이라는게 훈장질을 하고 싶어하는 나쁜버릇이 있죠
저같은 경우는 어라 이게아닌데? 싶으면 그냥 잠수탑니다....제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이 그게 아니다라는 반응을 하면 그냥 잠수타죠 저만그런건 아닐거라 봅니다.

예로 미스테리게시판에 조선왕조 실록에 ufo가 나타나서 외계인이 조선여자와 결혼했다 라는 기록이 있다길래 말도안됀다고 부정했죠...사람들은 조선왕조실록은 있었던일만 쓴다라고 해서
거기서 그냥 그만뒀듭니다 잠수탔죠...논리적으로는 말이 안됀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기에..
농약원샷 15-08-28 23:02
   
아이고 미스트님의 의도는 알겠으나 의도치않게 질문이 좀 멀리갔다는 느낌입니다 ㅜㅠ
세상을바꿔 15-08-28 23:03
   
첫 댓글부터 보면, 미스트님은 댓글달신 다른 회원님과 전혀 다른 인식으로 문제를 받아들이고 계네요.
왜 잘못의 촛점을 형부에게 맞추셨는지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 회원들이 지적한 것처럼 손상입은 물건의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열장에 둘 정도로 중요하게 관리해온 점으로 보면, 누구나 그 진열장에 손을 대기 전에 한 번만 보아도 중요하게 아끼는 것임을 알 수 있는데 말입니다.
왜 타인의 가치를 자신의 가치에 맞추어 보시나요?
당신이 아끼는 물건을 방치하는게 아니라 진열장에 따로 보관할 정도면, 상식있는 사람 누구나 "함부로 손대면 안되겠구나"고 생각할 겁니다.
취향이 좀 변태같아, 사상이 불순해 등 같은 자기 판단은 2차적인 것이고, 우선은 상대방의 입장부터 헤아려 보아야 하는 문제 아닙니까?
     
코코로 15-08-28 23:04
   
정답
곰굴이 15-08-28 23:05
   
전 취미가 고전게임 하는거라.. 여자친구가 굉장히 만족스러워 해요..
가생이잉여 15-08-28 23:06
   
워 댓글 스크롤~ 읽을 엄두가 안나니 뒤로가기~
영계백수 15-08-28 23:08
   
저는 좀 이해가 되는게
저런 취미는 차를 꾸미는거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언더바 토션바 흡배기 오디오 등등을 하면서 저런짓 할바엔 그냥 되어있는 차를 사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특히 여성들)이 많은데
그런거를 하나 하나 꾸며나가는게 재미지거든요
솔직히 차가 이동수단이긴 하지만 어른의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저런 자신이 마음에 든 장난감을 소중히 여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누가 자기의 차를 스크래치나 문콕하면 빡도는건 당연하자나요
그거와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 여자분은 복 받은것이 저런 짓(?)을 할정도의 남자는 능력자들입니다
저 여자는 복받은거죠
원래 저런 돈들어가는 취미쪽은 "돈질할 능력 안되면 하지마라"라는 격언이 있듣이
장식장으로 꾸밀정도면 능력이 되는 사람이거든요
괴개 15-08-28 23:09
   
오히려 아끼는 물건인데 부서져도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는 사람이 더 무서운거 아닌가요?
그런 사람을 오히려 믿으면 위험할 것 같은데 말이죠.
ggggbaby 15-08-28 23:18
   
사실 구질구질하게 말 길게 늘어놓을 필요도 없고, 예시 하나만 들어주면 됩니다.

상대가 여자라면,  애지중지 모시고 있는 유명브랜드 한정판 가방이나  의류 쭈욱 찢거나 잘라주시구요,
상대가 남자라면,  롤스로이스 팬텀(갖고 있다고 전제합시다) 본넷 앞유리 사이로 까나리 액젓 부어줍시다.

훨씬 더 좋은 비교라면 부모님의 유품정도 되겠죠. 희소성, 되돌릴 수 없는 가치를 가진 것들 말입니다.
극단적이지만 미술품애호가의 인간성을 알아보기 위해 소장중인 피카소 작품에 똥칠을 한다던가,
고려청자에 금 좀 가면 어때요?

자 그것에 화를 내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내가 이해해야지...' 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면,
이 글의 처제와 같은 반응을 보여도 이해받을 수 있습니다.
몇명이나 그럴 수 있을 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 장담컨대 천만명중에서  100명도 안될거라 자신합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세계 5대성인 반열에 올라야죠. 제가 바로 무릎꿇습니다.

수집품이니 아니니 그게 중요한 게 아녜요. 돈이 문제도 아녜요. 물론 아깝긴 하죠.
가장 중요한 건 쉽게 구할 수도 없고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가볍게 여기고 훼손시켰다는 겁니다.
바로 이 부분이 상대를 상처입히고 분노하게 하는 것이지,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분노하는 것이 아나라는 거죠.
가족인데,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걸 이해 못해주냐라는 말은 얼마나 치졸하고 궁색한 변명입니까.
그런 말은 범죄자들의 자기합리화에나 어울릴만한 괴변입니다.

남편이 자기 몰래 수십억의 빚을 지고 어느 날 집안 살림에 모두 차압딱지가 들어와서 당장 내 쫒기게 된
상황이 된다고 해도 사람좋은 미소를 띌 수 있는 분들만이 그런 말을 할 수 있겠죠?
뭐 그 반대의 상황을 몇몇 연예인들이 겪고 있습니다만.
공감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건 심각한 장애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병원 가봐야 돼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가 뭐 어디 외계에서 살다온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죠.
여기 댓글 달고 있는 분들 중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겁니다.

본인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무리하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며 상대에게 상처입히는 건
그저 폭력일 뿐입니다. 저기 물리적인 폭력보다 정신적인 폭력이 더 만연한 게 이 사회에요.
펜이 칼보다 강하다니까요? 악플이 더 아프다고요, 말귀 좀 알아 들어요.


간단하게 끝내려다 사설이 길어졌는데 한줄 요약 들어갑니다.
"남의 심정 모르면 걍 좀 닥쳐요... 우기지 말고."
     
세상을바꿔 15-08-28 23:31
   
사이다 설명 감사 ㅋㅋㅋㅋ
퀄리티 15-08-28 23:19
   
적반하장이 따로없군
호주청정우 15-08-28 23:20
   
오늘도 즐거운 병림픽이 계속되는군요
류현진 15-08-28 23:21
   
명품백 찢어 먹었다고 생각해봐라 그것도 한정판을ㅋㅋ
사러름 15-08-28 23:22
   
수집가들이 부부싸움을 많이 하더군요.
가정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의 수집광도 문제라고 봅니다.
일반인들이 수집광을 이해를 잘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미스트님은 표현을 잘 못한거 같습니다.ㅎㅎ;
雲雀高飛 15-08-28 23:23
   
뭔 댓글이 이렇게 많나 했네.....
Realbot 15-08-29 00:32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102141750013&mode=sub_view

'급격한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곳곳에서 욕설과 함께 격한 반응이 터져 나옵니다. 학생들이 폭력게임의 주인공처럼 변해버린 겁니다'

 당연한 반응을 쪼잔한 이중인격자로 만들지 맙시다.
아나키스트 15-08-29 00:50
   
저 사람 조만간 저럴줄 알았다..........
CCTV도 아니고 24시간 댓글로 여기저기에 훈계질만 해대더니 결국 잘못된 예를 들고서는
지적당하니까 논리는 버리고 감정으로 가는 모습을 자신이 보여주는구만....
Onne 15-08-29 00:52
   
과연 댓글을 보니 여기가 유머게시판이 맞군요^^
아푸티 15-08-29 01:09
   
난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 저런거 모으는건 도저히 내머리로 이해하긴 힘들다 아니 취미라면 건전하게 축구나 농구같은 스포츠나 아니면 차 자전거 사진 그림 바둑 이런것 까지 뭐 게임까진 이해해도 이상한 애니 피규어에 돈 몇천씩이나 들여 사제끼는거 남보기에도 안좋을 뿐만 아니라 남이 조금이라도 만질려고 하면 지혼자 광분하면서 화내고 그리고 저런거 다 일본에서 만들어지는거 국부유출 아닌가 그것도 적국한테 도저히 제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네..
Nigimi 15-08-29 01:17
   
글쎄요..한집에 하루.이틀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많은 피규어를 부인 입장에서는 보기 싫어도 거의 매일 봐야하는데
만지지도 말라고 하면 부인입장에서도 고역이져...
부부 사이가 틀어지기라도 했다간 피규어들 더 꼴베기 싫을거고..ㅎㅎ
     
코코로 15-08-29 01:26
   
하루이틀 사는게 아니라 아내일기가 눈에 띄면, 막 아내 일기 훔쳐보고, 악세사리 모으는게 취미이면 만지다가 귀거리 한쪽 잃어버리고, 하이힐 모으는게 취미라 진열해두면 눈에 보이니 고역이라 막 부셔버려도 상관없나보네요.
부부사이가 틀어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하이힐은 더 보기 싫어질것이구요
야구모자나 운동화, 화장품 모으는게 취미인 사람도 있죠. 그런사람들도 진열해두기도 하구요
또한 도자기나 그림 같은 예술품 모으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순히 피규어에만 한정지어서 편견을가지고 할 말은 아니라 싶네요.
님 말이 성립되려면 무엇이든 수집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안된다를 전재조건으로 먼저 깔아야 하지 않나요? 남녀 구분을 떠나서요
뭐 님이 수집가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이라면 더이상 할 이야기는 없지만, 피규어에만 한정지어 차별한다는것은 철저한 이중성에 의한 발언이라고 밖에 생각할수 없다고 봅니다
          
Nigimi 15-08-29 01:49
   
제글을 그냥 극단적으로 이해해 버리시네요..;;
악세나 화장품.운동화 이렇게 일반적으로 누구나 사용하는거 아닌 다음에야
그렇다고 과하지 않다면 별로 문제될게 없지만
피규어나 돌같은 수집품일 경우 좋아하지 않는다면 같이 사는 입장일경우
일반적이지도 않거니와 차지하는 공간도 적지않고해서
상대방에게 이해를 고해야 하는것도 사실이구요
수집가 자체를 혐오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지속적인 취미생활 위해서라도
동거인을 어느정도 이해시키다든가 아니면 배려는 필수적이라는거죠..;;
               
코코로 15-08-29 02:07
   
수집은 보통 사용할것을 전재로 깔고 하는게 아니죠.
운동화 수집하는사람들이 함부로 신고 다닌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아주 편리한 해석을 하시네요.
님 전제조건이 피규어에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를 전재로 깔고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 자체가 차별이라는 소리구요
말했다시피 공간을 차지하는 수집품은 피규어 이외에도 많이 있구요
애초에 수집가가 수집가임을 숨기고 결혼하는경우는 없지 않나요? 뭘 상대방에게 이해를 고할 필요가 있다는지?
수집은 결혼할 사람을 만나고부터 시작하는게 아닙니다만? 원래 하고있던거죠. 여친을 만나건, 결혼을 하건 관계없이요. 그냥 피규어에 혐오감 가지셔서 막 가져다 붙인 논리로 밖에 안보이는데 말입니다
애초에 이 게시물 자체도 수집을 이해못하는것은 처제지 아내가 아닙니다만?
같이 살지도 않을 처가쪽 식구들 사고까지 전부 고려해야 됬던건가요?
반대로 말씀드리죠. 자기 가치관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건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어느 수집가가 수집에 대한 정보를 숨기고 결혼사기라도 하시는줄 착각하시나 보네요
아니면 극소수의 극단적 예를가지고 일반화 시키려 드는건지요?
                    
Nigimi 15-08-29 02:16
   
수집에 대한 정보를 숨기는게 아니라
수집하는 사람하고 같은 사는건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만..;;;
결혼이라는게 상대방을 안다고 해도 같이 살아가는건 완전히 다른 문제임
이해가 되실라나...ㅎ
그리고 제가 혐오감을?...
그냥 이해를 하지는 못하지만 상대방의 취미는 인정합니다만 과하지만 한다면...
에혀 이정도도 차별이라고 생각하시면 할말이 없구요.
그냥 주무세요... ㅋ
                         
외계생명체 15-08-29 02:33
   
이미 결혼 전부터의 취미인데 그에 대한 사전 협의 없이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는건 여자 스스로가 남자의 취미를 감수하겠다는 의미죠.
                         
코코로 15-08-29 02:33
   
피규어 보는것 자체가 고역이라고 차별적 발언을 깔고 들어가신분이 지금와서 발뺌이신가요?
그럼서 다른것도 그러냐 하니까, 다른건 괜찮다고 하시고, 어떻게봐도 피규어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고밖에 안보이거든요
수집하는 사람하고 같이 사는게 어떻게 차원이 다른 문제인지 의문이 듭니다. 아까부터 아무런 설명없이 어영부영 고역이니 다르니 고려해야하느니 하니까 정확한 주체가 뭔지 모르겠네요. 그러니 [혐오감] 이란 소리로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는것이구요
님이 싫다는 감정을 여러가지 단어를 사용해서 표출하고 있다고 밖에 안보이거든요
애초에 과하지 않은 수집이란 자체가 모순이라니까요?
누가 생필품을 필요해서 쓰는걸 수집이라 합니까? 보통 한 브랜드나 장르를 정해서 모으는걸 수집이라고 하죠
운동화도 필요이상으로 모이면 혐오감이 생기고 옷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옷이나 운동화를 단순한 생필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마찬가지로 이해못하고 혐오감정을 표출합니다. [옷이 몇벌인데 또사와!] 같은소리 하는사람 본적없으신지요?
그게 수집가와 일반인의 차이일 뿐이란 소리죠
뭐 결혼을 했다면 타협점은 필요하겠죠. 하지만 일방적으로 한쪽이 포기하라 주장하는건, 자기 가치관을 강요하는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취미를 이해못하면 결혼을 하지 말하야죠
타협과 포기는 완전 다른 의미입니다만? 이해가 되실라나... ㅎ
에혀~ 그정도 차이도 구분이 안되시면 더이상 할말이 없구요.
그냥 주무세요... ㅋ
                         
Nigimi 15-08-29 02:44
   
아까부터 말장난하시나..
생사람을 혐오감 운운하시고...
머 그렇게 상대방을 평가해야 맘이 편하심?ㅋ

에혀 상대방을 그렇게 제대로 이해하고 결혼들을 하면
얼마나 좋겠읍니까만 그렇지 못하니까 하는 말이죠..

수집이라는게 돈이라든지 공간이라든지 같이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쉽게 생각할수도 없는 문제인데...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라는게
그렇게 우습게 들리심?ㅉㅉ
                         
코코로 15-08-29 02:47
   
말했습니다. 타협이 필요하다구요 ^^
결혼을 했으면 책임감이 뒤따라야 하기때문에 금전적 문제같은것에는 [타협]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한쪽이 일방적인 이해를 못하겠단 주장을 내세우고 포기하라 하는건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는것에 지나지 않다구 말이죠
누가 배려가 필요없다고 말했습니까? 그를 위한 타협은 필요하다니까요? 하지만 강요는 안된다는 소리죠. 아유오케? 당신은 피규어보는것 자체가 고역이니 무조건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계십니다만?
여기 아무도 가정 붕괴를 부르는 수집으로 집안 말아먹는걸 찬성하는 분들은 아무도 안계신걸로 알거든요? 본문에서도 금전적인 문제는 아예 거론 자체도 안됬구요. 님이 혼자 멋대로 혐오감을 표출하려고 논리 만들어 가져다 붙이는 것 이외에 뭐가 잇는지? 아님 혼자 헛소리가 하고싶으신 거셧나요?
                         
Nigimi 15-08-29 02:55
   
제글 어디에 그만둬야 한다고 했어요?
없는말 막 만들지 마시구요..;;
저의 첫번째 글의 고역이라는 말에 과민반응 하신거 같은데요
저럴수도 있다하고 여타 다른 설명 다 제외하고 그냥 가볍게 올린겁니다..
그리고 저의 두번째 글에서 충분히 부연설명도 같이했구요...ㅎ;;;

ㅋㅋㅋㅋ 글 게속 읽다보니 아주 가관이시네요
저정도 취미면 당연히 경제적인 문제도 포함되는건데...머 장난하시나
그냥 여기에서 님의 승리로 합시다.
이건 뭐 일일이 다 설명해야되는것도 아니고...ㅃ2..ㅋ
                         
코코로 15-08-29 03:09
   
결혼하기 전에 모은것을 결혼후의 경제성이란 말도안되는 허위맹랑한 괴변으로 버려야 한다고 주장이라도 하시려는 생각인가요?
누가 결혼후에 생각없이 처사모으는걸 옹호하기라도 했는지?
님 머리속에서 혼자 만들어낸 망상이 아닌지요? 님 망상까지 설명드려야 합니까?

그리고 첫번째 댓글에 대한 부가설명을 이후 댓글에서 했다고 하셧는데, 그 말도 안되는 괴변에는 하나하나 반박해 드렸구요
님의 혐오감을 일반화 시키지좀 말아주셧으면 좋겠네요 ^^
하두 어이가 없어서 댓글 달아드린것 뿐인데, 승패를 구분지으려고 댓글이라도 쓰셧는지;
정신승리가 목적이셧나요? 그럼 님 승리로 하세요. 애초에 님이랑 승패를 나눌 뭘 했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Nigimi 15-08-29 03:15
   
에혀 그렇다고 칩시다..ㅋㅋ
다른건 다 제쳐두고 제가 그만둬야 한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런 있지도 않은 억지주장을 하신겁니까?...
이런건 님의 입장에서는 망상이 아닌가 보져?......;;;
                         
코코로 15-08-29 03:22
   
아~ 가신거 아니셧어요? 빠이까지 하셧으면서 아직도 계셧구나~
-------------
글쎄요..한집에 하루.이틀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많은 피규어를 부인 입장에서는 보기 싫어도 거의 매일 봐야하는데
만지지도 말라고 하면 부인입장에서도 고역이져...
부부 사이가 틀어지기라도 했다간 피규어들 더 꼴베기 싫을거고..ㅎㅎ
---------------
님 첫댓글입니다. 누가봐도 그만둬야한다는 의견입니다.
피규어가 많으니 부인입장에서는 부인 기분이야 어떻건 (Nigimi님 망상속으로는 혐오감을 전재조건으로 깔고) 싫어할것이고, 고역일 것이며
당연히(Nigimi님 망상속으로는 혐오감을 전재조건으로 깔고있으니) 부부싸움이라도 한 날에는 더욱 꼴베기가 싫어질 것이구요

하... 가나다라 부터 설명해드려야 했나요? 아니면 본인이 싸지른 망상조차 기억못하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싫다를 그만둬야 한다고 해석했다는 식으로 말꼬리라도 물고 늘어지려 하실 생각이신지요?
정신승리가 하고싶으신거라면 님 승리로 됬다니까요? 말꼬리는 물고 늘어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간다고 해놓고 정신승리 하고 계신 Nigimi님~
                         
Nigimi 15-08-29 03:23
   
아 저런게 망상이었군요?
잘 알았음돠...^^..ㅋㅋ
                         
코코로 15-08-29 03:26
   
망상이 아니라 주장하실거면, 이 본문에서 아내가 피규어가 많아서 싫어하고 있고, 만지지 못해서 고역을 격었다는 부분을 찾아와주시면 편하겠네요.
눈을 싯고 찾아봐도 안보여서 말이죠. 그래서 Nigimi님이 망상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찾아와 주신다면 사과드릴께요~ 망상이라 한 부분을 말이죠~
                         
Nigimi 15-08-29 03:32
   
그런식으로 말하면 님의 말도 전부 망상이겠죠?^^
아니라면 당연히 사과하셔야 하구요?ㅋㅋ
                         
코코로 15-08-29 03:34
   
님이랑 말꼬리 물고 늘어지며 말싸움 할생각은 없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괴변도 다 떨어지신듯 싶으니, 별 희안한 정신승리를 다 하고 계시네요. 수고하세요
                         
Nigimi 15-08-29 03:37
   
웬만하면 이런말 잘안하지만
머 처음부터 혐오감.망상이네 혼자 상대방을 다 평가해놓구서는...;;
님은 걍 답없어요...^^
                         
코코로 15-08-29 10:00
   
이분 끝까지 정신승리 하고 가셧네 ㅋ
애초에 이 본문 어디에 아내가 남편의 수집하는 취미가 싫다며 혐오감을 표현하는 부분이 어디있냐니까요?
님 댓글은 님혼자 망상하에 혐오스러울거라며 가정하고 비하한것밖에 지나지 않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니까 저게 혐오감을 표현한 문장이 아니면 이 본문에서 아내가 피규어가 많아서 싫어하고 있고, 만지지 못해서 고역을 격었다는 부분을 찾아와주시라니까요?
이게 님 망상이 아님이 증명 안되니 혐오감이란 소리인데, 이해력 왜캐 떨어지실까? 같은말 또하고~ 또하고~ 정신승리도 이정도까지오면 답이 없네요
결과에는 원인이 있는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결과랑 다른 원인은 말도 안된다는 소리죠. 애초에 님 논리는 원인도 결과도 존재하지 않지많요. 그래서 님 괴변이 망상이란 소리입니다
이정도까지 말씀드려도, 무엇이 다른지 모르신다면 더이상 해드릴 말이 없네요 ^^ 좋은하루 되세요~
                         
Nigimi 15-08-29 13:38
   
야 이사람아..참 아까부터 답답한 냥반이네
꼭 위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그럴수도 있다는 말이지..
꼭 본문의 내용이 그렇다는겁니까?...
님 댓글은 님혼자 망상하에 혐오스러울거라며 가정하고 비하한것밖에 지나지 않다는 소리입니다?>>>>님이나 망상점 그만하쇼...그런식으로 같이 살면 고역이 될수도 있다는 내용인데...이걸 끝까지 혐오했다고 혼자 계속 망상에 구라치시는데..
남의 글도 자기식으로 이해해버리는데 먼 원인과 결과를 따지시는지..ㅋ
아주 질리는 냥반이네...ㅎ
                         
코코로 15-08-29 15:49
   
참 답이 없는 분이네요.
본문과 일절 관계없는 님 의 망상은 본문관계없이 쓰셧다고 치더라도
애초에 중립적이지 못하다고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피규어를 싫어할것이며, 그런식으로 사는게 고역이며 전부 님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어디에 증명되있는것도 아니란 말이에요
그러니 당신의 차별적견해(혐오감)을 전제조건으로 깔지말라 말씀드린것이구요
이게 자기식 이해입니까?
그러면 저 아내가 그럴것이라는 사실적 근거를 제시해 달라해도 무엇하나 받은기억또한 없습니다
도대체 제가 어느부분을 자기식으로 해석했다는지 모르겠군요
[아몰랑~ 내 말이 망상이면, 당신말도 망상이야~]가 하고싶은 주장이십니까?
정말 대화가 안통하니,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답답하다는게 딱 제가 님에게 해드리고싶은 말입니다.
더이상 님의 논리없는 정신승리 댓글에는 반박글도 쓰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편견으로 한쪽에 치우쳐서 자기 주간하에 의견을 제시하고있다는 자각정도는 가지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뭐 아몰랑 거리며 이 의견자체도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보이지만요 ^^ 씁쓸하네요~
쫑님 15-08-29 01: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지 여기 댓글들 ㅋㅋㅋㅋㅋㅋ
외계생명체 15-08-29 02:19
   
그냥 상황 자체를 이해하면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고 봄.

1. 남자는 결혼 전부터 저런 취미를 갖고있었다.
2. 정황상 여자는 남자가 신혼집에 피규어를 진열하는데 반대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추측)
3. 남자는 여자에게 피규어에 손을 대지 않을것을 부탁했다.
4. 하지만 여자는 남자의 말을 듣지 않고 한정판 피규어에 손을 대다 망가뜨려버렸다.
5. 남자는 화가 나서 아쉬운 한탄을 하고서 머리를 식히러 자리를 피했다.

근데 저정도면 착한거 아님? ㅋㅋ 욕설을 한것도 아니고 폭력을 휘두른것도 아니고 화나서 화풀려고 자리를 피한건데 수집하는 사람이 한정판 날려먹고 저정도면 성인군자지

피규어가 아니라 악기나 미술품이였다고 해도 이런 반응이였을까요 ㅋ
fanner 15-08-29 02:25
   
엄청 웃긴 인간들 많네요.ㅋ
링바이러스 15-08-29 02:46
   
첫댓글 참~ 예전에 모 방송사에서 한 억지실험과 같은 논리네요. 피씨방 전원내리고 게임이 얼마나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드는지... 정말 ㅂㅅ같은 논리라고 많이 지탄받았죠.

남이 나에게 피해를 끼쳤는데 화를 내면 비정상이고, 성인군자처럼 허허 하면 정상...
작성자는 얼마 그러는지 오히려 물어보고 싶네요.
복분자 15-08-29 03:05
   
미스트// ㅋㅋㅋ 취미에 흠집이 생겼을때 화를내는게 비정상이라면서...자기는 그저 반대댓글 정도에 광분하고 있네...본인말대로라면 본인은 비정상 정도가 아니라 돌아이 수준인건데..ㅋㅋㅋ
힉스입자 15-08-29 04:42
   
피규어든 뭐든 자신이 소중히하는 물건을 누군가가 망가뜨리면 화내는게 당연한 겁니다. 물론 부처멘탈이라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 사람이 화를 낸다고해서 인성이 어쨌느니 누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죠.
애초에 사람마다 가치판단의 기준이 다른데 고작 장난감가지고? 하는것부터가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무아무 15-08-29 04:51
   
저런 취미 가진 사람과 결혼할 사람은 한번 시험삼아 흠집 내보는 것도 미친놈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임 << 그냥 전제부터 비상식적이라 논쟁할 껀덕지도 없는거였는데 당사자가 열내서 자꾸 말도안되게 변론하니까 쓸데없이 소모적인 논쟁만 주르륵... 미스트 저 분 잠 한 숨 자고 머리 식히고 보면 말도 안되는 억지 부렸구나 느낄 듯...
할게없음 15-08-29 05:35
   
꼽으면 결혼하지말던가 막말로 저나이에 결혼안하거나 이혼하면 여자손해지 남자손핸가
백수 15-08-29 06:30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와이프에게 저런 소리할 정도로 피규어에 애정을 쏟을 필요는 없다고 봄.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실수로 그랬을 건데.
앞으로 애도 낳고 애가 크다보면 저런 일이 비일비재할 것인데 공동생활에 미리 내성을 키워두길.
미스트 15-08-29 14:59
   
답변들 찬찬히 다 읽어봤습니다.
읽어보면서 참 답답 하더만요.
답변들의 태반이 제가 하지도 않은 이야기에 주목해서 자신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있더란 말이죠.
이거 참 이런 단어, 맥락까지 하나하나 말해줄려면 괜히 말만 길어지고, 그럼 또 아나키나 복분자나 아무, 지지배배같은 인간은 제가 부들부들하는 중이라며 또 악담을 해댈테고..
그렇다고 하지도 않은 소리 때문에 욕 먹기는 싫고..
그래서, 일단 그 부분은 해결하고 넘어갈려고 해요.

어떤 부분이냐 하면 바로 남자가 화를 내고 있다는 것에 관한 내용입니다.
도대체 어디에서 이 이야기가 나온 건지 모르고 그냥 상대 댓글이 달리니까 계속 내 말은 알아들었겠거니 생각하고 제 댓글도 달고 그랬는데, 나중에 곰곰히 하나하나 읽어보니까 맨 처음에 댓글 단 쿠굴님이 잘못 이해하고 댓글을 달았더란 말이죠.
무슨 말이냐 하면 제가 언급한 '비정상적인 반응이 나오면~' 이라고 말했던 건 말 그대로 어떤 가상의 반응상태를 상정해서 한 말이었는데, 이 쿠굴님은 제가 저 본문 속의 남자의 반응이 비정상이라 말한 거라고 착각하고 단 거였단 말이죠.
그러니, 이 대화가 핀트가 맞을 수가 있겠냐고요? 저는 쿠굴님이 내 말은 이해하고 댓글 달았겠거니 생각했기에 마찬가지로 어떤 특정한 상태를 상정한 운전대와 술 이야기를 꺼냈던 거고, 쿠굴님은 쿠굴님 대로 제가 본문의 남자 상태를 얘기 하다가 술과 운전대 얘기로 넘어가니까 왜 저 남자 반응하고 그 경우하고 무슨 상관이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 거죠.
이렇게 스타트가 이상하게 끊겼으니 그 밑으로 줄줄이 달리는 댓글 또한 정상적으로 달릴 리가 있겠습니까? 어차피 제 편은 아무도 없고, 전부 쿠굴님의 댓글을 쉴드 칠 의도였으니 당연히 이어서 달리는 댓글 또한 쿠굴님의 이야기가 기준이 된 것이고 저는 그냥 말귀 못 알아듣는 븅신이 되어버린 그런 형국이더군요.
그 이후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댓글들이 전부 본문 속의 남편과 아내와 처제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더군요.
이 사람들은 대체 누구와 대화하고 있었던 걸까요? ㅎㅎㅎ

자..이제 상황은 파악했으니 이제 여기서 다시 정확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남자가 화를 낸 게 심하다고 말했거나 여자한테 화를 내는 건 잘못 됐다거나 같은 걸 말한 적이 없어요.
님들은 저 정도 화를 내는 건 양호하다, 정상이다, 저 정도 화를 안내는 게 오히려 비정상 아니냐 라고 저에게 말씀하시는데, 앞서 말했다 시피 처음부터 제가 댓글 단 대상은 본문 속의 남자가 아닙니다.

아시겠지요? 다시한번 말하는데, 애초에 님들은 대상을 잘못 잡으셨어요.
원하시면 님들 기분 좋게 원하는 말 해드릴게요.
네, 저 정도면 나쁜 반응 아니에요. 제가 소중하게 여기는 걸 가족이 실수해서 흠집을 냈다해도 속에서 열불이 터졌을 거에요.
그리고, 소중하게 생각하면 할수록 그 정도는 커지겠죠.
그건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 맞아요.
그런 정상적인 반응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고요.
됐죠?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제가 말한 댓글과 확인한 반응의 정상, 비정상 여부는 어떤 가상의 반응상태를 상정해서 체크한 걸 말하는 거지, 저 본문 속의 남자의 반응이 정상이냐 비정상이냐 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제일 첫 댓글과 그 해석을 참조하시면 이해 되실 거에요.
그러니 '저 정도 반응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쎔쎔님 달자마자 밑으로 주루룩 꼽사리 낀 사람들도 앞으로는 댓글 좀 제대로 읽고 답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중간에 코코로 님이 말씀하신 운전대 얘기도 마찬가지에요.
저 얘기를 왜 한거냐 하면, 피규어에 흠집이 생겼을 때 일으키는 반응과 운전대를 잡았을 때 보여주는 반응은 님이나 다른 몇몇 사람들의 말처럼 확실히 똑같은 상황이나 계기로 이루어진 내용은 아니지만, 중요한 건 어디까지나 '어떤 계기에 의해서가 아니면 확인할 수 없는 반응들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거에요. 제가 운전대 얘기를 한 핵심은 바로 그거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나 님이나 자꾸 중요하지도 않은 상황이나 조건에만 치중을 하시고 정작 중요한 핵심은 모른 척 하시는 게 좀 답답했어요.
님은 그 둘이 서로 다르다는 걸 말하고 싶어 와이프가 해를 당할 위기에 쳐했기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이렇게 말씀하신 코코로님도 분명 운전대 잡으면 성격 바뀌는 사람은 옆에 가족이 있든 없든 바뀐다는 걸 모르진 않을 것이고, 중요한 건 가해자니 피해자니 하는 게 아니라는 것쯤은 사실 감을 잡으셨을 거에요.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첫댓글 스타트부터가 그러니, 님들이 단 댓글도 거기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왜 저런 전혀 중요하지 않은 조건에 의미를 두는 것일까 생각하니 좀 답답했어요.

마찬가지, 밑에 내려가면 세상을 바꾸 같은 님은 제가 촛점을 형부에게 맞추고 있다는데, 방금 말한 것처럼 전 애초에 본문의 그 어떤 누구에게도 촛점을 맞춘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도대체 뭘 보고 저렇게 받아들였는지도 모르겠고, 또 그 밑에 코코로님이 '정답' 이러고 있으니, 참 이런 사람들한테 일일이 설명하고 해석해 주는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그냥 쇠귀에 경 읽기로 끝나는 건 아닐까 라며 회의가 들더라고요.

뭐 이런 사소한 예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님 외에도 다른 많은 분들이 이처럼 납득하지 못할 예들을 들어 자꾸 억울하게 만들길래 일부러 언급해 봤어요.
그리고, 실제로 중요한 핵심은 언제 화를 냈느냐가 아닌 무엇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더 우선하느냐이고, 화를 얼마만큼 냈느냐 같은 건 거기서 파생된 결과일 뿐이니니까 그냥 넘어가도록 하지요.
아무튼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닌데도 너무 많은 사람들, 특히 그동안 봤을 때 제법 생각이란 걸 할 줄 알던 사람들까지 전부 저런 소릴 해대며 저는 언급하지도 않은 '본문의 남자의 반응이 정상적인 반응'에만 집중하고 이라고 쉴드를 치시길래 그건 그 말 한 사람한테 가서 하고 나한텐 하지마라는 의미에서 짚고 넘어가봤습니다.
미스트 15-08-29 15:34
   
그럼 이제 진짜 제 말의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일단 님들이 제 말을 이해 못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어서 어제 마지막에 질문을 하나 던져 놓고 나왔어요.
그리고, 저 보다 나은 해답을 주시길 부탁드렸죠.
특히 제가 틀렸다고 말씀하셨던 분들의 답을 많이 기대했더랬는데..

'똑같은 가짜를 흠집 내서 확인해 본다'는 방법을 제시해 주신 분 말고는 아무도 없네요. 그 마저도 다른 님으로부터 저처럼 태클 당하셨고 ㅎㅎ
그 외에는 굳이 확인 해 볼 필요가 없다느니, 변하지 않을 거라고 믿기에 결혼하는 거다와 같은 조금은 무책임한 말을 하시거나 평상시 행동을 보다 보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애초에 확인은 불가능하다 같은 답변들이 주를 이루고 있군요.

그럴 거에요. 제가 생각해도 저 방법 말고는 확인할 방법이 없거든요.
그나마 평상시 행동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밖에 없다는 게 괜찮긴 하지만, 그거야 복불복이죠.
평상시에 우연찮게 기회가 닿아 그런 모습을 발견했다면 다행이지만, 뭐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드러나지도 않는 얼굴도 있는 법이니까..

물론 님들 말처럼 확인 안하고 넘어가면 해당 문제로 싸울 일 자체가 안 생길테니 좋죠.
하지만, 결혼 전에 같이 자봐야 한다고 까지 말씀하시며 최후의 마지노선까지 마음껏 넘나드시는 분들께서 왜 저걸 확인하는 건 그렇게 잘못이라며 난리법석을 떠시는 지 모르겠군요. 제가 보기엔 오히려 혼전섹스가 더 큰일인데..
아무튼 결국 제가 말한 방법보다 좋은 방법이 있을 리 없지요.

게다가 제 생각이 틀렸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중 의외로 제 말의 핵심보단 겉저리에 더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시는 것도 문제고, 되려 제 질문이 처음과 다르게 물타기 용으로 쓰였다고 말하는 분까지 계시네요.
정말 여기 댓글 다신 분들 거의 대부분이 제 의도를 이상하게 곡해하고 계신 것 같아 솔직히 좀 충격 먹었습니다.

'딱히 빙빙 꼬아서 쓴 말은 없는 것 같고, 딱히 제 생각이 비정상도 아닌데, 왜 이렇게 이해 못하는 글들이 많지?
그리고, 왜 내가 하지도 않은 얘기들이 난무하는 걸까?'

특히 평소 나름 내공 높다고 생각했던 사람들까지 저기에 동참해서 말을 정확히 이해 못하고 엉뚱한 부분에서 열 올리고 있는 걸 보고 있자니, 아무래도 저도 좀 해명해야 될 것도 있는 것 같고, 또 님들이 곡해하고 있는 부분도 바로잡아 드릴 겸 해서 님들이 단 댓글내용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오해를 풀어드릴려고 합니다.

근데, 쓰면서도 참 까깝하네요.
댓글이 엄청 많다 보니 하나하나 보면서 설명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닐 것 같은데,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자.. 어쨌든 일단 첫번째는 제가 한 질문과 처음 제 주장이 다르다는 분에게 드리는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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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걸 모으는 취미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닌데, 그 취미에 흠집이 생겼을 때 내보이는 반응이 비정상적이면 문제가 되지.. 그 반응이 그냥 넘어가기 힘들 정도로 심하면 미친놈인 거고..
그러니, 저런 취미 가진 사람과 결혼할 사람은 한번 시험삼아 흠집 내보는 것도 미친놈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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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첫번째 단 댓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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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신과 결혼할 사람이 취미에 관련해서 미치광이로 변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싶을 때 님들은 과연 어떤 방법을 쓰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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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마지막에 핵심을 꿰뚫는 질문이라며 단 마지막 댓글입니다.
이걸 보고 제가 말을 바꿨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던데, 다시 한번 보세요.

어떻습니까? 다른 가요?
처음 댓글과 마지막의 제 질문을 대조해 봤을 때 달라진 부분이 있나요?
제 말은 처음과 끝이 똑같아요. 전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왜냐하면 전 제 평소의 믿음을 글로 옮기는 거거든요. 누구들 처럼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면서 살질 않았으니, 말 자체도 달라질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라졌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그 원인을 저보단 스스로에게 물어보시는 게 더 빠를 거라 생각됩니다.

다음 두번째..
먼저 댓글에서도 한 차례 해명했지만, 제가 자꾸 본문 속의 남자와 여자를 대상으로 말하고 있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오해를 풀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 저런 걸 모으는 취미는 문제가 아니다.
    나. 그 취미에 흠집이 생겼을 때 반응이 '비정상적'이면 문제가 된다.
    다. 그리고, 그 반응이 '그냥 넘어가기 힘들 정도로 심하면' 미친 놈인 거다.
    라. 때문에 결혼할 사람이라면 한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 이겁니다. 그렇죠?
저 글 어디에 제가 본문의 남자의 반응이 잘못 된거라 말한 게 있나요? 없죠?

더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 드릴까요?

1. 저는 일단 본문의 남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댓글 중에 '남자의 저 정도 반응은 양호하지' '아니, 화 내는 게 잘못 됐다는 거야?'  같은 댓글 다신 분들은 전부 번지수를 잘못 잡으신 것이니 일단 아웃하시고..

2. 저런 걸 모으는 취미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라고 했으니, 피규어 모으는 게 뭔 잘못이냐라거나 피규어 모으는 취미를 비하했다거나 피규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걸 이해하지 못한다며 뭐라하셨던 분들도 전부 아웃입니다.

3. 흠집이 났을 때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심하거나 그냥 넘어가기 힘들 정도'라면 이라고 정도를 밝혔습니다.
즉, 통상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의 반응은 정상이며, 그렇지 못한 반응들이 비정상이란 소리죠.
그런데도, 수많은 분들이 본문 남자의 경우를 내세우며 '저 정도 화 안내는 사람이 있냐' 는 둥, 소중한 것이 흠집 나면 화를 안 내는 게 비정상이다 라며 댓글 다는데, 그 걸 하나하나 읽으면 아주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제가 단 댓글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것 같은 댓글을 다신 분들 역시도 일단 제끼겠습니다.

자..어떤가요?
결국 이런저런 소리도 나오고 간혹 욕도 날라오고 했지만, 그 태반이 저  1, 2, 3에 관련해서 착각하고 댓글 다신 분들,  한마디로 말해서 제가 아닌 제 그림자를 향해 시비 걸고 계셨던 분들이었던 겁니다.

이런 영양가도 없으면서 사람 속에 열불만 터지게 하는 사람은 일단 나가리 시켜놓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의견차이 문제인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coooolgu 15-08-29 16:06
   
도데체 뭐가 핵심을 꿰뚫는다는건지?

남의것은 소중한것이므로 그것이 생각이든 물건이든 글이든 그것을 존중하지 않으면 안됀다는게 핵심입니다

뭐가 결혼할사람이 취미에 관련해서 미치광이로 변한다는둥 이상한 소릴 하고서 그걸 마치 핵심인양 혼자서 자문자답 하시는지?

님은 논점이라는 첫단추부터 어긋났습니다.
          
미스트 15-08-29 16:59
   
가정법
미스트 15-08-29 15:41
   
많은 분들과 의견 차이를 보였던 부분이 바로 저 마지막 4번입니다.

일단 님들이 제일 크게 잘못 받아들이고 있는 '흠집'에 대해서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한참 열 올리면서 여기저기 댓글 달고 있을 땐 정신 없어서 크게 못 느꼈는데, 이제 이 글을 적느라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자니 대다수의 분들이 이 '흠집' 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셨더라고요.

저는 저런 취미를 가진 사람과 결혼할 때 미치광이인지 아닌지를 확인할려면 흠집을 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고 했는데요. 이건 말 그대로 흠집입니다.
님들이 이 흠집이란 말을 얼마나 크게 받아들이셨는진 모르겠지만, 이건 말 그대로 흠집일 뿐입니다.
아예 복구도 못할 정도로 작살내라는 소리도 아니고, 그냥 좀 생채기 날 정도로만 건드려만 봐도 될 겁니다.
아니면 다른 걸 꺼내는 척 하다가 넘어뜨려 보거나..
하여튼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놈이라면 분명 그 정도의 흠집에도 길길이 날뛰지 않겠어요? 저 본문 속에 나오는 남자보다도 훨씬, 어쨋든 누가 봐도 미친 놈이다 싶은 반응을 보일 거란 말이지요.

이렇게 말하면 분명 또 고깝게 보는 사람들은 저놈 안되니까 저렇게 말 바꾸네 이러면서 악담을 해대시겠지만, 한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세요.
비정상적으로 예민한 통각을 가졌는지 아닌지 확인할려면 어때요?
손톱으로만 살짝 눌러봐도 알 수 있습니다. 꼭 오함마로 내려쳐야만 알 수 있는 건 아니란 말입니다. 안 그래요?
님들이 믿을 지 안 믿을 진 모르겠지만, 이게 제가 말한 '흠집'이었습니다.

그런데, 님들 댓글들은 하나같이 핸드백을 뜯어내고 구두를 망가뜨리고 옷을 찢고 사진을 훼손하고 기타 등등 엄청 소중한 컬렉션 하나가 완전 작살난 것처럼 과장해서 말하고 있네요.
일부러 양보 못할 상황을 만들고 합리화 시키기 위해 과장하고 있단 말이죠.
읽다보니 뭘 저렇게 오바하고 있어?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의 예를 든 사람이 정말 부지기수더군요.

아무튼 이후로도 분명 의견 다르다고 깔려고 나오는 사람 있을텐데, 깔 땐 까더라도 제발 제가 한 이야기에서 벗어나지 않게 까주세요.
사람 억울하게 만들진 마시란 말입니다. 그럼 얼마든지 다른 의견은 그냥 넘어갈 수 있으니까요.
지금 이렇게 비싼 밥 처먹고 시간 써가며 일일이 해석글 달고 있는 이유도 바로 억울해서지 다른 이유가 아님.
미스트 15-08-29 16:04
   
자.. 이번엔 본론 쟁점 두번째, '중요도' 에 대한 내용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많은 분들이 '흠집' 이라는 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과장하고 있었습니다만, 뭐 좋아요.
이야기 하다보면 과장도 할 수 있는 거죠 뭐..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그냥 넘어갈랬는데..

헐..중간에 저 지지지지베이베 라는 분..
이 님은 참..
더 좋은 비교라며 들어놓은 예로 부모님 유품까지 언급하는데에선 정말 뭐라 더 할 말이 없더군요.
저렇게까지 과대망상 수준까지 과장하고 왜곡을 하는데, 그런 저 사람의 댓글을 다른 사람이 또 읽고 그걸 기준으로 삼으면 어떡하나, 아무래도 이 사람의 과장은 그냥 넘기면 안되겠구나 라는 위기감을 느끼게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제 생각과 저 님 생각 간에 무슨 차이가 있는 지를 통해서 제 정확한 의도를 짚고 넘어갈려고 합니다.

다들 알고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제가 말한 가장 핵심은 '중요도에서 차이가 난다'는 거였어요.
님들은 님들 취미가 결혼할 사람보다 중요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었고, 저는 반대로 아무리 소중한 취미도 배우자보다 소중할 순 없다 라고 말한 것이었죠.
세세하게 따지면 위에서 하나하나 따지고 나눈 것처럼 여러가지가 있지만, 결국 가장 큰 핵심은 이 중요도였던 것이고, 첫 댓글의 방법 또한 덜 중요한 것으로 더 중요한 것을 시험해 봤을 때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느냐 비정상적인 반응르 보이느냐를 확인하는 거였던 거고요.
그렇죠?

그런데, 이 지지지지베이베님이 이 피규어의 중요도를 부모님 유품과 같은 등급을 매기는 걸 보고 전 솔직히 충격 먹었어요.
부모님 유품이라면 제 생각에도 어떻게 보면 배우자만큼이나, 아니 진짜 경우에 따라서는 배우자 보다 소중한 것일 수도 있는 물건이에요. 중요도에선 절대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 가늠하지 못할 정도의 물건이고, 이건 결코 피규어 따위와 같이 놓일 수 없는 종류의 물건인 거죠.

그런데, 그걸 자기 딴엔 정말 훌륭한 예라면서 드는 걸 보고 솔직히 소름이 돋는 걸 느꼈어요.
 피규어를 부모님 유품처럼 여기는 사람들이라니..
저 정도면 정상이 아닌 거 아녜요?
부모님 유품을 예로 든 걸 보면 저 사람한테는 피규어가 부모님 만큼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기 때문일 텐데, 피규어에 그런 의미를 부여한다는 자체가 좋게 보면 '그만큼 피규어가 소중한 것이구나' 이지만, 나쁘게 보면 '피규어에 미쳤구나' 인 거거든요.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만약 저런 사람들은 부모님 유골단지나 유품과 피규어를 들고 가다가 넘어져서 부서질 위기에 놓이면 피규어를 고를 가능성도 있다는 소리 아니겠어요?
그런 생각 이어지다 보니, 그제서야 왜 오타쿠를 보고 미친 것들이라며 피하는지 감을 잡겠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오타쿠들의 비상식적인 개념을 접하다 보니 첫번째 댓글에서 '저런 취미를 가진 건 문제가 아니다' 라는 생각도 잘못된 생각이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네..맞아요.
지금은 완전 생각이 바꼈어요. 저 지지배배의 말로 유추해 볼 때 오타쿠들이나 그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정상이 아니에요.

저는 한창 그런 생각에 몸서리 치고 있는데, 웃긴 건 정작 저 말을 한 사람 역시도 절 가리키며 소시오 패스에 사이코 패스 같은 부류라고 말하고 있더라고요.
ㅎㅎㅎㅎ 여기선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더라고요.
아니, 피규어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미치광이고, 사람만큼, 혹은 사람보다 피규어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정상이라니..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의 글을 보고 사이다 설명이라고 공감을 표하는 사람까지 있는 걸 보곤 '정말 이 사람들, 이렇게 힘들게 설명하다고 알아들을 순 있는 사람들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아무튼 저걸 보면서 참 복잡미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일본의 만담 콤비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무슨 과대망상 피규어 교주 같다는 느낌도 들고..
뭐 정신병원에 가라고 개소리 하는 거 보면 이 인간도 대충 싹수가 보여서 똑같이 악담하곤 싶었지만, 그러면 또 괜히 승냥이들한테 먹이를 내어주는 꼴이 될까봐 그냥 이 정도로 자제했어요.

그 다음에 또 뭐가 있더라..
아, '확인하는 게 잘못' 이라는 의견도 있었죠.
     
coooolgu 15-08-29 16:17
   
님의 가장큰 문제점은 다른사람 물건의 가치를 본인이매기고 있다는 겁니다
부모님 유품과 콜렉터의 콜렉션? 골렉터의 콜렉션이 고가 미술품이라면 어떻게 대답하실거죠? 그건 또 다른문제인가요?
아니면 인류와 함께 지속되야할 미술품은 부모님이 남겨주신 유품보다 하찮은건가요?

님이 하시는 주장은 이렇게 물건의 대상을 바꾸는 즉시 논파되버릴 주장입니다.
          
미스트 15-08-29 16:58
   
피규어
               
coooolgu 15-08-29 17:11
   
피규어라는게 말이죠.....비싼건 수백만원이 넘어요 ㅋ 그거 열개면 수천만원이네요?
아니 아닙니다...반박당하면 재반박을 기대했으나 피규어 라고 한마디쓰고마는 사람과 무슨 대화입니까
미스트 15-08-29 16:41
   
자 이제 본론의 마지막 네번째,  '확인하려는 시도' 이야기에요.
또 다른 댓글 중에 '반응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던데요.

전 일단 반응을 확인하는 게 왜 비정상적이라는 지를 이해 못하겠어요.
이 세상에 반응 확인 안하는 사람도 있나요?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상대를 판단하고 있지 않나요?
당장 여기 가생이만 해도 이런 저런 댓글을 달면서 반응을 보고 있고, 가생이의 존립 목적 자체도 해외의 반응을 보는 것이고..

그리고, 예전부터 '사람 진짜 성격을 알고 싶으면 술을 먹여 보라' 는 말이나 '진짜 사람이 성격은 급박한 상황이나 궁지에 몰렸을 때 나온다' 는 말이나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운전대를 잡으면 예민해 지는 사람은 조심해라' 등등의 사람 성격에 관련된 도움되는 말들이 많은데, 그럼 비정상적이라고 말씀하신 분들은 전부 이런 금언들이 비정상적인 개소리이며 아주 나쁜 말이라고 생각했던 거에요?
아니, 이 세상에 대인관계 맺으면서 사람 확인 안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누구나 빼먹지 않고 하는 게 반응 보고 확인하는 거에요.
근데, 그게 문제라고 말하는 사람은 마치 자신은 반응도 안 보고 확인도 안하는 걸로 착각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볼 문제에요.

물론 의부증이나 의처증 처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건 정신병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제가 말한 건 그런 게 아니잖아요.
그냥 한 번, 그 것도 통상적으로 보는 반응을 보라는 것 뿐이에요.
식탁에 소금이 짠지 단지, 저 물이 맹물인지 찻물인지 그냥 한번 맛 좀 보고 확인하라는 것 뿐이에요.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 거에요?

정말 정말 나쁘게 바라보면, 그래요 더 나쁘게 볼 수도 있을 거에요.
이를테면 '상대가 소중하게 여기는 민감한 부분 을 건드리는 것은 엄청난 잘못이다' 같은..?
그래요. 분명 '민감한 부분'을 침범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일이죠.
하지만,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건 사람들이 기분 나빠하는 건 그 민감한 부분이 침범 당했기 때문이지, 상대방이 확인 했기 때문은 아닐 거에요. 즉, 정상적인 확인 반응 자체를 비정상적인 의심병처럼 과장하고 확대왜곡해서 표현한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 봐도 문제가 있다는 말이죠.

게다가 더 이해가 안되는 건, 그렇게 '확인하는 게 더 비정상적인 잘못' 이라는 말을 하기위해 언급한 내용들이 예전에 게시글로 올라온 적 있었던 '예비 사위 얼굴에 술을 뿌린 예비 장인의 예'를 들었다는 점이었어요.
특히 이 예를 든 사람이 별명님이라니.. 이 때는 솔직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인가?' 하고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어요.

생각해 봤죠.
실제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그리고 내가 아끼는 수집품을 내 와이프나 내 가족이 건드리고 흠집 내버렸다면 난 과연 어떻게 반응했을까? 아주 발광을 하면 분노를 폭발시켰을까? 아니면 그냥 짜증부리고 한숨 쉬고 어떻게든 다시 복구해 볼려고 노력했을까? 그 것도 아니면 술 마시고 집을 뒤집어 놨을까?..

근데요. 두번 세번 계속 생각해 봐도 아닌 건 아니더란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가 안된 결정적인 이유는 앞에서 언급했던 '중요도' 에서 별명님이 잘못된 예를 들었다는 거에요.
저 위에 '부모님 유품' 에서도 했던 말입니다만, 그게 어떻게 같은 중요도 선상에 놓을 수가 있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실제 내가 저 상황을 맞닥뜨렸더라면~' 이란 상상을 해보면서 제 나름대로 저 예를 든 님의 생각도 같이 짚어볼려고 노력해 봤어요.
아마도 저 님들은 그 제가 말한 확인 방법과 장인이 술 뿌린 것 두 상황이 똑같이 사람의 성격을 확인하려 했다는 점에서 같다고 생각하신 게 아닌가 싶은데요. 단언컨대, 그건 너무도 잘못된 생각이죠.
앞서도 말했지만, 기본적으로 중요도가 달라요.
그 장인의 예는 누가 봐도 얼굴에 술을 뿌리거나 하는 짓은 인격적으로 모욕을 주는 행위입니다. 이건 모든 사람이 똑같아요. 인지상정이란 말이죠. 의심할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누가 봐도 기분 나쁜 인격모독의 행위를 이 님들은 피규어에 흠집내는 것과 같은 동급으로 보고 있어요.

물론 장인의 술과 비교하지 않고 피규어에 흠집내는 것 하나만을 놓고 보자면 얼마든지 그 중요도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비교대상이 없다면야 그 사람한텐 그게 최고로 중요한 사건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게 장인의 술처럼 다른 상황과 비교를 하게 된다면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와 같은 정도의  차이는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리 정신 나간 인간들이라도 인격모독과 피규어의 흠집을 같은 수준으론 보질 못할 거에요. 그렇지 않나요?

앞서 '부모님 유품' 얘기에서도 말했었지만, 제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바로 이 이유 때문입니다.

님들한테 피규어가 그렇게 중요한 존재입니까? 부모님 유물과 비교할 만큼.?

님들한테 피규어는 자신의 분신이나 마찬가지에요?

피규어가 흠집이 나면 님들 자신이 모욕을 당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나요?


자. 저 이 사건을 떠나서 한번 이 부분만 곰곰히 생각해 봅시다.
이쯤되니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피규어에 이렇게 큰 의미를 부여할 정도라니..
피규어에 흠집이 좀 나면 롤스로이스 팬텀이 망가진 것과 다름없고, 유명브랜드의 핸드백이나 구두나 의류가 작살난 것과 같으며, 인격모독을 당한 것과 같은 분노에 결혼할 사람에게 파혼을 선언할 정도, 그 정도로 그 피규어에 흠집이 나는 게 큰 일이고, 그 반응을 확인해 보는 게 큰 잘못이라니..ㅎㅎ

이건요. 그렇게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에요.
자기 인생의 우선순위 중 취미가 다른 모든 것들에 우선하는 사람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 라는 거에요.

별명님 때문에 잠깐 흔들렸지만, 여기까지 생각하니 확실하게 어느 쪽이 정상이고, 어느 쪽이 비정상인지 분명하게 알겠더군요.

만약 진짜 님들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그건 바로 님들이 비정상이라는 증거입니다.
제가 이상한 게 아니라 님들이 이상한 거에요.
뭐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분간을 못하고 있는 건 제 쪽이 아니라 님들 쪽이라는 소리죠.

중간에 한 두분이 이런 댓글을 달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왜 다들 저에게 틀렸다고 말 하는지 좀 보라면서..

그러게요. 솔직히 저도 한 두사람 빼고 전부 제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니 솔직히 말하면 엄청 당황스럽습니다.
누가 봐도 제가 정상인데, 아니 정상이었는데..
그리고, 이런 제 우선순위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전혀 달라지지 않았고, 옛날에도 사회적으로 봤을 땐 분명히 정상적인 생각이었으니 지금 세상에도 분명 정상인 생각이어야 하는 건데.. 그게 맞는데..

근데, 이상하게도 오늘 댓글 단 사람들은 거의 전부가 제가 틀렸다고 하니, 이게 도대체 내가 눈 1개 짜리인 나라에 가서 븅신 취급을 당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레지던트 이블에서 좀비 세상에 뛰어던 주인공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싶기도 한게, 하여튼 영문도 모르겠고, 이유도 모르겠고 진짜 당황스럽더라고요.

님들은 모를 거에요. 제가 얼마나 큰 충격을 먹었는지..
취미보다 못한 배우자가 부모님 유품과도 같은 피규어를 건들면 인격모독 수준과 같아서 발광하는 게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게 요즘 대세라니.. 정말 나 혼자 과거 속에 살고 있나 싶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었죠 ㅎㅎㅎ
그렇게 생각하니 또 양놈들에게 분노가 치밀더군요.
양놈들의 개인주의가 낙동강을 녹색으로 물들이듯 우리나라 정서를 아주 작살내고 있었구나 란 생각이 들어서요.
그도 그럴 것이, 옛날에는 사람들이 안 이랬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왔던 것이고..
그런데,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세상의 기준이 바껴 있더란 말이죠. 오타쿠의 세상으로..ㅎㅎ
그 기분이란 정말..

음.. 또 삼천포로 빠질 뻔 했네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제가 말한 댓글들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 드렸어요.
괜히 글이 기니까 스크롤 압박 때문에 내용 파악하기 힘든 분도 계실 것 같고 해서, 대충 본론 마무리 짓고 결론 겸 마무리 정리 한번 하겠습니다.
coooolgu 15-08-29 16:46
   
말을해도 알아듣지를 못하니 솔직히 말해 이길 자신이 없다.....(by 진중권)
     
미스트 15-08-29 17:00
   
미투
미스트 15-08-29 16:55
   
자..이제 마무리입니다.
자..이제 여러분들이 말하는 대세가 뭔지 저도 알았으니, 저도 거기에 맞춰야한다고 생각들 하시겠죠?

근데, 아실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전 기본적으로 청개구리 소신이거든요.ㅎㅎ
남들이 죄다 예스 한다고 해서 저도 예스라고 하진 않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남들이 다 우르르 몰려간다고 해서 졸래졸래 따라가거나 하진 않는단 말이지요.
도대체 무슨 영문으로 이렇게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게 되었는진 아직도 사실 잘 모르겠지만, 예나 지금이나 제 생각은 똑같습니다.

'피규어에 흠집 난다고 배우자 될 사람에게 미친 반응을 보인다면 그건 분명 비정상이며, 그걸 확인해 보는 것도 결코 잘못된 게 아니다.
오히려 이게 잘못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비정상이다.
왜? 배우자가 피규어 보다 못한 존재이고, 결혼 후에도 속일 건 속이고 감출 건 감추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나 다를 바 없으니까.
그런 인간과 결혼해서 결혼생활 파토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 조금 욕 먹더라도 확인해 보는 건 오히려 권장할 일' 이라고 말이죠.

자..이제 슬슬 정리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이상하게 곡해하시는 분들이 생기면 안되니, 아주 간단명료하게 말씀드리죠.

1. 결혼은 인륜지대사이며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를 얻는 중요한 행사다.
(대충 만났다가 결혼하고 또 대충 안맞으면 이혼하는 사람에겐 피규어가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

2.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 정말 자신의 생각대로 좋은 사람인지 아니면 생각지도 못한 또라이인지를 확인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어차피 안 맞으면 이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확인하는 게 더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3. 대상이 가면을 쓴 또라이인지 아닌지는 급박한 상황이나 우발상황 등 여유를 잃거나 통제불능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처신하는 지를 보면 알 수 있다.

4. 그 걸 확인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가 소중히 여기는 부분을 흠집 내거나 건드려 보는 것이다.
(수많은 댓글로 비춰봤을 때 다른 방법은 없다)

5. 취미가 아무리 소중하다 해도 남편(마누라) 보다 소중할 순 없다. 따라서 가면 쓴 또라이가 아니라면 크게 예상을 벗어나는 반응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취미보다 못한 배우자가 부모님 유품과도 같은 소중한 취미를 건들면 인격모독 수준과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

6. 만약 예상을 벗어나는 반응이 나온다면.. 그 년(놈)은 본색을 숨기고 있는 또라이이거나 당신 생각만큼 당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증거이므로, 그 결혼은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철저하게 개인주의자,이기주의자, 또는 결혼과 이혼을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사람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자.. 끝났습니다.
첫번째 댓글부터 중간 중간에 설명을 포함해서 마지막 질문글과 이 마지막 마무리와 정리까지 일목요연하죠?
뭐 엄청난 장문이 되어버렸는데, 뭐 어쩔 수 없죠.
이렇게라도 해야 홧병이 안난다면 별 수 없죠. 고생하더라도 해야지..
아무튼 그동안 제가 쓴 생각들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저렇습니다.
그리고, 저 요약정리에 비추어 볼 때 아무래도 님들 모두가 뭔가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뭐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감을 못 잡으시는 것 같아요.
지금 세상이 문제가 많고 미쳐돌아가는 이유도 바로 이 부분에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한 비정상인이 이렇게 많으니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가 없는 거겠죠.

저도 이렇게 말하는 제 자신이 좀 낯설긴 합니다.
왜냐하면 평소 다수가 옳다고 하는데에는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정말 아니네요.
제 개념으로는 아무리 소중하다고 해도 피규어는 피규어이고, 취미는 취미이며, 그 중요도가 결코 자신이나 가족보다 우선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거든요.
자신의 취미, 그 중에서도 피규어 수집, 거기에 난 약간의 흠집 때문에 이렇게 발광할 정도라면 제가 제일 처음에 단 댓글, '흠집을 냈을 때 반응이 비정상이면 문제있는 거고, 그냥 넘기기 어려울 정도면 미친 거다' 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거 같아요.

혹시 '안녕하세요' 라는 프로 시청들 하십니까?
님들이 보기에 가끔 거기 나오는 이상한 취미를 가진 또라이들과 님들이 어떻게 다른 것 같습니까?
제가 보기에 님들은 바로 그 프로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님들 쪽이 다수라서 되려 제가 틀렸다고 몰아세우고 님들이 방청객이라 우기고 싶겠지만, 천만에요.
취미 희한하고 우선 순위 혼동하고 있는 건 님들이지 제가 아니란 말이죠.
바로 님들이 그 프로에 나오는 출연자들입니다.

실제 그런지 안 그런지 확인하고 싶다면 모두 각자 집에 돌아가셔서 자신의 와이프에게, 미혼이시라면 사랑하는 여친에게 이렇게 문자 보내 보세요.

'난 당신보단 내 취미가 더 소중해' 라고요..

그리고,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한번 구경하시는 것도 꽤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그게 제가 비싼 밥 먹고 힘 빼 가면서 백날 떠들어대는 것 보다 훨씬 효과 좋을 수도 있겠네요.
미스트 15-08-29 17:01
   
힘 빠졌어요.
이젠 여러 소리 더 하기도 귀찮네요.
장문을 쓰느라 기운도 다 빠졌고요.
듣든 말든 이제 상관 없습니다.
제가 하지도 않은 소리 때문에 당하는 억울함은 풀었으니, 이제 저 글 보면서 북 치든 장구 치든 알아서 하십쇼들..
좀 쉬었다 나중에 밤에 들어오겠습니다.
     
coooolgu 15-08-29 17:12
   
정신승리하느라 수고하셧습니다.
한량님 15-08-29 17:21
   
처음----------------------------
흠집이 생겼을 때 내보이는 반응이 비정상적이면 문제가 되지.. 그 반응이 그냥 넘어가기 힘들 정도로 심하면 미친놈인 거고..

중간---------------------------
쓴글에 댓글(흠집) 살짝 달았더니 비정상적인 댓글 반응으로 보이는...

끝-----------------------------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독립군소년 15-08-29 17:39
   
미스트님때문에 가생이 처음으로 로긴해서 댓글 다네요 ㅋㅋ 얼굴도 모르는 이에 댓글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이 ㅋㅋ  미스님이 첫 댓글을 다시 자세히 읽어보세요. 자신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그리고 님이 생각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의 기준은 뭐에요?
팜므파탈k 15-08-29 18:25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중재자가 없다니..ㄷㄷㄷ

점점 무서워진다..울 가생이..
Joker 15-08-30 02:31
   
ㅉㅉㅉㅉㅉ
핫자바 15-08-30 07:36
   
헐 댓글이 200개가 넘네;;
움찔움찔 15-08-30 10:41
   
미스트라는 사람 전형적인 어그로꾼 이에요
관심주지 말아요. 다른글 보면 여기저기 어그로 많이 끌더군요
외계생명체 15-08-30 15:18
   
간만에 200개 넘는 게시물 보는듯
겨우리 15-09-01 11:17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