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나 다 직업의 귀첞이 없다고 떠들지만 그건 헛소리일뿐이고 상하관계는 다 있습니다. 단지 이걸 정서적, 사회적으로 표출하느냐의 여부, 임금수준과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느냐의 차원문제이지요. 외국사회는 한국과는 달리 굉장히 신분사회입니다. 개천에서 용난다? 이런것 생각할 수도 없고요. 대신에 상층부로서도 이런 하층민들의 욕구에 잘 부응하고 개선해야 할 의무도 똑같이 생깁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심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요. 한국에서야 관료제사회를 고려-조선시대부터 겪어왔고 강력한 문치주의하에서 마치 어떤 직업만이 답인듯한 국민정서가 있지요. 외국에서는 정치는 정치가집안이 해야 할 것이고, 소박한 자기생활영역에서 안주하는 버릇이 강합니다. 결과만 본다면야 수리공, 배관공 이런 사람들도 대접받는 사회라고 볼 법도 하지만 다 사회별로 일장일단은 있어요.
하지만 저소득 직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져야할 필요가 있고 물론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조금 더 존중받아야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일본뿐만아니라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도 반성해야할 부분인거 같아요.
본문 글과 사진을 보고 마음속에 와닿는 제일 첫번째가 '직업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아닌 '일본과의 비교 혹은 차이점라면 뭐 어쩔수 없지만요,,,
우리나라에서도 해녀들은 돈 잘버는데요?
sbs 자기야 라는 프로에서 보니 6년차 해녀고 자기는 잘 못버는데 하루 30-50만원 번다고 하던데요??
월500이면 해녀수입치곤 엄청 박한건데 ㅋ
더구나 일본은 최근 엔저가 계속 지속되면 수입면에서 계속 안좋아질게 뻔한데 저걸 부러워하다니 ㄷㄷ
"일본 해녀가 사상 최저 761 명으로 감소 어업 관계자에 파문을 일으키고있다. 특히 시마시의 해녀수는 2010 년 조사에 비해 40 % 가까이 줄었다. 해녀는 "거품 경제시기에 1000 만엔에 가까운 수익을 얻었지만, 지금은 100 만엔을 겨우 넘는"이라고 밝힌다. 어장 환경도 악화하고 1966 년에 752 톤이었던 전복 어획량은 2012 년에는 불과 49 톤이었다."
하기야 늘 자신은 객관적이고 이성적인데 남들은 뽕이나 까이나 항상 어딘가에 미쳐있다고 생각하게 마련이지요. 조선사회구조에 관해서도 아는것도 없으면서 그냥 사극이미지나 보면서 조선이 이랬을것이다라고 지레짐작해서 떠듭니다. 조선이 한자를 무기로 철저하게 돈과 권력을 독점했다라고 하는 근거부터 자세히 지적질해보시고, 더욱이 서구에서 봉토 혹은 근대기에 영지없는 농민들이 어떤 신세가 되었는지 한번 떠들어보시죠. 그 철저한 돈과 권력을 놓고 사회의 이행단계를 추적해보게.
여기에 좀더 자세한 내용이 있네요. 일본사람들이 원래 해녀 그러니깐 아마에 특별히 관심이
있었던건 아니었고,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쑥대밭이 된 이와테현에서 마을을 부흥시킨다는
목표로 지자체가 합심하여 아이돌스타가 대지진 이후에 동일본인 고향에 돌아가
아마가 된다는 내용의 드라마를 제작지원했고
그 드라마가 20%넘는 시청률로 대히트하자 아마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폭팔적으로 늘었다네요.
뭐 실제로는 일본의 아마들의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하나, 동일본 대지진이후 침울한
동일본 지역의 부흥을 위해 의도적인 붐조성이 성공했었던걸로 보입니다.
이와테현이 후쿠시마 근처 옆동네임에도 불구하고 해녀마을의 관광객수가 동일본
대지전 이전에 비해서도 40배가 늘었었다네요.
전형적인 일본식 분위기만들기죠 ㅎㅎ
sbs의 다큐스페셜의 경우 일본이 해녀를 문화유산으로 신청하기 위해서 물밑작업 하는거에 비해
우리는 해녀에 너무 관심이 없는게 아니냐는 큰줄기로 방송을 제작한것 같은데,
저 해녀분이 언제 일본에 넘어갔고 일본에 얼마나 많은 한국 해녀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일본의 해녀는 계속 감소해서 1000명이하로 남아있고 제주도는 4400명정도가
남아있다고 함. 저 해녀분은 경각심을 느끼게 하기 위한 장치로 이용되신거죠 뭐.
과장일수도 있고 , 방송의 목적에 맞게 일본에서 일해본 현역의 의견이 있어야
좀더 그럴싸하게 보일테니깐요.
그렇다고 해서 한국 해녀들의 생각이 전부 저렇치는 않을꺼라고 봅니다.
어떤분의 댓글을보니 제주도에서 해녀를 하고싶은 사람들은 많으나
해녀가 늘어나는 만큼 채집할수 있는 해산물의 양도 제한될것이기 때문에
카르텔이 형성되서 실제로는 아무나 못한다는 의견도 있네요.
저 해녀분도 "옛날에 제주도 해녀하면" 이라고 과거 시점의 가정을 붙였지만
솔까 요즘 해녀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은 없을듯, 그수도 적어져서 직업자체가 희소하지만
돈 엄청 잘버는것도 미디어를 통해서 잘 알고 있기에 진짜 뭣 모르는 바보들 아니면
낮게 보는 사람들 없을듯 싶네요. 몰라요 또 제주도 현지 같은 동네 사람들은 하찮게
생각할지 몰라도 타지방 사람들은 절대로 그렇게 생각안할듯,
현재의 대한민국은 사기쳐서 돈버는게 아니라면 돈 잘버는거 그 자체가 자랑임
물론 사기쳐서 번돈으로 자랑하는놈들도 많치많요.
그리고 고릿타분한 사상으로 스스로를 아주 지체 높은 양반이라 생각하고
상종을 안하면 모를까 지인으로 지내는데 무시할일은 없겄죠.
해녀를 어떻게 어떻게 알게되면 돈주고도 못구하는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
좀 어떻게 공수해보거나 얻어먹을까하고 잘보일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테지요.
왜 그렇게 좋은 연줄에다가 담을 쌓겠어요.
해녀가 재벌총수랑 결혼하는 신데렐라 스토리같은건 논외로 하구요 ㅎ
짤에 해녀분도 "옛날에는" " 일본은 한국의 제주도와 달리" 라고 말씀하고 계신데.
옛날의 제주도에서는 해녀가 흔했을테니, 그렇게 생각했을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현재 시점의 타지방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수 없을듯, 특히나 해산물 좋아하는 사
람들한테는 양식업이나 해녀쪽에 아는 사람들 있으면 매년 연락해서 안부물을듯 ㅎ
현지 전문가들 아닙니까
그리고 돈이야기가 나오는것도 당연한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던 돈만 많이 벌면 최고인 시대에 살고 있으니
어떤 루트로든 해녀들이 돈을 잘버는 고소득군이라는 정보도 가지고 있을 테구요.
그리고 일단 짤에 해녀분이 해녀에 대한 처우를 이야기하면서 최종적으로
돈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금전적인 보답이 해녀에 대한 처우를 말해준다 치면
한국의 해녀들이 오히려 엄청 고소득군들이 있고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들 돈이야기를 하는거겠죠.
음? 저 30대인데 제 주위 30대 중에 해녀분들 보고 낮게 보거나 깔보는 사람이 없는거 같은데 ?
물질이 장난도 아니고 대단한거 아님? 여기에 해녀분 직접보시고 깔보는 분계심?우와 하고 감탄이 절로 나올텐데?
그리고 해녀분들 돈 잘 버심 몸이 힘들어서 그렇지 ..
몸 힘든일하면 다른 사람들이 깔보고 하는거임? 깔보는 그런 사람들이 정상이 아닌거지
사업을하던 직장을다니던 돈많이 벌면 깔보거나 하는거 없음 편하게일하고 쥐꼬리 봉급받는 사람이
힘들게 일하고 억대 연봉 받는사람 깔봄? 깔보는 사람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