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일단 자세에서 관록이 나오네..ㅎ

동기가 px병 했었는데 그다지 좋아보이진 안았어요;

꿀보직은 의무병 아닌가요? 대대 공식명칭이 꿀벌들 이였는데

연대,대대는 꿀보직이 의무병이지만..

사단급 의무병은 뺑이 1순위....
일반 행정병, 취사병이 모잘라  의무병중에서 차출,,(복무 기간내내 부러웠음)
고로, 업무,훈련 열외 없음...
사단 의무대 응급실에 근무 했었는대.. 낮에는 훈련, 공사, 외래업무, 경계근무...
밤에는 경계근무하고 와서 응급호나자 오면 당직근무.. 잠이 항상 모자람...

매달 정산하면서 빵꾸나면 대가리 터짐...

맞아요 하 돈이 거의 삼백가까이 빵꾸낸 전임자가..전역하고 저혼자  개고생...  그냥 파는법만 조금 배웠다거후임자  됐는데 하...  그때 생각만하면 끔찍합니다ㅜㅜ

제 동기가 PX관리병이었는데, 꿀보직은 맞는데, 짬 먹어갈수록 부럽지는 않았음 ㅋㅋㅋ.

 어차피 보직의 꿀여부를 떠나서 내무생활을 해야 하는게 군대죠. 즉 내무생활에 똘아이 선임 몇놈 있냐 없냐가 군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행정병 중에 감찰이나 정훈은 PX는 따라오지도 못하는 꿀보직이죠. 정훈 감찰 야근 한다고 하면 내무실에서 다 한마디씩 했죠. 올라가서 뭔 뻘짓 할거냐고요 ㅋㅋㅋ.

 군대는 꿀보직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 부대 내무반 고참들이 어떤 인간들이냐가 가장 중요한 거 같음.

BOQ에 Px 관리장교가 있었는데, 그친구의 침대는 다른 방보다 훨씬 컷습니다.
알고본즉슨,
맥주박스위에서 잤다네요

목욕탕병이 최고 꿀보직이지.......보일러만 켜고 끄면 되는데...px는 목욕탕병에 비하면 10배는 더 고생함
이윤석이 80먹고 군대가도 얼굴에 기름기 좔좔 흐를 정도로 무리없이 해낼 수 있는 보직이 목욕탕병

ㅋㅋ 저도 목욕탕 관리병 참 부러웠었네요.
겨울에 눈부신 혜택을 받던 박상병!!!
제가 있던 부대는
겨울 혹한기 / 늦은 가을유격 훈련같은거 복귀 하루전이나
당일 아침에 행보관과 같이 부대로 먼저 복귀하죠 ㅋ
행군 안뛰고 복귀해서 목욕탕 물받아놓고 개장준비 해놓고 놀더군요

우리부대 목욕탕병은 유격, 혹한기 뿐만 아니라 군생활 내내 ....모든 훈련 열외였어요
뿐만 아니라 모든 점오도 열외
1년 365일 하루종일 소설책 보는게 일이더군요

저 있던데는 그냥 노예병. 뭐든 다 만들어야 함.

그냥 소총수나 포병등 전투직 병사들 빼고는 다 꿀이라고 합시다.
의무병이고 px병이고 내가보기엔 꿀들끼리 누가 더 꿀인지 대결하는거 같네

꿀보직 얻어걸렸다고 좋아할꺼 뭐있나. 뺑이치고 와야 보람느끼지.

꿀생활 했던애들보면 남들 이야기 보따리 꺼낼때 한마디도 않함.

ㅎㅎ

px병은 방위가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