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걸 믿는 사람은 미필 또는 쏘가리 까고 싶어서 둘중에 하나입니다. 이등병 시절 자대 갔을때, 10대 군가부터 소대서열 해야될거 하지말아야 될거 윗 선임이 가르쳐 주더군요.
소대장은 그런거 아예 없는 줄 아시는거 같은데, 소위 달고 자대 가니까 윗 소대장이나 기타 장교들이 부사관 사이 관계에 대해서 가르쳐 줍니다. 부소대장 급 하사/중사에게 반말하려면 계급은 대위, 중대장급 되야 가능하구요. 상사 행보관이면 대대장도 반말 못해요. 참모급 부사관도 중대장이 함부로 못하구요.
소위가 행보관에게 말할때 존대 안했다간 대대 선임소대장에게 불려가서 엄청 갈굼 당합니다.
자대가 주임원사인가 라는 말을 정말 믿는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죠. 믿고 싶은건 그냥 쏘가리 까고 싶어서 라는 거죠.
글쎄요...육사 출신 소위가 중대장 달고 휴가 나가서 복귀안해 잡힌 부대에 있던 저로서는 믿을수 있을 내용인데요.......ㅋㅋㅋ......그리고 대대장이 새로 왔으니 친선 축구 한판 해야하지 않겠냐고 하니까 자긴 평생 공 차본 일 없다고 까지 한 소위......ㅋㅋㅋㅋㅋ....참고로 레알 실화임.....
거의 20년 전에 쏘가리가 회의중에 중사에게 졸라 깨지고 와서 울면서 하소연 하던게 생각난다.
"내가 더, 계급이 높은데... 잘 못 된거 아니냐..." 아... 그 형 부대 적응 시켜 줬어야 했는데... 몇 개월 못가서 난 전역해야 했기에... 떨어지는 낙엽도 피해 다녔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