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서 과거시험 합격자는 왕이 임명하는 중앙직입니다.(임명받은 후 지방으로 부임은 가능)
9품이 지금의 5급정도로서, 지금의 검찰사무직(5급)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검률이 종9품입니다.
그리고 5품이 지금 국가직 국장~차관/청장/차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허준을 보시면 한의사는 5품이상 못올라가서 마치 장벽이 있는 것 처럼 묘사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그것만 해도 이미 지금의 보건복지부 차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충분한 위치라고 보여짐)
3~4품은 지금의 시장/도지사, 1~2품은 국무총리/국회의원 정도로 국가의 최상위 정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원글에 나오는 지금의 6급~9급은 조선시대에는 대부분 품계에 속하지 않는 부류로 급여가 적거나 없어 기피 직업이었습니다.(서원,향리,서리,구종,권두,제원 등)
* 아울러, 요즘 드라마나 언론 등에서 조선시대가 매우 합리적인 사회로 많이 묘사되는데, 실제로는 일반인은 거의 사람취급도 못받았습니다. 조선시대 신문고도 서울에 사는 관리정도만 이용이 가능했으며, 일반인이나 향리 등이 고을 수령을 비난하거나 비리를 고발하면 오히려 처벌을 받았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폄훼한 것이 잘못되었듯이 우리것이라고 맹목적으로 높여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