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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8 10:29
[기타] 군의관에 일침하는 의사
 글쓴이 : 암코양이
조회 : 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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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ston 16-09-08 10:48
   
군대에서는 아파도 걱정
군병원 간다면 더 걱정..
맨프레드 16-09-08 11:01
   
군대에서 훈련중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로 사단의무대 거쳐서 군병원가서 수술하기로 했음..

근대 사단의무대에서 대기 순번기다리며 앞사람 상담하는거 엿들었는대 하는소리가

손가락 인대 수술을 했는대 수술한 손가락이 않움직인다고...

군의관은 그거 수술전에 못들엇냐고...

바로 차례되서 수술할꺼 냐는 소리에 전역하고 사제병원가서 하겠습니다..

끗...
요정 16-09-08 11:07
   
일단 군병원 장기 입원경험자로서 말하면.

1. 군의관은 일단 군인을 사람 취급 안합니다. 
군병원 오는 애들이 말 그대로 문제많은 기피 사병, 꾀병이 많다고 생각해서 의심부터 하죠.
실제로 몸 멀쩡한데 입원 한 애들 많습니다. 거기 있어도 전역일까지 버티면 되는거죠.

2. 군의관은 본인 책임을 안집니다.
즉, 적극진료로 이득볼것도 없고,  수동적 진료나 치료만 해도 책임은 국방부가 지는거지
본인책임은 없거든요.  그걸 입증할 사람이 다 자기 선후배고, 일반 지휘관은 의료지식이
없으니까요.
요정 16-09-08 11:08
   
민간병원이야 수술 잘못되면 x 되는거라서 열심히 하죠. 군의관은 해봐야, 이득도 없고
놀아도 월급 나오고 전역일 기다리면 되고, 진급 욕심도 없는데.  그냥 농땡이 치는거죠.

하다못해. 한의학 군의관도 봤는데 침 한번 잘못 맞은 애가 거품물고 쓰러져도 책임 안집니다.
아주 쓰레기들입니다.
요정 16-09-08 11:20
   
그리고 근본적으로, 아주 지들이 잘난줄 알아요.  제가 대위였는데. 같은 대위라도 임관하자 마자 대위 단
군의관이 처음보자 마자, 반말.

존나 속 뒤집어져서,  당신 몇년에 임관했냐고  으르렁 거리니깐.  그제서야 존댓말.

고참 장교한테도 그러는데. 일반 사병을 뭐 사람 취급 하겠나요.  완전 선민의식에 쩔어 있는 시키들
윰윰 16-09-08 11:32
   
탄피(105mm 전차포탄 -10Kg 정도)에 새끼발가락 부러졌는데 안티프라민만 발라주고...
2주간 부러진채로 일과 해서인지 어긋나게 붙어서 새끼발가락이 몸의 하중을 분배받지 못함
그래서 굳은살이 남들보다 더 빨리 잡힌다는...
     
요정 16-09-08 11:45
   
그래서, 왠만하면 민간병원 가야 합니다.  현실을 아는 군 지휘관들은 국가유공자 지정 해줄것 아니라면,  휴가라도 줘서 치료받게 해줍니다. 

제가 병원에 있을때도 돈이 없어서, 허리수술을 군병원에서 받던 하사가 하반신
마비됬다고 들었습니다.
별명없음 16-09-08 12:58
   
군 병원에서는 환자가 아니라 그냥 마루타 취급이죠...
절대 군병원에서 치료 받지 말고 사제 병원가서 치료받는다고 휴가 내달라고 하는게 나음...

후임 한놈도 농사짓다 온 순박한 놈인데.. 손발에 땀이 많았음.. 흥건할정도로...
그렇게 만류 했건만... 군대서 돈 안들이고 수술 받는다고
군대서 다한증 수술했다가 겨드랑이 아래로 땀샘 자극하는 교감신경을 다 끊어서
겨드랑이 아래로는 땀이 전혀 안나게 돼버림.. 땀나는 부위가 어깨 위로만 나니..
훈련이나 작업하고 보면 얼굴, 머리에 땀 홍수... 몸통엔 땀 한방울 안남...
직접 보면 참담하게 징그러움... 평생 체온조절에도 문제가 되겠죠...
나중에 샤워할때 보면 겨드랑이 경계로 위아래 피부색이 달라짐...

공공부분에 대한 민영화 절대 반대하는데...
딱 하나... 민영화 한다고 하면 절대 찬성하는게 군병원임...

군의관은 민간에도 절대 부족한 중증외상장애센터(총상, 사지 절단 등)는 국방부가 운용하면서 키우는걸로 가고..
(군의관들을 미군에 파견 보낸다거나, 총상 환자 많은 미국에 유학 보낸다거나..)
(예전 소말리아 해적한테 총맞은 선장 치료한 의사 선생님 사례에서 보듯이... 우리나라에 외상 센터가 절대 부족하죠... 총상 환자 치료 가능한 병원도 손에 꼽고.. 중증 외상이 사례도 적을 뿐더러, 돈이 안되니까... 결국 개인 적자로 메우고 석 선장 치료하셨죠.. 이런 중증 외상 분야는 국방부가 세금들여서 키워야하는게 정상.. 전시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니까...)

총상등 중증 외상 센터 같은 전시에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질병 관리 같은 일반 진료는 국방부가 사제병원하고 계약하고 지원받는게 백배 나음...
콜라코카 16-09-08 13:42
   
나도 군생활 시절 발목관절 다쳐서 통합병원가서 진료받았는데 군의관이 염좌라고 반깁스 하라고해서 반깁스하고 3달후 행군했는데 발목이 계속아파서 청원휴가 나와서 민간병원 갔는데 ㅋㅋㅋ 의사가 발목관절 인대? 늘어난 상태로 굳어서 손쓸 방법이 없다고 한번더 다치면 수술해야한다고 ㅋㅋ 상황병 시절에 1중대 사병하나가
통합병원에서 발치했는데 멀쩡한 이 를 2개나 발치함 ㅋㅋㅋ 군의관이 임플란트? 해준다고 조용히 입 닥치고 있으라고 했는데 중대장한테 보고 중대장 개빡쳐서 군의관 옷벗겨버린다고 ㅋㅋㅋㅋㅋㅋ
다크고스트 16-09-08 15:52
   
제가 복막염으로 원주 1군병원 있을 때였습니다.
군의관은 치료는 뒷전이고, 쌍거풀 수술에만 관심이 있더군요.
그래서 군인을 대상으로 쌍거풀 수술 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원하는 군인 대상으로 사유는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라는 이유를 붙여서 군인을 교보재로 자신이 사회에 나가서 돈 될 기술을 익히더군요.
그 비용은 물론 우리 세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