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원에서는 환자가 아니라 그냥 마루타 취급이죠...
절대 군병원에서 치료 받지 말고 사제 병원가서 치료받는다고 휴가 내달라고 하는게 나음...
후임 한놈도 농사짓다 온 순박한 놈인데.. 손발에 땀이 많았음.. 흥건할정도로...
그렇게 만류 했건만... 군대서 돈 안들이고 수술 받는다고
군대서 다한증 수술했다가 겨드랑이 아래로 땀샘 자극하는 교감신경을 다 끊어서
겨드랑이 아래로는 땀이 전혀 안나게 돼버림.. 땀나는 부위가 어깨 위로만 나니..
훈련이나 작업하고 보면 얼굴, 머리에 땀 홍수... 몸통엔 땀 한방울 안남...
직접 보면 참담하게 징그러움... 평생 체온조절에도 문제가 되겠죠...
나중에 샤워할때 보면 겨드랑이 경계로 위아래 피부색이 달라짐...
공공부분에 대한 민영화 절대 반대하는데...
딱 하나... 민영화 한다고 하면 절대 찬성하는게 군병원임...
군의관은 민간에도 절대 부족한 중증외상장애센터(총상, 사지 절단 등)는 국방부가 운용하면서 키우는걸로 가고..
(군의관들을 미군에 파견 보낸다거나, 총상 환자 많은 미국에 유학 보낸다거나..)
(예전 소말리아 해적한테 총맞은 선장 치료한 의사 선생님 사례에서 보듯이... 우리나라에 외상 센터가 절대 부족하죠... 총상 환자 치료 가능한 병원도 손에 꼽고.. 중증 외상이 사례도 적을 뿐더러, 돈이 안되니까... 결국 개인 적자로 메우고 석 선장 치료하셨죠.. 이런 중증 외상 분야는 국방부가 세금들여서 키워야하는게 정상.. 전시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니까...)
총상등 중증 외상 센터 같은 전시에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질병 관리 같은 일반 진료는 국방부가 사제병원하고 계약하고 지원받는게 백배 나음...
나도 군생활 시절 발목관절 다쳐서 통합병원가서 진료받았는데 군의관이 염좌라고 반깁스 하라고해서 반깁스하고 3달후 행군했는데 발목이 계속아파서 청원휴가 나와서 민간병원 갔는데 ㅋㅋㅋ 의사가 발목관절 인대? 늘어난 상태로 굳어서 손쓸 방법이 없다고 한번더 다치면 수술해야한다고 ㅋㅋ 상황병 시절에 1중대 사병하나가
통합병원에서 발치했는데 멀쩡한 이 를 2개나 발치함 ㅋㅋㅋ 군의관이 임플란트? 해준다고 조용히 입 닥치고 있으라고 했는데 중대장한테 보고 중대장 개빡쳐서 군의관 옷벗겨버린다고 ㅋㅋㅋㅋㅋㅋ
제가 복막염으로 원주 1군병원 있을 때였습니다.
군의관은 치료는 뒷전이고, 쌍거풀 수술에만 관심이 있더군요.
그래서 군인을 대상으로 쌍거풀 수술 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원하는 군인 대상으로 사유는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라는 이유를 붙여서 군인을 교보재로 자신이 사회에 나가서 돈 될 기술을 익히더군요.
그 비용은 물론 우리 세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