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과 동물들(사자,호랑이 등등)은 친밀감 표시로 상대방에 머리부터 꼬리까지 문지르는 특성이 있어요.
그날이든 그날에 시간차를 두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면 첫대면에서 그런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있는 앞에서 배를 보였다는건 믿는다는 뜻이에요.
이건 개과나 고양이과 그밖에 동물들 행동이고요.
한가지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고양이가 최고로 믿음을 표시하는 행동은 먹이를 먹을때 나타납니다.
제가 오래전에 농원에서 알바할 때, 남는 고기나 참새, 쥐 등을 줬는데,
첫째, 안면이 있는 정도일 땐, 먹이를 주면 물고 안보이는데로 가서 먹습니다.
둘째, 어느정도 친밀감이 있다면, 보이는데서도 먹긴하는데 대신 등돌리고 먹습니다.
셋째, 가장 친밀하고 안전하다는 믿음을 가지는 단계는,
등돌리지 않고 바로 마주보고 먹습니다.
영역표시하려고 냄새 묻히는건 사물이나 장소에 해당하는거구요
같은 동물이나 사람에게 몸을 스치는건 인사하는 겁니다.
동물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많이 보는데,
사자를 예로 들면, 무리를 이끄는 숫사자가 영역을 돌아보고 오느라
몇시간만에 무리에 오면 새끼들이나 암컷들 가서 몸 스치면서 지나갑니다.
해설자나 전문가도 그게 인사라 하고요.
일단 친한 상태서 배를 드러내는게 공격적인 성향이 많다구요?
그런건 별로 친하지 않거나 경계심을 품을 만할때나 그런거죠.
분명히 믿음이 있는 상태에서 동물이든 사람에게 배 보이는게 공격적인 경우가 많다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다면 제가 날마다 한개 프로 이상은 동물에 관한거 보는데,
그 전문가들 나오고 현장에서 직접 야생동물과 가까워진 사람들은 거의
신빙성이 없다는 말이 되네요. 그냥 웃음이 나옵니다.
배 드러내놓고 있는 고양이의 배를 쓰담거리면 공격적인 행동이 나올수 있는건 맞는데,
분명 제가 글쓴건 "배를 보이는 행동"이라 했습니다
만지는 것과는 다른것이죠.
지적하실땐 딱 요점을 찝어서 말씀하는게 낫습니다.
괜히 요점 벗어나서 말하는지도 않은걸 헷갈리게 하지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