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부근에서는 붉은달 많이 뜨더군요

붉은 달...왠지 늑대인간 나올 분위기....
아니면 구미호나...

걍 빨간거 가져다 댄 느낌...ㅋㅋ 그 뭐냐 빨간필름이라해야하나 이름을 모르겠네요. 옛널 영단어장에도 붙어있던것 같은데 ㅋㅋ

셀로판지요?

일식과 월식의 두드러진 큰 차이는

지구와 달의 위치 역전, 두 천체의 크기차이로 인한 그림자의 크기 차이때문에 일식은 특정한 위치에서 특정한 시간에만 볼수 있지만 월식은 동일한 시점에 지구의 밤쪽 영역에서는 어디든 전부 동일하게 그 양상을 똑같이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차이는  지구는 대기를 가지고 있고 달은 그렇지 않다는 점인데요. 이로인해 일식과 달리 월식의 경우 지구를 덮고 있는 대기로 빠져나간 빛이 굴절되면서 달이 지구의 본영(본그림자)안에 들어가더라도 태양빛이 차단되어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https://i.imgur.com/MPNif4K.jpg
https://i.imgur.com/vJiMnWo.jpg

그래서 반그림자(반영)에서 본영으로 들어가기 전에 지구와 달의 거리에 따라 일부 파란색이 보이기도 하고 또한 완전히 본영에 들어가면 붉은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단 지구대기 상태(화산폭발로 인해 성층권으로 퍼져나간 먼지<-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구름양 등등)에 따라 거의 흑적색,적색,오렌지색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https://i.imgur.com/B00WNnR.jpg

황미나씨가 이 사진을 좋아합니다.

래드문?

보고 싶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못 봤어요. ㅠㅠ

와 붉은 달

블루문이 어딨다는거지?

블루문이라고 해서 달 전체가 파랗게 되는건 아닙니다 보통은 이렇게 보입니다 ㅋㅋ

https://i.imgur.com/weBDuUN.jpg

달의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파란색 영역은 붉은색 영역처럼 그리 넓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당히 짧은 시간만 보이고 지나갑니다. 반영영역에서 본영으로 완전히 들어가기 직전과 본영지역에서 반영으로 나온 바로 직후 짧은 시간만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메라든 사람의 눈으로든 밝은 영역이 클수록 파란색은 밝은 태양빛에 완전히 감춰지게 됩니다. 푸른빛은 지구 대기에서 한번 산란되어 나온 빛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구를 거치지 않고 태양빛을 직접 받을 경우보다 밝기가 작습니다. 당연히 묻힐수밖에 없죠.

위에 짤같은 경우는 애초 카메라의 보정능력의 문제일수도 있고 gif로 만들면서 콘트라스트비 쪽에서 손해를 본 것일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밖에 달을 보세요..어제만 빨간게 아니라, 지금도 빨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