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빚 때문에 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군대도 곧 가야하던 상황이라 스케줄을 워낙 많이 잡아 수면부족, 체력소진, 이에 따른 의욕부진.
입대 전에는 방송에서 편집되는 장면들이 많을 정도였고 무한도전 식스맨 시작 전에 구멤버 초대해서 감사패 줄 때도 전진은 부르지 않더군요.
잠깐 MBC에서 일한적이 있었는데..
당시 촬영하던 프로그램이 그분이 오신다.. 라는 시트콤 이었습니다.
거기에도 전진씨가 나왔었죠.
FD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전진씨가 지나가고 있었는데..
눈이 지니짜 빨간상태였습니다.
FD가 놀래서 "진아 너 눈이 왜 그래?"
라고 묻자...
전진이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내가 삼일동안 매일 야간촬영이 있어서 잠을 거의 못잤어..
방금 두 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수면제를 먹고 차에서 좀 잤더니
약기운이 안깨서 그래."
그때.. 나름 인기 절정이었던 전진이 불쌍해 보이더라구요.
쉽게 돈버는게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