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저거마저 없을때 손만남아있는게 최후의...

그냥 쪼그려앉는 변기든 좌변기든 간에 물로 씻으면 됨. 나와서 손 씻으면 끝.
그리고, 저 휴지도 부드럽게 막 구기고 비빈 다음 겹친 걸 떼어내면 더 많이 쓸 수 있음.

ㅎㅎㅎㅎ 아직 우리에게는 더 많은 수단이 남았다....

옆에 커튼같은 천도 있구만 뭘...

에이 걍 지갑에 기본적으로 넣고 다니는 수표 수십장중에 몇장 써서 닦으면 되는걸 ㅋㅋㅋ

ㅋㅋㅋ
이걸 보다가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네요.

혹시 우리나라 두루마리 휴지 나온게 언제 부터인지 아세요?
제 기억으로는 확실히 1980년 전후로 사용했던 것 같네요.
아, 물론 사는 곳에 따라 가정 형편에 따라 다르긴 했겠죠.
어쨌든 1970년대의 공중화장실에는 휴지 같은거 없었던 걸로 기억이...

그러면 그 이전에는?

제 기억으로 보면....
1960년대 말까지는 확실히 지푸라기를 썼습니다.
(ㅋㅋㅋㅋ 전 저 깡촌 시골에서 살았답니다.)

새마을 운동 시작하고 70년대 쯤 되서 횟푸대(비료푸대 또는 횟가루 푸대)를 사용하다.
드디어 교과서를 찢어 사용하기 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 70년대 말까지 화장실에 가면 교과서 잘라서 못에 찔러 뒀던 기억이 찬란합니다. ^^

그 전은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1985년 제대하고 난 후에는 어디든 다 휴지를 썼던 것으로...
등산을 가도 휴대용 화장지를 가져 갔던...

지금 생각해 보면 좀 끔찍한 기억입니다.

아~ 70년대 중반부터 신문도 많이 썼던 기억이... 크.

아! 갑자기..옜날 기억이.....ㅜ.ㅜ

팬티,런닝,양말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