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초등학교 4학년때 일인데 과학실인가?? 암튼 어디서 과제를 했는데 같은반 남자애가 왜 나랑 똑같이 했냐며 귀싸대기를 때렸다고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듣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꾹 참고 그 얘 부모한테 전화해서 사과 받았지만 그 이후에 욕하고 괴롭히는건 변함이 없더군요...
진짜 한번 찾아가서 겁이라도 주고 싶었습니다
둘다 문제가 있는건데, 남자아이 잘못이 더 크지...
피해자 자식이 아들이었거나, 상대방 가해자도 여자아이였으면
걍 엄하게 꾸짖고 끝낼수도 있었을텐데,
딸아이가 남자애한테 당한거라 아버지가 분노해 더욱더 오버한건 충분히 이해가 감..
같은 여자애끼리 싸운것도 아니고, 남자애가 여자애한태 저정도의 상처를 입혔다면
남자애도 존나 쳐맞을 짓을 한건 사실임.
나같애도 내딸이 남자애한테 저정도의 상처를 입을 정도로 맞았다면
절대 그 놈 가만 안둘것임. 쫓아가서 요절을 내버리지..
;; 저게 남자 아이 잘못이 더 크다고요?
남자아이의 잘못도 있긴 있죠..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아이를 저 정도로 친것은 살인 미수라고 해도 할말이 없는 행동이에요..
남자아이의 지속적인 괴롭힘 화나서 성인이 어린아이를 저렇게 쳤다는것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말그대로 아이들은 치고박고 싸울수 있습니다.
그게 잘됬다는 말이 아니고 어린아이들은 원래 그래요.
하지만 남의집 아이를 저렇게 치는 어른이 당연하다고 보는것은 뭡니까?
당신 아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딸 배에 상처냈다고 딸 아버지란 사람이 두들겨 패서
코뼈골절시키고, 정신적으로는 씼을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저게 남자아이 잘못이 더 크다는게 어디서 나올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남자아이의 잘못은 사람에따라 화가날수도 있고 그냥 웃어 넘길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버지로서 화가나서 야단치고 겁주고 상대부모님에게 주의를 줄수는 있겠죠.
여자아이의 아버지의 행동은 용납되선 안되는 범죄입니다.
지가 괴롭히고 다치게 한 아이 부모가 와서 묻는데 그냥요 라니요 유치원생도 자기잘못에 반성하고 사과할줄압니다 남자아이부모가 아이를 잘못키웠네요 저정도 상처가 날 정도인데 친구에게 전혀 미안함이 없다니.. 저런 아이가 저상태로 자라면 약자인 친구를 아무런 죄책감없이 괴롭히게되는겁니다 여자아이 아버지의 폭행이 과한면이 있으나 백번 이해되네요 하지만 남자아이보단 아이부모에게 얘기했어야죠.. 들어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심정은 이해됩니다
남자아이는 잘 치료하고 다시는 다른아이를 괴롭히지않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이건 남자아이 부모의 책임이 제일 크다고 생각되네요
저 여자아이의 아버지가 잘못한것은 맞습니다. 딸아이가 다쳤다는 이유 하나로 어린아이에게 폭력을 가했다면 일고의 가치도 없겠죠. 그러나 평소 일방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있네요. 저 아버지는 저 사건하나가 아니라 평소의 쌓였던 감정이 폭발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저도 딸 아이가 있고, 아이가 학교에서 장난이 너무 심한 남자아이때문에 힘들어 한 적이 있어서 이해가 갑니다.
그 녀석 때문에 딸 아이가 학교를 가기 싫다고 하더군요. 그 녀석에게 괴롭힘 당한 일들을 듣고나서는 저도 솔직히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맘 같아선 정말로 후려쳐 버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선생님 상담하고, 딸아이 달래주면서 그 학년 끝나기까지 참고 지내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애들은.. 이런 저런 장난치고 당연히 한번만 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장난침 그게 왕따라거나 무시하는게 아니라면 괜찮은 거임 나때도 애들이 날 교실로 못들어가게 할려고 안에서 문을 안열어줬고..
솔직히 애들이 나하고 안놀기도 했음 그때 난 그래 할테면 해봐라 이렇게 나왔는데 뭐 크다보니까 그런 장난은 안하고 오히려 사람 챙겨줌 그리고 저애가 '그냥요' 이렇게 말하는게 비정상적으로 보임?
자기 몇배큰 어른이 와서 왜 때렸냐 하면 대충 큰사고 친건 자기도 분위기 파악함 그런데 뭐라고 말하겠냐 나도 어린 시절에 사고 쳤을때 선생님이 왜 그랬냐고 하면 무섭기도 하고 쫄아서 '그냥요' 이렇게 말했음 어릴때 자기가 사고친거 알때는 아무말도 할수 없음 아니 그런 경험 자체가 없으니까 뭐라고 할지 알겠나
저 남자애 욕하는 당신들은 유치원때 그렇게 말 잘했나? 학교 다닐때 저런일 겪어 보긴 했나? 나도 많이 겪어 본적 없지만 (개콘 보고) 배에 낙서 그리고 옷을 위로 젖히고 그런 장난 칠때 선생님에게 불려갔을때 무섭고 어떻게 말할지 몰라서 그냥했다고 했다.
물론 아빠가 화나는건 인정한다. 그런데 다투다가 저랬다잖아 애들인데 '하하호호 친구야 같이 놀래?' 이걸 바랬던 거냐?
결코 저 여자 아버지는 절대로 잘했다고 말할수가 없다.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도 없다고 본다.
만약에 여자애 아빠가 유치원에 가서 차근 차근 말하고 꾸짓는 정도로 하면 저 남자 아이는 알아 들었을꺼다. 장난 치고 괴롭히다가도 금방 친해지는게 애들이니까 언제든 친해질수 있다.
그런데 그 남자애를 조지게 때린 지금은 어떻게 할수도 없다 저애의 자존감을 무참히 부숴버린거다. 한대도 아니고 배하고 머리를 때림? 싸이코냐? 다큰 사람도 배잘못맞으면 존나 아픈데.. 미친거 아니냐?
가벼운 상처 하나에 아이 한명이 뒤지도록 쳐맞는게 정당하냐? 5~6대란다 누구라도 그랫을거라고? 아니 그렇게 미친 또라이 새끼는 없다.
아직 인격이 형성도 안된 아이의 인격을 존재차를 박살낸거란 말이다. 이성을 잃었다고 했지? 명치 맞았으면 바로 세상 하직했다 어른도 명치맞으면 저세상 가는데 제정신으로 때리냐?
아 맞다 제정신이 아닌 또라이니까 애를 저렇게 죽도록 때렸겠지 정신이 제대로 된 인간이라면 그렇게 할수가 없지 암암
내가 맞는다고 생각하니 간담이 서늘해진다.
세상 존나무섭네 ㅅㅂ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예전에 내친구가 집에 왔을때 다투다가 내가 유리를 차는 바람에 내 발바닥이 3~4 센티 찟어졌다(흉터 아직 있음)
그때 우리 부모님은 그 친구를 때렸을거 같나? (물론 내 발 꿰메고 나서) 아니 솔직히 그말 듣고 선생님은 그친구 보고 뭐라 했지만 부모님은 오히려 내가 잘못했다고 한다.(일리있음 내가 감정을 주체 못하고 유리를 걷어 찬거임ㅇㅇ)
그런데 지금 그친구랑 고등학교 잘 다니고 있고 오히려 그친구가 날 챙겨줌 솔직히 중학생때 좀 심하게 괴롭혔지 그런데 후에 내가 민망할 정도로 잘해주고 있다.
저런게 심하다고? 내 초딩때 남자애들은 더 심한짓했음 그리고 그 애들은 지금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