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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30 19:23
[기타] 아직도 서비스 중이었다니
 글쓴이 : 경계의저편
조회 : 5,005  

1.jpg

마지막 전용 번호 반납…추억의 PC통신 ‘완전한 종말'

‘삐익! 삐~삐~’ 한밤중 요란하게 울리던 모뎀 접속 소리에 마음을 졸이고, 
파란화면을 배경 삼아 “방가방가”로 시작한 채팅에 날 새는 줄도 몰랐던 
시절. 전화 모뎀을 끌어다 쓴 탓에 “중요한 전화를 놓쳤다”는 부모님의 
꾸지람부터 경악스러운 전화요금 폭탄에 등골이 오싹했던 기억까지. 

추억 속 한 페이지를 같이 써 내려 갔던 PC통신’이 30여 년의 
임무를 마치고 오는 8월 ‘완전한 종말’을 맞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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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위해 17-06-30 19:29
   
전화세 20만원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지...
술나비 17-06-30 19:58
   
1992년 3월이었나? 5월이었나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어쨌든 그 사이였을 겁니다.)
어쨌든 그때 처음으로 촛불 집회가 있었습니다.
(내 기억으로 남은 최초의 촛불시위였죠)

집회의 내용은 전화요금 종량제 때문이었죠.
그 전까지는 <도수제>라고 해서 한번 통화가 연결되면 끊어질 때까지 15원인가 30원인가 그랬을 겁니다. (시내요금)
그런데 이게 종량제로 바뀌게 되면서 한번 연결되면 장시간 통화(통신연결상태유지)를 해야 하는 pc통신 이용자들에게는 말 그대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었죠.

그래서 당시 하이텔(케텔) 본사가 있던 역삼동인가 어딘가? 신사동이던가? 어쨌든 강남까지 가서 시위를 했었다는...
     
쿤타 17-07-01 00:51
   
잘못 알고 계십니다 이미 도수제에서 종량제로 넘어간 시기고 그때 시위는
케텔(한국경제 신문사)에서 하이텔(한국PC통신)으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유료화가 진행되었는데 여기에 불만이 생긴 사용자들이 촛불시위를 한 것이고
결과적으로 초기 신용카드만으로 결재하겠다는 것에서 지로도 가능해졌고 요금인하가
있었습니다 하동연 (하이텔 동호회 연합)이 만들어지고 꽤나 내부에서는 떠들석 했지요
NightEast 17-06-30 20:14
   
야간정액제로 달리던 기억나네요 ㅋㅋ
레스토랑스 17-06-30 20:26
   
아재ㅠㅠ
전쟁망치 17-06-30 20:42
   
제 친구 저거 실수로 100만원 넘게 나와서 집에서 날리 난적 있음
세슘원숭이 17-06-30 21:11
   
하이텔 ㅋㅋ...
일루이 17-06-30 22:57
   
atdt 01420
     
스타싱어 17-07-01 00:28
   
하이텔은 atdt 01410 아니었나요???
이젠 오래되어서 가물가물....ㅎㅎㅎ
♡레이나♡ 17-06-30 23:29
   
저런게 있는줄도 몰랐음 ㄷㄷ
아무로레이 17-06-30 23:44
   
하이루~  방가방가~
이런 인사를 했던거 같은...
nedbal 17-07-01 09:20
   
ㅎㅎㅎ 옥소리 사운드 카드...1배속 CD롬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
왕두더지 17-07-01 10:10
   
US ROBOTICS 33.6k 새로 장만하고 기뻐했던게 생각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