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유머게시판
 
작성일 : 15-08-30 13:19
[기타] 독일의 대학 등록금이 사라진 이유 ~
 글쓴이 : 블루하와이
조회 : 6,277  

,
1.jpg

2.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하기기 15-08-30 13:27
   
한국도 서울대 고려대등
국립대 몇개 무료하면 될수 있을듯 한데.... 흠...
반값 등록금이라며 세금 푸는거 말고 이게 더 효과가 좋지 않을까 하는데...
     
진진 15-08-30 13:28
   
고려대는 국립대가 아닌데요
          
하기기 15-08-30 13:29
   
그런거 일일이 태클걸어달고로 적은 댓글은 아닙니다.
대충 글의 뜻은 알거 아닌가요
               
얼렁뚱땅 15-08-30 16:23
   
저 정도면 말꼬리는 아닌거 같은데요

저 정도 댓글은 쓸 수 있죠
                    
ninetail2 15-08-30 16:52
   
달수는 있지만 말꼬리 잡기는 맞죠
전팔 15-08-30 13:29
   
우리에게는 저렇게 멀리 내다보고 일하는 정치인이 없다.

그리고 저런 합리적인 사고로 문제를 바라보는 눈도 없다.

늘 문제제기만 있을뿐........
     
박똘똘 15-08-30 13:45
   
없을리가 있겠습니까. 단지 무식한 노인네들이 쓰레기들한테만 표를 주니 그게 문제지요.
          
오적암살단 15-08-30 14:46
   
말하는 본새보니 댁도 현명한 젊은이는 아닌듯
          
렛츠비 15-08-30 15:12
   
무식한 노인들에게 표를 줘서가 아닙니다.. 정치판도 텃세는 존재하기 마련이고 밝은 생각을 가진사람들은 정작 자기 뜻을 펼쳐보기도 전에 다수의 쓰래기들에게 물들어가죠.
결국 좋은뜻 품고 정치인이 되더라도 기존 정치인들과 똑같아지는게 현실이죠.
그리고 요즘 나이 있는 사람들말고 (같은지역투표) 젊은 사람들은 투표도 안하잖아요. 그러니 저런 문제 해결 안해주는거임... 표를 가지고 협박을 해야되는데 자신이 가진 무기를 너무도 쉽게 버리잖아요.
          
윗스 15-08-30 17:11
   
박똘똘//말꼬라지 보니 너도 딱 알만한 수준이네 니가 더 쓰레기 처럼 보인다..인성하고는...쯧쯧
          
더보스 15-08-30 17:44
   
단지 무식한 놈들이 많아서 쓰레기들한테만 표를 주니 그게 문제지;; 너는 해당 안될거 같지!?
 너처럼 정치에 미친놈들이 이 사회를 좀 먹는 쓰레기들이다 그건 알아라
소인배out 15-08-30 13:31
   
우리나라는 하려면 일단 대학교를 1/5로 줄인후 생각하자..
말그대로 대학을 다닐 가치가 있는 대학생에게 필요한 거지,
똥통을 위해 세금을 낭비할 순 없다.
     
화니정 15-08-30 14:13
   
맞습니다. 학벌 지상주의인 우리와는 환경이 너무 다르죠.
먼저 저쪽은 기술자에 대한 인식과 대우 자체가 틀려서 얼마든지 기술을 익혀서 먹고 살기 쉬운 나라이며
대학은 진짜 공부를 더 하고 싶은 사람의 선택이라는 인식이 강하죠.
     
기물푸 15-08-30 23:34
   
하위권 학생들을 '똥통'이라 표현한걸 보니 역시 인성교육이 제일이란 걸 다시 하번 느낍니다 ㅎㅎ
모니터회원 15-08-30 13:42
   
우리는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재단을 장악하고 있죠.
그들의 돈벌이...
파벳 15-08-30 13:56
   
국민의 차이죠.. 우리도 전국민이 들고 일어 난다면 정치인들이 저렇게 나오겠죠
외계생명체 15-08-30 14:07
   
우리나라는 현재 엄청난 스펙중시사회면서 엄청난 등록금까지..
그냥 단순히 생각해서 아이 1인당 생활비+교육비등으로 지출되는 돈이 교육정도에 따라 1~3억수준일텐데
서민층이라면 그 과정에서 생긴 빚을 갚는데 부담이 있을수밖에..
당장 자기 살기도 바쁜데 다음 세대를 생각할까요 ㅎ 노후준비도 안되고
출산율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이유들이 존재하겠지만 현재와 같은 환경에서 과도한 스펙요구는 그 이유중 하나가 된다고 생각하네요. 추가로 결혼한번 하기도 힘든 문화와 사회환경..

근데 우리나라에서 저런 시위하면 누구들한테 빨갱이소리들음 ㅋㅋ
인피니트 15-08-30 15:04
   
재정악화와 경쟁력 약화는 어떻게 해결을 했을지 궁금하군요.
칼리 15-08-30 15:07
   
저런 걸 다 본받을 필요 없습니다.

어떤 제도든지 다 그 나라 실정에 맞아야 합니다.

독일처럼 대학 무료로 하는건 솔직히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국립대만 국가가 지원하고 사립대는 아예 지원 안하면 충분히 가능하죠(그러다 보면 허접 사립대들은 알아서 퇴출될 거구요, 즉 대학 수가 줄겠죠) 애당초 독일의 대학 진학율은 우리처럼 높지 않죠. 즉 갈 놈만 갑니다. 우리는 너도나도 가니깐 지잡대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죠.

미국이 독일 따라 하지 않는 것처럼 각 국가 실정에 맞게 제도는 운영되야 합니다.

당장 우리 나라 로스쿨만 봐도, 우리 실정에 맞지도 않는데, 그냥 미국거 가져와서(법 체계는 독일의 대륙법계인데 말이죠) 적용하니 문제투성이인 것처럼 말입니다.

독일처럼 대학 수를 줄여서 대학은 진짜 학문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간다면 충분히 무료화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우리의 교육열에 비추어볼때 이건 오히려 입시지옥 만든다고 욕 먹을 겁니다.
코코로 15-08-30 15:10
   
중요한건 무료가 되기전에도 70만원.. 우리랑은 비교가 안되죠..
검은빨대 15-08-30 15:22
   
현실적으로 제 생각은 제일먼저 이력서에 출신학교 및 학벌에 대한 란이 없어지면 조금씩이나마 좋아질듯 합니다. 많지는 않은 해외경험이지만 약 5년간 이곳저곳 다니면서 느낀건..., 정부에서 부터 인력기준을 학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니 어쩔수 없이 국내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듯 합니다.

가끔 보이는 대학의 캐치플레이즈가 공무원 사관학교, 취업율 95%..., 저도 나이가 40이 넘으니 부끄러움에 반성하게 됩니다만, 정부기준 단가로 일을 하다보니 4년제니 2년제니 하는것을 따지게 됩니다.

IMF 에 학교를 졸업하고 나와보니 미국유학생이 설겆이도 잘 할수 있으니 취직시켜달라고 하던 면접장소에 저도 같은 의자에 앉아 면접을 보는 면접생이었고..., 도로변 조그만 중소업체건물에서 면접때 대기자 줄이 하도 많아 계단을 칭칭 휘돌아 나가 길 밖으로 나와서도 줄을 서던 그 장소에도 있었습니다. 그날은 사무직 1명 뽑는 날이었는데 850명이 지원하여 면접을 봤다고 합니다.

과연 그 850명이 설겆이까지 할수 있냐고 물어보는 회사에서 일하실만한 분들이셨을까요?
평생 저금해도 유학자금 이상으로 벌수 있는 자리였을까요?
왜 공부하러 간 대학이 취직을 위한 입사학원으로 변하게 되어 이모양 이꼴이 되었을까요?

먼저 취업 및 기타 내용에서 학벌을 지워주세요. 법적으로 지워주세요., 그러면 뭘 보고 뽑느냐고 하시는데 그걸 기업에서 연구하고 체계를 정비해서 만들어 주세요. 가만히 있지말고 돈 받으시는 분들이 돈 쓰는 젊은이들, 정말 미래의 인재라고 말만하지말고 인재를 가려내는 프레임웤을 개발하는데 아끼지 말고 투자해주세요.

45억 인구가 사는 지구에서 왜 유독 5천만이 생각하는게 정답이라고 하시는지..., 시선을 돌려 많은 경제 선진국들을 보면 왜 사진을 보고, 학력을 물어보고, 업무와 상관없는 질문을 하는게 실례가 되고 그걸 보지 않고  적성과 업무수행능력, 업무에대한 관심도를 확인하는것이 더 생산성 높은 훌륭한 기업으로 가는 지름길인지 살펴봐주세요..., 다들 아시면서, 자기 할일이 많아지니..., 틀을 바꿨다가 책임질일이 늘어나니 안하시는거 알고 있습니다.

대학을 나온지 10여년이 넘도록 개선에 대한 노력을 보이지 못한 제가 다시한번 젊은분들께 사과를 드립니다. 열심히 해서 제가 의사결정자가 되는 시점에서는 조금이나마 개선시키도록..., 제가 있는 부분에서나마 노력하겠습니다.

어쩌다보니 글이 여기까지..., ㅎㄷㄷ 암튼 40대 초반의 사회구성원으로써 노력하겠습니다.
얼렁뚱땅 15-08-30 16:18
   
국민차이가 정치인의 차이가 만든거죠
그날을위해 15-08-30 16:20
   
누가 반값등록금을 공약으로 걸었었는데...
누구였더라?
     
얼렁뚱땅 15-08-30 16:29
   
전 그때 이해가 안갔던게, 그 전 선거에서도 똑같이 공약걸고, 못한다고 취소시킨거를 다시 똑같이 공약으로 걸고,

왜 이전에 공약을 걸때는 가능한 공약이었는데,
왜 당선된 이후에는 상황이 바뀌어서 불가능한 공약이 됬고,
왜 다시 공약을 걸때는 어떤 환경이 바뀌어서 가능한 공약이 된건지를 설명을 해야되는데, 아무런 설명도 없고, 물어보는 사람도 없어라고요
♡레이나♡ 15-08-30 17:41
   
대단하네
쾌도난마 15-08-30 17:44
   
노예처럼 이거해라 저거해라 익숙해져있는 탓에 뚜렷한 가치관이 없어요..
사람 대가리인지라 대충 짐작은 하고 있어도 익숙해져있다는건 다를바 없지요.
가치관은 없다보면 개성만 뚜렷해지고 냄비근성만 남을뿐 이것들은 정치가들이 다루기 편하거든요
더보스 15-08-30 17:47
   
일단 우리나란 독일처럼 직업에 귀천이 없는게 아니기 때문에 ..너도나도 대학만 갈려고 하니 저건 절대로 못함 일단 기술직부분을 독일처럼 경쟁력있고 할만하게 만들어야 함... 지금의 좆소기업은 진짜 Heeeelllll 그 자체;;
雲雀高飛 15-08-30 22:01
   
교육은 세대간의 계약이다
베소시 15-08-30 22:50
   
댓글들을 보니 이 게시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 모르시는듯하네요. ㅠㅠ.
선거입니다.
선거를 통해서 그 결과를 얻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많은 차이가 있지요.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정치인들에게 불만이 있어도 자신이 그로인해 불이익을 당하고 있어도 선거 안합니다. 그러니 정치가들이 젊은이들을 우습게 아는거지요. 키보드 앞에서는 모두 정의감에 불타오릅니다. 하지만 선거일날 당일만큼은 귀차니즘이 발동하지요. 내가 안해도 다른사람들이 하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들 합니다. 그리고 변명합니다. 찍을 사람없다. 그놈이 그놈이다 등등.... 한심하지요.
끄으랏차 15-08-31 02:24
   
독일에서 대학생들의 반대에 기겁하고 등록금 인상안을 폐기한건
독일에서는 대학생이 투표율이 높은 계층이기때문입니다.

노인네들 미쳤다 이상하다 어떻게 저런걸 보고도 찍어주냐 할 필요 없어요.
그 노인네들보다 투표를 안하니까 젊은이를 위한 정책은 실행되지 않는겁니다.

그리고 교육분야와 같은 복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라도 자본주의를 택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모순이 있습니다.
부의 세습에 의해서 태어날떄부터 시작점이 달라지는걸 막을순 없다는거죠.
이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작은 장치가 교육비용지원입니다.

노력에 의한 차이를 보장하는거 중요합니다.
그런데 어느 부모에 의해 태어나냐는 노력에 의한 차이가 애초에 아니니까요.
가정환경에 따라서 아이가 노력할 기회마저 박탈당하는걸 방지하기 위한 장치가 저런 복지입니다.
베지밀B 15-08-31 09:23
   
우리나라는 100년이 지나도 될까 말까다
차라리 대학이 없어지는게 빠를듯..
그네꼬 15-08-31 09:26
   
독일과 우리나라와의 차이

독일 : 기성세대이든 젊은 세대이든, 교수든 모두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함.
한국 : 기성세대이든 젊은 세대이든, 교수든 무한경쟁속에 자신의 닥친 일만 생각함.

두 나라 모두 이 차이가 표심을 만들고 정치인을 움직였음.
댓글러 15-08-31 15:23
   
우리나라도 한 1~20년쯤 후? 쯤에는 가능할 거 같네요.
지금 국민들, 특히 학생 및 취준생들 사이에서 '대학가봤자 취업안된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으니까요,
지금 꼬마애 기르는 부모들이나 현실을 뼈저리게 겪은 취준세대들이 부모가 되었을 때, 대학이 정말로 공부에 뜻이 있는 학생들만 가는 곳이 되었을 때, 그 후에나 가능한거죠. 저런 정책은요.

우리나라는 그저 사회적으로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것 뿐입니다.
애초에 학벌(간판) 중심사회로 노선을 잘못 잡았기 때문이죠.
그럼 우리나라는 왜 이런 사회가 되었습니까? 정부가 정책화를 거쳐서 시행한 겁니까?
아닙니다. 이놈저놈 할 거 없는 대한민국 국민들 다수가 선택한 길인 것이죠.
그러므로, 대학 등록금 문제는 딱히 '한국이 미개해서', '정부가 무능해서', '썩어빠져서' 라고 결론내리면 안됩니다. (국민들이 자초한 일이니까요. '국민'들은 항상 요구만 하지 스스로 인정은 안하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어느나라 국민들이나 다 마찬가지지만요. 그러니까, 지금 이 문제로 한국을 욕하면 제얼굴에 침뱉는 거라는 겁니다. 또, 정부도 한국 국민들이 구성하고 있는 운영조직일 뿐이지, 모든 걸 예측해서 해결하는 신이 아닙니다.)

보면 몇몇 분들이 독일은 우월해서 가능하니, 한국은 노답이라서 불가능하니 덮어놓고들 까시는데,
최소한의 상식이 있다면 생각을 해 봅시다.
대학 등록금이 1~20만원 하는것도 아니고, 기본 몇백단위고, 웬만한 집들도 4년치 학비는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대학을 공부에 뜻있는 사람들만 가는 것도 아닌, 학생 대다수가 갑니다. 뒤쳐지지 않으려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등록금을 국비로 메꾼다?
국비는 어디서 나옵니까? 결국 국민들 주머니에서 나오는 세금입니다.
결국 조삼모사이자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입니다.
지금처럼 대학이 취업도구이자 간판취급 당하는 현실에서, 개나 소나 다 가는 대학 학비를 세금으로 퍼서 메꿀 수 있습니까?
못합니다. 절대 못해요. 지금 현재의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면,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포퓰리즘의 극치입니다.
전액 국비 지원? 저걸로 나라 망하게 생깁니다. 정말로요. 안그래도 폭증하는 가계부채에 기름 붓는 격이죠.
그래서 그나마 하고있는게, 지금 한국장학재단에서 시행하는, 성적위주로 끊어서 장학금 지원 & 장학금대출 사업입니다. 수혜자부담원리로 싼 이자에 대출을 해주는 게 고작일 수 밖에 없는거죠.
이게 현실이고 그나마 그럴듯한 대안입니다.
이것마저 깐다? 그사람은 정말로 경제관념이 없는 사람입니다.
     
댓글러 15-08-31 15:36
   
* 댓글이 길어져서 잘라서 이어 씁니다.

무튼, 현재 우리나라 대학등록금의 현실에 대해서, '투표가 어쩌니', '정치인이 어쩌니'하는 사람들은 정말 생각이 없는 사람이거나, 이때다 하고 나와서 물타기하는 사람 둘 중 하나입니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그 어떤 경제학자가 와도,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정치인이 와도, 지금 당장의 현실은 못바꿉니다.
적어도 대학 등록금 문제에 한해서는 그렇습니다.
물론 조금 더 사정이 나아질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태가 해결되진 않습니다.

'현실'이란 게 있는 겁니다.
그 어떤 짓을 해도 넘을 수 없는 현실이요.

못사는 집 아이가 학교에서 잘사는 집 아이의 얘길 듣고와서, 엄마아빠에게 '나도 '이거'해줘! 내 친구네집은 '이건' 기본이고 저거랑 저거랑 저것도 해준대. 그러니까 난 많이는 안바랄 테니깐 '이것'만 해줘' 라고 해 봤자, '이거'마저 안되는 게 현실이면 안 된다는 겁니다. 아니 못한다는 겁니다.
윗 댓글에서 열거한 바가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독일처럼 저렇게 하려면, 아니, 실행하기 전에 일단 서로 비교조차 가능한 급이 되려면,
일단 취업시장의 스펙과열경쟁과 대학에 대한 거품이 좀 걷어져야 하고,
그걸로 인식이 바껴서 대학은 정말 공부에 뜻이 있는 자만 가게끔 되어야 하며,
그래서 필요 없는 대학들도 좀 사라지고 정말 뜻있는 교수/학생들만 대학에 남게 되어야
비로소 가능해 질겁니다.

이 다음에서야, 독일과 비교할 만한 수준이 되고 비로소 '독일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정책은 어떻니', '정부가 어떻니', '정치인이 어떻니', 이런 얘기는 이 때 나와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책을 시행할 여건도 안되는데 무작정 해내라고, 내놓으라고 합니다.

마치 가난한 집에 사는 아이들이, '우리 부모님은 참 거지같아, 내 친구네 집은 '이거'저거 다 해주는데, 우리집은 고작 '이거' 하나도 못해줘가지고.. 우리 부모님은 대체 뭐하고 다니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 라고 하거나..
또, '내 친구는 부모님한테 떼쓰니까 부모님이 컴퓨터도 사주고 가방도 백만원짜리 사주고 피아노도 사주던데, 우리집은 내가 떼써봤자 듣는 척이나하면 다행이다. 정말 무능한 부모들이다. 내 친구네 부모님과 우리 부모르 바꿨으면 좋겠다' 라고 투정 부리는 꼴입니다..

결국 안되는 건 안됩니다. 못하는 거죠.
이게 현실이니까요.

그런데도, 배울만큼 배웠다는 분들이 이런저런 현실 다 쌩까고, 눈감고 귀막고 아아아아 하면서 정치인이 어쩌고, 선거가 어쩌고, '우리나라 현실은 이미 잘 알고 있으니까 우리나라에 맞게라도 빨리 내놓기나 해' 어버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에 맞춘 대책은 이미 나와 있는데도요.
정말 기도 안찹니다.
제발 고등교육 받으신 분들이면 상황을 보실 때 기본적인 사고라도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그런 분들 중에는 현실을 알면서도, 어떻게 자신들의 정치성향으로 사람들을 홀려보고자 일부러 모른 척 막무가내로 까대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이 사람들이 제일 나쁜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건달 15-08-31 17:11
   
질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스펙 업하는 대학생들에게 무료 학비를 대 주는 건
확실히 아깝지
아이디뭐니 15-08-31 17:36
   
정치인이 어떻니가 왜 물타기야??  민주당정권당시 대학등록금 더이상 쌀 필요 없다고~~` 올린게 팩트인데~~~

김진표 시키가 앞장서서 올렸잖아~~~

그래서 니들 전부 채무자 된거잖아~~~  니들 욕하는 그전 대통령들은 등록금을 싸게 해서

없는 자들도 대학을 다니는 부담이 적었던게 사실이잖아~~~ 사실을 말하면 물타기냐??

글 길게 쓸필요가 있냐?? 사실만 말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