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극적 효과를 노린거 같긴 합니다. 9m만 깍으면 되는 정도면 분명 사람들이 넘어갈 수 있게 길을 만들었을꺼라 생각되는데요. 그것 때문에 70km를 돌아갔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서울 폭이 넓은 쪽으로 40km 정도 인데... 거의 두배를 저 9m 산만 넘으면 되는데 70km를 걸어갔다는게 말이 안되죠. 하다 못해 수십 미터를 넘어야 해도 산길을 넘었을껍니다. 무슨 절벽이 급경사라 레펠을 타야 할 정도라 해도 사다리를 놓고라도 넘었겠죠.
아마, 차나 수레가 다닐 수 있는 길이 빙 둘러가야 하는길만 있고, 사람들은 분명 저 9m 정도 야산을 도보로 넘어 갔겠죠. 저 분의 아내가 응급상황이라 차가 있던 길만 있어도 바로 갔을 텐데, 그 길이 없어 빙둘러 가는 길 밖에 없다보니 아픔을 겪은거고, 직통 길을 직접 깍은거라 생각되고요.
역시 세상의 발전은 현실에 안주하지않는 혁신가에 의해 이루어 지는군요.
누군가는 윗님들말들처럼 돌아가는 사람도있고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고 저걸 없에버릴까 라는 생각한사람
여러명이였겠지만 끝내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천해내는 힘. 그로인해 여럿의 마을사람들이 혜택을 보는군요.
죽은 아내도 저세상에서 기뻐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