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기를 제대로된 거리에서 위에서 찍는 공격에 맞으면 방패로 막고 뭐시고 작살난다는 이야기죠. 괜히 근위병 무장이 할버드가 아니라는거... 검은 다재다능하긴 하지만 살상력이 약해요. 전쟁에서는 주로 의장용이나 보조병기로 많이 쓰이죠. 기사들이 주로 칼들고 있는 이유도 의장겸 호신용이기 때문이죠. 우리 생각과 다르게 중세시대 기사는 칼이 아니고 랜스죠.
유럽의 Battle of the Nations 축제(대회)에서 나온 영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댓글 위의 몇몇 분들께서 잘 모르시고서 하시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3c
저 대회에 참여하는 조건은 많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착용하는 복장과 무장은 실존하였던 장비를 참고로 만들어야 하며, 실제로 격렬한 난전이 이루어지기때문에 필수 지침으로 제시되는 보호장구류도 몇겹이나 껴입어야 합니다.
즉, 실제 갑옷만큼은 아니더라도 움직이는 데에 제약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체력 소모나 부상이 심한 대회라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무슨 시간차 공격이니 같은 애들 말장난 같은 싸움을 하기에는 매우 힘듭니다.
그리고 저 축제(대회)의 다른 영상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창이나 할버트 등의 긴 무기와 검이나 도끼, 메이스 같은 짧은 무기는 제각각 장단점이 매우매우매우매우 명확합니다. 그래서 어느 쪽이 마냥 유리하다 불리하다 하기에는 어렵습니다.(무기들도 규칙이 엄격해서 날이 절대로 세워져 있으면 안되고, 여기에 사용되는 무게나 재질도 제약이 있습니다)
국가 대항전 비슷하게 집단전을 벌일 때에는, 장병기를 가지온 사람들이 대체로 힘을 못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주변의 다른 팀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가 있어서 무장을 바꾸어 사용하거나 리치를 짧게 잡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고, 검이나 메이스, 도끼와 같은 짧은 무장을 든 사람들도 사실상 상대를 넘어트리기 위해 휘두룰 뿐 이걸로 찌른다거나 과격하게 내려치는 행위는 드뭅니다.(물론, 싸우다보니 감정적으로 폭발하여 난타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