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하다 못해 아주 휘어버린 게 맞습니다.
지금 몸이 쓸리기만 해도 화물차로 짓이겨지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면서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을 아무 문제 없는 몸을 가진 동호회 사람들보다 못하다고 굳이 비교하면서 폄하해야 합니까? 님은 몸은 정상인일지 몰라도 마음의 구루병이라도 앓고 계신 것 같네요.
이런거까지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웃깁니다만, 워낙 틈만 보이면 상대방 폄.하를 하는 종자가 종종 보이니 써주죠.
나같은 경우엔 저 사람의 몸이 아파서 드는 동정심같은건 제외하고(장애든 병이든 색안경끼지않고 오직 실력자체만 봅니다.), 오직 저 사람의 순수 운동실력만 보고 종결자라는 수식어가 맞는지 그 부분만 판단했습니다. 그렇죠?
그 외에 장삼이사가 저 사람의 사연을 보고 품은 감정은 내가 쓴 텍스트랑 별개입니다. 그렇죠?
자 그럼 내가 쓴 문장이 맞는지,틀린지 확인하려면 워크아웃 국내외 동호회를 가서 보든,영상으로 보든 보면 될 일이고, 비교적 사실이라고 할 수 있는 내 초점과 생각에, 자신이 품는 감정이랑 다르다고 폄.하하는 님이야말로 마음이 억압받고 있어서 키보드잡고 해소를 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 사진속 주인공한테 나랑 님이랑 같이 가서 대화를 한다고 쳐봅시다.
순수운동이야기만 하는 나랑, 병이야기만 하는 님이랑 누구한테 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일지 ㅎ
참 인터넷은 잼있어요 ㅎ
운동하는 사람들의 욕심인 단계별 달성과 성취비교 한마디 댓글달았는데, 마음의 구루병걸린 인간이 되버리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는 어떤 누군가의 병이나 장애같은거에 동정심을 갖지 않고, 평등하게 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재주나 실력,관련 주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그 사람의 사생활이나 사연,병같은건 신경안씁니다.
글세요... 5년 전쯤에 K대 재활의학과에서 CRPS질환을 앓던 환자를 직접 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님과 같은 건조한 감상을 내기는 힘들 듯 함니다. 맨손운동에 대해선 아는게 하나도 없지만요. 하루 치료시간 30분 내내 큰 치료실이 그분 비명소리로 가득차서 테이프로 입을 막고 물리치료사 손끝으로 살살 자극을 주는 식으로 치료하던데 그것도 아파서 온몸으로 몸을 뒤트는 모습. 상상하기도 어려우실 겁니다. 저렇게까지 하는 건 진짜 대단한 거죠. 경외심이 들 정도입니다. 경험에 의한 감상의 차이겠죠. 드라이하게 님의 감상을 쓰셨으니 생각이 다른 분들의 반발이 돌아올걸 감수는 하셨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게요 인터넷은 참 재밌네요. 동점심이고 장애고 다 집어치워도 저병이 어떤병인지를
제대로 아시고 그런말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어렸을때 아버지가 당뇨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셨을때 저병인 환자를 봤거든요. 그냥 평상시 움직이는거 자체가 고통입니다.
비교를 하는 자체가 이상하신겁니다. 말투의 늬앙스도 상당히 거슬리고요.
'현실이라....' 현실인데 뭐 어쩌자구요
그냥 한마디만 하고 떠나려고 했는데, 참... CRPS를 포함한 중추신경 환자 케이스에 대해 너무 나이브하신거에 더해 남의 의견 소화도 못하시는 벽창호 같은 분이시네요. 끝까지 나잘났다고 어쩔거냐고 하는 삐딱함 밖에 없고.. CRPS같은 중추신경 질환은 근육하나 자기 맘대로 조절 하기도 어려운 병변입니다. 저도 생물학 부전공 하면서 근육, 신경 생리학, 병리학 배울거 다 배웠어요. 모교 병원에서 시간내줘 며칠 견학 나오면서 중증 케이스도 봤고요. 운동자세와 강도가 어쩌고 저쩌고로 저 병을 커버칠 수준이 아니라는 거죠. 방송 내용 핵심이 걷지도 못할 신경질환을 운동으로 극복하는 초인인데, 방송 내용과는 상관없는 삐딱한 소리나 하고.. 방송 주인공에게 님같은 소리 하면 더 상처입힐 겝니다. 자기는 냉정한척 하지만 파고보면 화풀이하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님의 심보도 거슬리고요.
아뇨. 님이 방금 쓴 병의 증상이나 병과 관련된 통증에 대해 나는 언급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저 사람도 잘하지만, 종결자라는 수식어를 들을만한지 성취비교만 썼을 뿐이죠. 파고들면 화풀이라고 허수아비논증을 세웠는데 그 부분에 대해 듣고 싶군요.
뭐에 대한 화풀이라고 생각을 했습니까? 맨몸운동하는 사람들중에 교통사고나, 병으로 다리잃은 사람들도 봤습니다. 대단하고 리스펙하지만 성취도비교에서는 아무래도 부족하죠.
오른쪽위 /? 이건 또 뭔 결론임? ㅎㅎㅎ자기 과시? 아놔 진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뭔 또 과시여 ㅎㅎㅎ이보세요. 나 저 사람 리스펙합니다. 님이나 쓰잘데없는 궁예놀이 하지마세요. 나 원 참 별 거지같은 꼴 다 당하네.
에르샤님이 잘못말한것 맞는것 같은데요. 저사람도 잘하는거 맞지만 다른 동호회 사람들이 더 잘하니 왜 잘한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뜻 아닌가요?
그런데 멀쩡한 보통사람하고 일상생활만으로도 화물차에 짖이겨지는듯한 고통을 느끼는사람이 운동하는것과 같을순 없죠. 그러니 다른 사람드로다 잘한다고 하는겁니다.
아니요. 제 말을 잘 못 이해한겁니다.
저 사람도 잘하지만, 맨몸운동동호회중에 괴물같은 사람이 더 잘한다고 썼을 뿐입니다.
나는 저 사람을 폄하한적이 없고(성취도비교에서 더 잘하는 사람언급을 했습니다.)
병에 대해 색안경끼지 않고, 동일선상에서 실력만 봤을뿐입니다.
외국에 비보이주니어 라는 다리를 못쓰는 사람이나,국내 TIP크루에 외발비보이등의 파워에 대해 이야기할때도 운동능력만 보지,통증에 대한 이야기는 안합니다.
통증에 관련된 이야기는 운동과 별개로 이야기합니다.
지켜보다 그냥 말꺼냅니다. 당신이 한 말 중에 직접 경험을 못했지만 텍스트로 읽어서 짐작한다는 말을 봤습니다. 그 말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짐작과 현실과의 경계는 태양과 지구사이의 거리만큼이나 그 거리감이 큽니다. 남의 고통을 짐작하지 마시고 그 사람의 고통과 피와 땀이 이루어낸 결실을 비슷한 다른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폄하하지 마시길..
어쩌면 저 분보다 더 잘 하는 분은 많을겁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지옥같은 고통과 맞서싸우며 저렇게 당당하게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으로 살아간다는 건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자 존경스러운 행위입니다. 만약 저만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또 많다면 그건 님 혼자 짐작하세요. 이런식으로 말꺼내지 말고..
전제부터 몽땅 틀린 생각으로 댓글을 달았군요.
1.나뿐만 아니고 님 또한 그 고통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한건 님이나 나나 똑같구요.
2. 나는 저 사람을 폄훼한적이 없고(다른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쓴게 폄훼라면 할 말 없구요) 리스펙합니다.
님의 말이 이치에 맞을려면 내가 저 사람을 조롱하고 무시해야 맞겠죠?
나를 악당으로 만들려고 시도하는데, 님들보다는 내가 저 사람을 더 잘 이해할겁니다. 왜냐? 평행봉이나 철봉같은 맨몸운동을 하고 부상의 위험이나 고통을 즐기니깐요.
3. 병의 고통에 대해서는 이야기한적도 없고 내가 누누이 이야기했던 내용은 그게 아닌데요? 운동에 관련된 건데요?
이 게시글은 극도의 고통을 운동으로 이겨나가는 사람의 의지력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 거기서 운동에 실력에 집중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맥락에 관해서 보자면 뜬금없기 그지없는 발언이죠.
게시글의 주제는 인간의 의지에 대한 찬사인데 발언이 저렇다면 누구나 게시글 주제와의 괴리감에 부조리함을 느낄 겁니다.
코끼리가 새끼 코뿔소를 지키는 어미 코뿔소를 짖밟고 있는 장면이 있다면
동물애호가는 "코끼리 나뻐. 코뿔쏘 불쌍해"라고 반응을 보일 수 있고,
사냥꾼은 "코끼리 상아가 탐나는군"라고 반응을 보일 수 있고,
어린왕자는 코끼리를 삼킬만한 보아뱀의 크기를 가상으로 만들어서 입밖으로 뱉을 수 있듯이
사람마다 다른 관점에서 보고, 다른 생각을 하며, 그 생각의 덩어리에서 일부만 타이핑할수 있는데
모두가 동일한 생각과 발언만 해야된다는건 개찌질하고 악취가 나는 획일주의의 결정이죠.
게다가 속으로 그 불굴의 의지에 리스펙을 표하고, 댓글로는 운동능력비교를 할 수도 있는 일인데
"닌 왜 우리 집단과 다른 생각을 해? 코뿔소의 모성애가 대단하지도 않냐? 니놈은 악당이야" 라는 식의 멘트는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일.
어디 아파본적 없으세요? 제가 저병에 대해 잘모르지만 저분입장이라면 사는거 조차 포기할수 있겠다란 생각들정도인데 전 이글을 보며 다른사람과 비교같은건 생각할 엄두도 못했고 저런정신력으로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이 그런생각을 하겠지요 그래서 님이 한말이 사실이지만 반감이 가는건 어쩔수없다 봐지네요
메르샤님...
팔이나 다리 하나 없는 장애인이 어느 정도 경지에 올라서
그 분을 표현할때 종결자등의 수식어가 붙었다고 칩시다
그때 어떤 분이 아 저정도 운동능력은 사실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표현한다면
듣는 사람들은 먼저 팩트인지 아닌지 판단할거고 그 다음에 사실관계에 따라
글쓴이의 의도를 생각할겁니다 메르샤님 의도가 그냥 팩트만 표현하고자 했
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방식의 표현을 상대를 폄하할때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표현한다고 메르샤님도 그런 의도일거라 지레짐작
하고 불쾌해 하는 것이죠 근데 그게 비난하는 사람들의 잘 못 일까요?
제가 볼땐 각각 잘 못이 있지만 메르샤님 잘 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
많은 다른사람들이 그런식의 언행에 오해하고 불쾌해 할 걸 모르셨나요?
아시고도 고의적으로 오해성 발언을 해서 불쾌함을 유발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다수의 사람들이 불쾌할 행동을 타인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건
잘 못된 겁니다. 그것도 대수롭지 않은 이유로요. 만약 그 발언에 대해서
다른사람들이 오해하고 불쾌해 할 걸 모르셨다면 더 큰 문제네요
어떤 수준에 대해 칭찬하고 띄워줄때(이경우 종결자) 팩트를 제시해서 해당 수준을
명확히 제시하는 행동패턴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인을 폄하할때 보여주는 행동
패턴이라 다른분들에게 충분히 오해를 사고 불쾌감을 줄수 있는 행동인데
이걸 모르고 순진하게 '팩트만 제시하니까 별 문제 없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폄하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행동을 하신거가 되니까요
충분히 오해 살 수 있고 그로인해 불쾌감을 줄 수 있죠 보통은 그런 의도가 아니라
고 사과하고 다음부턴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게 정상입니다
근데 뭘 잘 못 했는지도 몰라서 사과를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는 상식의 부재나
공감능력 부재로 볼 수 밖에 없는데요 이 경우는 당장은 잘 못 이라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본인이 말한 것에 대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언행이라는걸 인지하는
용기를 가지셔야만 할 겁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어떠한 말을 할때 사람들이 대충
어떻게 나의 말의 의도를 파악할지 또는 공감할지 말하기 전에 인지 할 수 있거든요
이게 바로 공감능력의 일부분이죠
근데 공감능력이 부족한 분들은 내가 말을 할때 내가 말할 것의 당위성 정당성만 생각하고
타인이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지 혹은 욕을 먹을 수도 있는 말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본인은 A를 말하는데 타인은 B라는 다른 의도를 보게 될 줄도 모르는거죠.
그게 공감능력 부족한 분들의 숙제이자 문제죠
이 문제를 잘 인지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하시면 어느정도 극복이 되는 문제지만
문제를 인지하지 못 하고 남탓만 하시면 앞으로도 글을 쓰실때 본의아니게
이런 어그로를 끄시게 될겁니다.
난 팩트만 얘기했고 난 떳떳한데 날 비난하다니 세상이 이상하다 난 전혀문제
없다! 내 말을 왜 이렇게 받아들이지? 사람들이 대부분 이상하다
이걸 바로 사회부적응자라고 한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