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역시 얘들의 창의력

잘못된 표기법을 창의력으로 포장하는것도 ㄷ..

이야~ 근데 저건 오답으로 하긴 아깝다 생각이 드네요. 숫자를 몰라서 틀리게 적은것은 아닌걸 아무리 반대로 적혀있어도 저 숫자 못알아볼 사람도 없고...

그리고 저 시험문제가 올바른 표기법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문제인지 여부도 불문명해 보여요.
점수 주고 석차내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으니 반드시 정답(원하던 답)만을 원하고 바라봐 줄 뿐인게 참 서글풉니다.

교육이란게 단순히 맞고 틀리고를 가르치고 확인 받는 작업을 위해 하는 것인지요.

물론 저것은 창의력이 아니라 이해력 부족일 수도 있기는 하지만...무조건 답만 가르치는 교육은 오히려 비교육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현실적으론 이해하지만 이해한다고 해서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것은 아니고, 개선점은 늘 연구해봐야겠죠.

좋구만요 발상의 전환.

순서를 거꾸로 하라고 했기에 저것은 당연히 틀린것

순서를 거꾸로 하라고 했지, 숫자를 거꾸로 쓰라고 하지 않은데다가, 2와 5자가 제대로 쓰여있어서..
저걸 '맞았다'라고 하긴 어렵죠. 애가 문제를 잘못이해한건데요 뭘.

순서를 거꾸로 쓴데다가 숫자까지 거꾸로 쓴겁니다. 이건 보는 그대로 두개의 정답을 적은거죠. 바로 "거울효과" 라는 겁니다. 머릿속으로 사물을 거울에 비춰 본거죠. 이건 어른들도 하기 힘든 겁니다.
그러므로 점수도 두배를 줘야 하는 겁니다.

잘보면 정답을 적었다가 지우고

고친게 보이네요.  그만큼 스스로 고민을 했었다는 증거입니다. 뭐 그 고민한 노력은 평가해줘야 겠지만.

글세요. 문제의 뜻을 이해했지만 문제속의 거꾸로 라는 명령에 과잉 반응한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뭐 창의적

이라고 할게 아니라. 일종의 명령에 대한 강박이라고 할까 그런종류의 사고방식입니다.

고민은 했을지 몰라도
2와 5가 멀쩡히 적혀 있는데...

문제 의도 파악 하는 것도 머리죠

그러게요 ㅎㅎ

창의력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순서"를 거꾸로 하여 라는 말과 2, 5가 그대로 적혀있으므로 문제를 제대로 이해 못한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문제에 정확히 "순서" 라고 나와있으므로 문제를 제대로 읽었다면 숫자를 거꾸로 뒤집어 쓰진 않았을 듯

당장 아이를 자퇴시키세요

윗분들 댓글 저리쓰고 "역시 난 논리적이야 ㅎㅎ" 이 생각하고 편히 잠드시겠죠?
순서: 정하여진 기준에서 말하는 전후, 좌우, 상하 따위의 차례 관계.
그런 수준의 말장난으로 태클걸거면 숫자의 그림 자체를 뒤집는것도 순서를 바꾸는게 맞다고 똑같이 말장난하고싶네요 자기들 어릴적에 안그랬는데 저 애는 저래서 열등감느끼시나 초등학생 어린애한테...
순서가 어쩌니 명령에 대한 강박이니 뭐니..

1. 순서가 어떤 순서인지 문제에 명시 되지 않았으므로 (그리는 순서로 이해 가능)
2. 2,5와 같은 방식을 쓰라고도 명시하지 않았으므로
3. "순서"라는 사전적 의미를 강요하기엔 질문 자체가 명확하지 않음
따라서 정답 처리해도 무방...

추가로 우리 아들내미 다니느 초등학교는 저런식의 답은 정답 처리하거나 세모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