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용을 안해 자주는 안가지만 가끔 편의점을 가보면 나이가 있는 남자나 여자라면 몰라도 어린 칭구들은 인사 안하는건 기본이고, 건성건성 시간만 떼우려는게 눈에 보이고, 항상 스맛폰을 손에 쥐고 뭘 하고 있어서 뭐가 어딨는지 물어봐도 한번에 답해주지 않아 두세번 물어보는거 같아요.
저 사람이 한 짓이야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하는게 마땅하지만 막짤에서도 말하듯 요즘 편돌이들 하는 짓이 동기부여가 됐을꺼라고 생각되네요.
돈이라는게 구조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상하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이죠.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직업인 연예인을 예로 본다면 연예인은 수 많은 대중을 대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다수의 대중에 대한 상하관계가 형성되고 그만큼 다수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죠. 그리고 다수가 다수인만큼 몰개성화를 동반해 더욱 공격성이 가중되곤 하죠. 별것 아닌걸로도 죽일듯 까이는 현상은 이를 반증하는것.
내가 돈을 주는 입장이니까 내가 너보다 높은 위치에 있고 너에게 공격성을 표하는것도 나의 권리다. 라는건데 이런 심리는 자신도 모르게 속에 자리잡고 있죠. 자기성찰이 부족한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함.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고 불만을 표출하는 것 자체는 권리라 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부당한 돈의 권력을 표출한다면 갑질이죠.
저도 편의점 알바를 했던적이 있었지만
정규직도 아니고 알바에게 많이 바라지 마세요,
일용직이자 임시직 입니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헬조선이면 웃는 얼굴도
3시간이면 우는 얼굴로 만드는 서비스직 입니다.
서비스직의 고통을 내 무슨 상관이냐는 마인드가
편돌이들도 감정없는 기계가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