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도서관이었을 뿐만 아니라 대학이었습니다.
이집트,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등 당대 문명지역들의 학자들이 학문을 연구하고 교류하기 위해 모여드는 곳이었고,
세계 학문의 중심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도서관이 불탄 시기에 부흥하던 종교가 기독교였는데 알렉산드리에아 모인 학자들이 보기에 기독교는 조로아스터교와 미트라교(태양신교) 등 여러 종교를 짜집기한, 교리에 모순이 많은 종교였습니다. 도서관에는 이교의 경전들도 보관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모든 종교에 개방적인 도서관의 정책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종교에 비판적인 알렉산드리아의 철학자들과 도서관이 탐탁치 않았던 기독교인들은 도서관에 불을 지릅니다.
콜럼버스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고 있던 것은 전승되어온 지식 덕분입니다.
중세를 거치며 기독교인들의 아집 때문에 일반의 지식과 상식은 퇴보하지만 지식인들에게는 과거의 발전된 학문이 전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이 상식이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도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