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런 걸 보면 겨우 저 많은 별들 중 지구, 그 속에서도 한국이란 나라 안에 고작 몇평 밖에 안되는 건물 안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가며 아둥바둥 살아간다는 게 너무 의미없고 한심하게 생각되곤 해요. 마치 개미가 발버둥 치는 느낌이랄까..이렇게 치열하게 살아봤자 우주에서 봤을 땐 달라지는 건 아무 것도 없는데 라는 느낌이랄까..
진짜 우주의 입장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으로 지금 내 삶을 쳐다보면.. 왜 가끔 사람들이 허무주의에 빠지게 되는지 대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요.
공원 의자에 앉아서 바닥을 살펴보면 개미가 기어가는게 보이는데 손톱만한 개미부터 모래알만한 개미에 먼지만한 벌레들이 기어다니는데 열심히 돌아다니더군요. 먼지만한 벌레한테는 모래알만한 개미가, 모래알만한 개미한테는 손톱만한 개미가 인간으로 치자면 건물만 할테고 먼지만한 벌레한테는 손톱만한 개미가 산처럼 느껴질텐데 그걸 지켜보고 있는 나는 먼지만한 벌레보다는 얼마나 큰 존재인지 생각해보면 감이 안 옵니다.
그런데, 벌레의 세계에선 벌레들만 인지하는 세상이 있는 것이고 인간의 시각에선 인간의 세상이 따로 있는 거죠. 마찬가지로 우주가 한없이 크다 해도 결국은 그걸 인지하는 인간의 입장에서는 크게 와닿지가 않고 당장 앞에 지나가는 덩치 큰 사람이 시비 걸어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우주가 아무리 크고 그 우주에 비해 인간이 먼지보다 못한 존재라고 해서 모든게 허무하게 느껴지는 건 잠시일 뿐이지 그 허무감이 우리 삶에 파고들어서 모든 걸 무기력하게 만들 이유는 없고 우리는 우리의 세상 안에서 살아갈 뿐이라는 거죠. 당장 우리 몸 안에서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미생물들이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다투고 있죠. 만약에 암에 걸린 사람이 죽으면 그 생명체들도 같이 죽는 건데 걔네들은 그런 사실을 알면서 열심히 살까요? 그저 살아있으니 자신의 세상에서 열심히 사는 것 뿐이죠. 그 주인공은 바로 자신이고요.
외계인이 지구에 오려면, 6가지 조건이 성립되어야만 하고,
그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건 전문적이고, 내용이 무지 기니깐 생략하고...
한편 스티븐 호킹 박사님은...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았어요.
다만, 우리 인간이 외계인과 조우하지 않길 바란다는 메세지를 남겼어요!^^
이런 생각도 해본 적 있어요.
어쩌면 외계인보다 더 무서운 건...
곰팡이일지도 모른다는...ㅎㅎㅎ 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