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저럴까요?
물론 저런 가설이 나오기 위해선 그럴만한 상황증거들이 존재하기 때문이겠지만, 그냥 단순하게만 생각하면 우리가 확인 못하는 것 뿐인데, 거기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한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만약 저 말이 사실이라면 기술의 발전에 의해서 미래 조작도 가능해질 거란 소린데.. ㅎㅎ 왠지 꿈만 같달까
그림은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를 설명한 것입니다. 양자의 위치와 에너지를 동시에 측정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런 애매모호한 해석에 의존하는 확률모델이 발전했는데 이것이 20세기 양자역학입니다. 양자의 세계로 갈수록 확률적으로만 기술 될 뿐 정확한 해석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원래 양자는 1도 0도 둘다 가능한 세계다라고 해석하는 불확정성원리에 기반한 하이젠베르크 학파와, 신은 주사위놀이 따위는 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긴 아인쉬타인 학파로 나뉘는데, 20세기는 하이젠베르크 학파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가능하다는 확률기반 양자론은 부정확한 이론으로 순전히 관측의 한계에서 비롯된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관측이 더 자세히 된다면 여지없이 박살날 이론이죠. 또 확률모델자체가 워낙이 복잡하기 때문에 더 간단한 모델이 나오면 박살나기 딱 좋은 이론입니다.
그래서 더 간단한 모델이 나왔을까요? 네 나왔습니다. 슈퍼스트링이라는 모델이 바로 그것이고 확률에 의존하지 않는 모델입니다. 지금은 슈퍼스트링이론으로 노벨상수상자까지 나온 상태로 20세기 양자역학과 불확정성원리는 천동설과 같은 과거의 유산으로 남았습니다. 불확정성원리가 아니라 불확정설일뿐입니다.
여러분들도 교과서에 나온다고 다 그대로 믿지 마세요. 세상은 변하고 이론도 변하고 학계도 변합니다. 교과서에 양자역학할아버지라도 옳다고 써있어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