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웃기는게 뭐냐면... 실제로 한국으로 시집가는 베트남 처자들은 중국으로 시집가는 베트남 처자들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소수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mail order bride'하면 한국으로 시집가는 베트남 처자들을
주로 연상하더라구요.
캄보디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캄보디아에서 한해 평균 500명 정도만이 한국으로 시집갑니다. 국제결혼하는
캄보디아 처자중의 극히 일부만 한국으로 오는거죠. 그런데 2년전에 캄보디아에서 대히트친 노래 제목이
"한국으로 시집가지 말아요"입니다. 중국이나 태국등지로 시집가는 여자들이 수십배 더 많은데도 말이죠.
이건 국내언론이 이런 방송을 할때 부풀렸거나, 아니면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에 대해 그릇된
선입견이 생겨버렸단 얘기죠.
누굴 탓해...
베트남 남자들은 베트남 여자들을 탓해야지 ...
한국남자가 베트남여자 돈으로 사는것도 아니고
맞선보고 결혼하는거 아님?
남자 군대에있을때 한국남자랑 맞선보고 결혼한 베트남년이 나쁜년이지
한국남자탓하기는 쫌그런듯
베트남 여자랑 결혼하는 한국남자는 대부분 농사짓거나 시골에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시골남자를 한국여자가 선호하질 않으니 결혼못해서 어쩔 수 없이 베트남 여자랑 맞선보는
불쌍하신 분들임 나는 이렇게 생각함
맞선보다는 서로의 조건을 보고하는 중매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여자들이 제일 많이 보는게 남자가 도시에 살고 있는가입니다. 그리고 나이(30대면 1등급)
도시라고 해봤자 잘 몰라서 서울 아니면 부산만 알아요. 그래서 업체에서도 파주나 의정부 이런데살면 그냥 서울이라고 소개하거나 서울까지 30분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예전에는 시골분들이 많이 갔지만 요즘은 도시남자들이 많이가고 연령대도 점점 어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20대후반 남자도 결혼하는걸 봤네요;;)
30대 중 후반이면 아주좋은거고 40대 초반은 보통.. 중 후반은 인기 없죠..
남자가 여자를 마음에 들어해도 여자들이 퇴짜를 놓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어서 베트남가서 이쁜 여자와 결혼 하려면 나이나 사는 지역등의 조건이 괜찮아야 합니다. ㅎㅎ
같이 일하는 사람이 베트남 결혼을 했는데 마음에 안든다면서 3번이나 베트남가서 결혼해서 이래저래 주워 들은게 많네요 ^^*
저 프로 제목이 베트남의 한궉 마을 입니다.
뭐 좋은 말만 나오는것도 아니고...
국제결혼은 복불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국제 결혼을 택하는 여자들이 많다... 뭐 그런 내용이었던걸로 기억이...
나름대로 볼만하니 능력 되시는 분들은 한번씩 찾아서 보세요. ㅎ
해충감별신님 말씀이 꼭 저를 지칭하시는것 같네요. 저도 베트남 살고있고 주재원으로 있다가 회사에 참한 아가씨한테 6개월 넘게 구애 한끝에 결혼했는데 처갓집이 한국에 우리집보다 잘살아요. 남부나 하이펑쪽은 몰라도 북부는 아직 국제결혼에 대해 관대하지 못하고 특히 중국남자랑 결혼하면 그리 좋은 시선은 아니더라구요.(한국은 그나마 관대합니다.) 여기 주재원으로 와서 결혼한 사람들은 거의 신부쪽 집안이 하이소인 경우가 많지요. 저같은 경우도 그렇지만 신부데리고 한국가면 동네어르신들이 신부한테 한국오니 좋은 음식에 좋은 집 좋지 않느냐며 은근 무시하십니다. 벤츠 두세대씩 굴리는 집인데...ㅎㅎ.
베트남 사람들이 중국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시집은 많이 가나 보네요.아는 베트남 여자도 물어보니까 중국인은 기냥 싫다가 아니라 신경질적으로 싫어하더구만,시골 여자들은 모르겠는데 어느 정도 교육받은 여자들은 중국인하고는 안할라고 합니다. 물론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중국보단 한국을 선호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