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라면을 적당한 크기로 분해한 후에 그 위에 스프를 뿌려먹습니다. 차이점은 각 조각별로 적당량을 그때그때 뿌려먹는다는 점. 굳이 한번에 다 뿌려 먹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그리고 뿌리면서 그릇바닥에 남은 양념은 남은 라면부스러기와 섞어먹음.
거의 스프 한개로 라면 2개 가능.
스프는 최소한으로 줄여야 됩니다. 제가 속이 안 좋아서 라면만 먹으면 바로 배탈이 나기 때문에 튀기지 않은 면으로 된 라면을 먹는데 배탈은 안 나지만 속이 쓰려요. 그 이유가 바로 스프 때문인데 스프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라면 안 먹는다고들 하죠. 고춧가루도 여기도 못 쓰고 저기도 못 쓰는 최하급 고춧가루를 갈아서 쓰고 이런 저런 화학첨가제 섞어서 맛을 냅니다. 그런데, 그런 스프를 생으로 찍어먹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