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데는 한번 가봐야 하는데 집에서 가까우니 다음주에 한번 방문하는걸로 ㅋ

ㅎㅎㅎㅎㅎ 만장일치

정말 의문스러울 정도로 맛이 없을 때가 있죠. 다시 하려면 그만큼 엄청 힘든데 문까지 닫다니 장인정신이 있네요.

예전에 단골 순대국밥집이 저런집이었음..
낮에 육수뽑고 저녁만 장사하던 집이었는데, 하루는 순댓국 먹으러 가니까 손님이 한명도 없음...
 사장님 왜 이리 사람이 없어요 하니까, 오늘 육수 잘못뽑았다고 장사 못한다고 함.... 그래도 주세요 하니까 망한 육수로 파는건 절대 안된다고 함..
 배고프다고 생떼(?) 쓰니까 국밥이랑 순대 한가득 썰어주셨음.. 밥먹고 있는데 갑자기 샤타 내림... 문열려있으니 단골들 계속 들어온다고 그냥 문닫음 ㅋ
  입맛이 까다로운 내입에도 육수는 맛있었음.. 뭐가 망한건지 모를정도...
다 먹고 계산하려니까 아저씨가 그냥 가라고함, 이런거 파는거 아니라고 단골이라 육수 망한거 서비스로 준거라고 했음.. ㅋ

 근데 그집 망했음... 너무 정직해서.. 손해를 봐도 정직하게 하는 스탈이라... 장사는 엄청 잘되지만 이윤이 남을까 생각될정도로 맛도 양도 훌륭.. 가격도 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