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뭐 군대 다녀온 걸 후회한다거나 엉뚱하게 국가를 원망한다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만, 이런 저런 이유로 군대에서 열 받은 것들이 없을 순 없죠. 다른 건 몰라도 죽기 전에 이 분노를 군대 빼먹은 새끼들에게 풀고 싶은 마음은 아주 굴뚝 같음.
불공평, 피해의식, 억울함 같은.. 생각하면 할수록 더 열 받죠.
합당한 기회가 마련된다면 이 새끼들 아주 잘근잘근 씹어버리는 걸로 분노를 해소시키고 싶네요. 안그럼 죽어서도 성불 못하고 귀신이 될 것 같음.
군대 막 들어갔을때 보충대였나 신교대였나 암튼 대대장인가 하는 간부가 연설하는데 군대 안갔을때 사회에서 사망률보다 군대 안에서 사망률이 낮기 때문에 더 안전한 곳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던것이 떠오르네여 그때는 입대한지 얼마 안되서 어벙벙할 때라 먼소리하는지도 모르고 한귀로 듣고 흘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처구니 없는 말인듯 하네여 그리고 통계를 어떻게 냈는지도 궁금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