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취직이 잘안돼서 안오는게 더많을듯.
사촌누이 남편이 일본 유학하다가 졸업하고선 거기서 연구원으로 취직까지 해서 살다가
아이가 초등학교갈 나이가 돼서 한국에 눌러살려고 왔더니 취직이 안됨....
결국 힘들게 구한 일자리가 미국.. 미국으로 가서 아예 안돌아올 생각인듯..
꼭 학연지연만의 문제인지
개인적으로 인구비례해 박사들의 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되요
연구소도, 연구기관도, 대학도 필요한 인력은 정해져 있는데 박사들이 너무 많아요
전체적인 연구기관의 수가 부족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 아닐까 싶네요
더욱이 대학은 이미 포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교수지원자는 차고 넘치다 보니 저런 현상이 일어나는건
당연한듯 느껴지기도 하네요
왜 일반 기업에 취업할 생각은 안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비싼 돈 들여 박사까지 공부 했는데 대기업에서 대리나 과장 부터 시작 하기엔 싫은 느낌인지
결국은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지 못하니까 조직의 부정적인 면만을 탓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네요
생각해 보면 1명 뽑는곳에 지원자가 백명씩 몰리게 되는데 결국은 경쟁자들을 압도할 정도의 성과를 가지고 있던지 그렇지 않으면 그 조직의 성격에 부합되는 지원자인지를 나타내야 하는데 이런것은 서류와 한시간 정도의 인터뷰로 파악하기 힘들죠
결국은 자신이 가르쳤거나 또한 믿을 수 있는 인맥의 추천등 개인의 경험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드네요
학연지연만의 문제인가요? 거주 이전의 자유가 생긴지 오래이고 이젠 능력되면 국적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세계화시대에 살고 있는데 언제까지 어릴적 학교에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던 단일민족, 단일민족 타령 할껀지 의문인데.. 단일민족이란게 그렇게 자랑꺼리인지도 모르겠다만 따지고 보면 그거도 지연인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두뇌유출된다고 걱정만할께 아니라 두뇌유치에도 적극적이여야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피부색만으로도 차별하고 한국에서 태어나고 교육받더라 하더라도 외모만으로 넌 한국사람은 아니지 하는 차별의식이 자리잡고 있는한 두뇌유치가 쉽게 될런지 의문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