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봤던 다큐의 내용과는 좀 다르네요.
인간을 무서워하는게 아니고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범고래가 확실한 학습을 통해서 사냥을 하고 그 지식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종이라 인간처럼 사냥의 경험이 거의 없고 앞으로도 가능성이 없는 생물에게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각 개체가 개발한 사냥법 전수, 집단전술구사, 기만책 이용 등 지식을 전파하는 능력이 있음을 볼 때 녀석들은 인간이 자신들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극도로 예민한 상태가 아닌이상 직접적으로 공격해 살해한 사례도 없고.
장난삼아 작은 보트를 뒤집고 도망간(...)일도 있는 것으로 볼 때 상당한 개구쟁이.
육지의 사자나 호랑이급으로(지능이 높아서 어쩌면 더 치명적인) 위험한 녀석들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유난히 인간에게 온순한 부분은 아직까지 미스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