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성스님이 백척간두에 나뭇가지를 놓을 수 있는 사람이 대장부다. 라고 말씀하시며 백범 김구 일화를 소개하고 법문을 하던 중
한 수행자가 "백척간두에서 다시 한발 더 내딛으면.. 그 다음 경계는 무엇입니까?" 라며 스님께 여쭈었고 춘성스님께서는 그 수행자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 이 새끼야. 내가 떨어져 봤어야 알지." 라고....
세월이 흘러 춘성스님이 입적하실 때가 되어 기력이 쇠하시자 제자 승려들이 춘성스님의 몸에서 사리가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있자 춘성 스님이 제자 승려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야 이 씨/부랄 놈들아. 내가 신도들을 위해서 사냐?"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