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란건, 사람들끼리 잘지낼려고 하는것인데,
음. 선배의 권위를 찾겠다는 건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위신이 서지 않는다는 건지...해봤자 3~4살 차이인데..
나이차로 인해, 후배대접을 안받겠다는 사람에게, 무슨 일본식 군대마냥...
학교 선배란 자리가 무슨 권위가 있는 자리로 생각하나보네요.
사실 인생 먼저태어난게 유세이면, 학교 몇년 빨리 들어간걸로 저렇게 하는건 유세떠는 거죠.
그놈의 학년 선배가 뭐라고.. 무슨 이모뻘 삼춘뻘 되는냥. 아무리 인생경험이 적어서 저런다고 하지만...학교 입학 늦게하고, 군대 다녀오고 북학해서 20대 후반이라도 되면 모를까...그렇다면. 저런글은 안쓰고 별다른 문제도 없었겠죠.
우리나라의 직업은 일처리를 위해, 사람들간의 소통에 아직도 굳건히 자리잡은 유교문화식 특성상...
직장상사에게 존댓말을, 부하직원에게 존댓말이나 반말을 한다지만..
어린 학생들의 선배부심과는 별도로,
개인적으로 친해지기 이전이나 초면에는 무조건 서로 존댓말을 쓰면 문제 없습니다.
자기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처음에는 존댓말 쓰는 걸 원칙으로 하면 되는데
우리나라는 나이 조금 많으면 은근슬쩍 하대하려고 하는 안 좋은 버릇 가진 사람들이 많아요.
난 딴것보다 웃기는 게, 대학까지 가서 왜 선배를 챙겨먹으려고 하는 거지?
선배로서 후배를 끌어줄 능력은 되고 그러는 지.. 대부분 지 앞가림도 못하지 않나요?
다같은 성인이면 친구먹고 말 놓던가, 아니면 상호 존대하는 겁니다.
시키는 사람이나, 시킨다고 하는 사람들이나 다들 자존감이 그리도 없나..
나이부심 나이부심 하는 것들이, 왜 선배부심을 부리는지......
인생 아직 많이 살아본 건 아니지만, 나이부심보다 쓸모없는 게 선배부심입디다.
나이 10년차는 같은 성인과 성인의 만남이라면서, 학교 1~2년 선배는 왜 같은 성인이 아니고 선배인가요?
참......이기적인 생각입니다.
내생각엔 초면에 상호 존대가 일단 틀린말은 아니지만~ 과연 저 선배라는 인간들이~ 나이어린 후배들에겐 존대를 했을까요? 분명히 지들보다 어린 후배라고 반말 바로 까고 명령조로 해왔을게 뻔한데~ 지는 선배대접받고싶고 ~ 대학선배대접이 사회의 연장자에대한 대접보다 더 우월하게 인정받고 싶은거겠죠~ 안그런가요???
이건 머 뇌를 통채로 구워 삶아 먹은 것도 아니고~~ 학교 먼저 들어간게 그렇게 존중해줄만한건가;;; 존대라는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것이 존대인 것을... 존대를 받으려고 하는 사람은 존대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라는 걸 모르다니;;; 그러니 저 글 쓴 사람은 존대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