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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2 08:46
[기타] 뒤바뀐 운명
 글쓴이 : ♡레이나♡
조회 : 6,837  

뒤바뀐_운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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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 남성은 60년 전 도쿄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자신보다 13초 뒤에 태어난 다른 아기와 부모가 뒤바뀌었습니다.

한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병원의 실수로 엉뚱한 가정의 막내가 돼버렸습니다.

본래 가정은 부유한 집안이었지만 바뀐 가정의 부모는 생활보호를 받을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전선을 전전하며 60년간 고달픈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부유한 집안으로 인생이 바뀐 남성은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부동산 회사까지 경영하고 있습니다.

인생이 뒤바뀐 걸 알게 된 건 지난해 1월로, 부유한 집안의 동생들이 외모가 너무 다른 큰형을 이상하게 생각해 유전자검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 남성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법원은 병원 측에 3천 800만 엔, 우리돈 약 4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인생 뒤바뀐 남성/60세 : 솔직히 말하면, 제가 태어난 60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을 낳아준 친부모는 이미 숨져 만날 수도 없다며, 법원 판결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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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15-05-12 08:56
   
배상액은 그렇다치고 이거 원래 친부모쪽 형제들에게 유산 자기상속분 달라고 소송걸수 있지 않나요?
雲雀高飛 15-05-12 09:08
   
본인은 정말 억울했겠네요
미스트 15-05-12 09:35
   
차라리 모르고 살았으면 그나마 속이라도 편안했을텐데..
별명없음 15-05-12 11:01
   
형제들과 안닮은 형을 이상하게 여겨 동생들이 유전자 검사 의뢰...

결국 재산 상속을 나눠 받으려고 큰형을 제거했지만 다른 친자가 나타난거군...
알럽뮤직 15-05-12 14:59
   
하.. 이런일이..
패드로 15-05-12 15:28
   
역시 자라온 환경이 성공에 대단히 크게 작용한다는것을 부정할수 없다는게 증명되네...
     
끄으랏차 15-05-12 15:56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불평등이죠.

결과가 평등해야한다는게 아니라
기회라도 평등해야하는데
타고난 부에 따라서 기회조차 불평등해질수 있다는거죠.

여기에 대한 해법이 바로 복지고 최저생활보장제도죠.
가난한집에서 살게 된 저 사람도
먹고사는 문제가 지장이 없었다면 중졸후 취업전선에 바로 뛰어들지 않았겠죠.

뭐 이런 말 하면 거품물고 달려드실분 계실까 첨언좀 하면
당장 뭐 어째라 하는 얘기 아닙니다.
다만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지향점이 그래야 한다는 얘기예요.
천주 15-05-12 15:58
   
그래서 흔히 사람이 자리를 만드는게 아니라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죠.

그 자리에서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지속되는 시간은 틀리겠지만.
알로하 15-05-12 18:21
   
메로나 15-05-13 08:57
   
우리나라도 이런일 많아요
몇년전 뉴스에서 봤는데 병원에서 신생아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부모가 바뀌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