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급수전개를 포함한 비리얼 시리즈는 공대 학부수준에선 대부분 2차항까지만 쓰고 공업수학으로 가더라도 3, 4차항은 안넘기니까 오히려 요령만 알면 쉬울 수도요. 물론 개념까지 알고 왜쓰는 것까지 파고들면 답이 없긴 합니다. 세계 3대 난제인 나비에-스톡스 방정식에서 진짜 토나오지요. 교수님도 가끔 헷갈려 하시는 요리조리 수학적 논리 모순의 결정체. 아직까지도 수학적 증명이 안된 식인데 얼추 답이 도출되는 것만 봐도 정신이 멍해집니다.
근데 공대만 저런게 아님.
타과도 3, 4학년 전공 넘어가면 교양으로나마 그 근처 수업도 못 들어본 사람은 외계어 듣는 꼴 남.
법대 친구녀석 같은 경우 기년도 사법고시 문제가 시험으로 나왔음.
그리고 공대가 수학으로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진짜 수학으로 미치는 애들은 자연대 수학과 애들이였고...
또 웃긴건 그 넘의 숫자놀음 싫어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인문계열 선택해서 인문계 과를 선택해서 갔는데 통계를 전공수업으로 들어야 하는 사회학과도 있음.
몸쓰는 체교과 애들한테도 생물학 들으면서 정신 안드로 갔다는 이야기 많이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