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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2 22:00
[기타] 현대 미술이 비싼 이유
 글쓴이 : 개츠비
조회 : 5,825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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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스 15-03-12 22:23
   
결론은 그들만의 리그 ㅇㅇ
     
woodowl 15-03-13 03:03
   
참고로 예술가는 '그들' 에 속하지 않습니다.
그날을위해 15-03-12 22:41
   
그래봤자 개 풀뜯어 먹는 젠틀맨리그.
LikeThis 15-03-12 22:43
   
옛날에 유행하던 가전제품이나 옷...
지금 다시 보면 엄청 촌스럽게 느껴집니다.
왜냐...
현대미술이 옛날보다 발전했기 때문이죠.
현대미술의 이해 안되는 작품들은 몇년 후에 제품 디자인으로 만나게 됩니다.
전혀 가치 없는게 아니고...
현대 미술의 발전은 새로운 디자인을 낳아...
망가지지 않은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구매하게 만드는 엄청난 경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현대 미술의 발달 흐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몰라서 못 느끼는 것 뿐...
     
더보스 15-03-12 23:10
   
현대미술의 이해안되는 작품들은 몇년후에 제품 디자인으로 안만나지던데요?! 제품디자인은 현대 사회 시대적 흐름하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루어 진다고 보는데 ... 현대미술의 영향을 조금 받은면도 있겠지만 그런식으로 따지면 말이 안됨... 현대미술도 현대사회의 영향을 받은것일뿐
          
woodowl 15-03-13 04:44
   
ㅎㅎ 본말[本末]이 전도된 주장이십니다.
          
LikeThis 15-03-13 08:05
   
몰라서 못 느끼는 것 뿐...
모르는건 죄가 아님...
TikTok 15-03-12 22:44
   
인간이 제품을 만들 때, 아무도 심플한 디자인을 생각하지 못 했었다는 말은 받아들이기 힘듦...그리고 아무리 구성주의탄생까지 거론하며 그럴듯한 말로 잘 포장해봤자 저 검은사각형과 아래 적힌 가격을 보고 있노라면 울컥울컥 짜증부터 남...;;
coooolgu 15-03-12 22:48
   
개소리에 불과합니다. 당시 유명 화가들은 자신들의 그림이 비싸게 팔린다는걸 알고 있었고
빛의 마술사이자 네델란드의 보물이라는 램브란트의 경우는 제자의 그림에 사인까지 하면서 그림을 팔곤 했습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화풍을 따라하게 했죠

우리가 흔히 보는 정물화를 그림에도 정물화의 피사체 하나하나에도 모두 의미가 담겨있지요

그림이 카메라에게 그 기능을 빼앗겼기때문에 초상화 혹은 사실화를 안그린다?
이건 정말 예술의 예자도 모르는 정말 개 헛소리입니다.

이 개소리는 마치 자동차가 발달됬으니깐 마라톤경기는 없어질것이다 라는급의 개소리라는겁니다.
백미호 15-03-12 22:49
   
문제는 똑같은 그림이라도 제가 그리면 별 의미없고 이름있는 사람들은 백지장만 내밀어도 가격이 치솟죠.
다른분 말씀대로 그들만의 리그.
     
LikeThis 15-03-12 22:50
   
일상적으로 쓰던 관용어구라도...
개그맨이 하면 유행어가 되는것과 비슷...
     
개츠비 15-03-12 22:54
   
그 이름있는 사람들이 어떤 철학관을 가지고 있고 어떤 행보를 걸어왔는지가 중요한게 아닐까요?
가생이만세 15-03-12 22:52
   
故백남준: 예술은 사기다.
     
woodowl 15-03-13 04:50
   
故성철스님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라고 하셨었죠.
말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그 말을 회자시키는 힘은 아무에게나 있는 건 아닙니다.
백남준의 말을 빌어서 '모든 예술가는 사기꾼이다' 라고 말씀하시려는 것은 아니겠죠? ㅎㅎ
     
LikeThis 15-03-13 08:07
   
대한민국 대표 전위예술가 백남준...
그가 했다는 말 "예술은 사기다."는 인용하시면서...
그의 직업이 예술가라는 사실은 잊으신듯??
토막 15-03-12 22:56
   
정물화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기본기술이죠.
추상화를 그리던 뭘 그리던 머리속에 떠오른 무언가가 있다면
그걸 화폭에 표현해낼 기술이 있어야죠.

그런데 요즘 현대미술이란 것들은 그런 기본은 무시하고 아무거나 던져놓고.
예술이라고 사기치고 있죠.
     
woodowl 15-03-13 04:55
   
무슨 현대미술가들을 기본도 없고 근본도 일천한 나부랭이 보시듯 합니까?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면 말씀을 가려서 하시기 바랍니다.

정물화가 그림 그리기 위한 기본기술이라는 말씀에 실소가 나옵니다.
돌무더기 15-03-12 23:31
   
그렇게 따지면 사진에 기능만 있고 예술이 없나요
사람들이 아이폰의 디자인을 보면 기능미를 느끼는거지 그 디자인에 어떤 의미를 두나요
작품옆에 설명이 없으면 사람들이 아무 의미도 못 느낄 것들을 예술이라고 할 수나 있나요
우주대항해 15-03-12 23:37
   
그리고 다시 댓글에는 미대 교수님들이 몰려오시고
무다무닼ㅋ 15-03-13 00:34
   
결국 말만 그럴듯하게 하지 결국 그들만의 리그라는건 변함없네요.
싱하 15-03-13 00:36
   
예술쪽이 좀 경계라는게 애매한데.. 저게 돈많은 양반들 탈세나 자금의 우회적 보유?같은 목적으로 악용되면서 일종의 또다른 지폐같은 역할을 하고있죠
현대의 예술작품은 작품성이나 메세지 자체보다 그 사람 작품의 주요 고객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더군요.
무다무닼ㅋ 15-03-13 00:37
   
인간의 가치는 정신적인 고등 사고방식으로 정해지는건데 졸부들이나 금수저들이 머리에 아무것도 든거없이 허영심때문에 저런 쓰레기 작품을 몇십억 주고 사면서 자신을 차별화하는데 쓰일뿐이죠.
무다무닼ㅋ 15-03-13 00:37
   
뭐 탈세나 그런데 쓰일만은 하겠네요.
솔직히 15-03-13 00:38
   
작은 크기, 큰 값어치  뭐에 쓰일꼬?
어머 15-03-13 00:38
   
ㅎㅎ..
댓글들이 잼나네욤.

미대교수님들이 여기 다 모인게 맞는듯...ㅋㅋ
     
싱하 15-03-13 00:46
   
개인적으로는 미술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사람들이 토론을 하는걸 보고싶네요
궁금하기도 하고 ㅎㅎ
알로하 15-03-13 00:46
   
같은색이라도 음영이나 붓자국 등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게 있더라구요
유명작가의 그림이 아니고 그냥 이것저것 보다보니 미대생의 그림이라던지 그냥 기분좋은 그림이 있더라구요
계속 보고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자기 눈과 마음에 드는게 좋은 그림인것 같아요 
참고로 전 미술 잘 모름ㅋㅋ
     
싱하 15-03-13 00:47
   
예로 음식을 잘 못만들어도, 미식가가 아니여도 맛이 좋다 나쁘다 어떻다를 판별하는건 개인의 몫인거죠 ㅎㅎ
그런 느낌이 들면 적어도 자신에겐 그게 답인거죠
쀍쀅쀌 15-03-13 01:22
   
예술의 가치라....돈벌기위한 예술인가...에시당초 액수의 기준은 무엇인가 모르겠네요.
나그네21 15-03-13 02:18
   
현대미술은 무엇을 어떤의미로 어떻게 그리느냐가 아니라 낙서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죠. 화가가 아닌 철학자 / 작가가 되어야 합니다.
후아앙 15-03-13 03:03
   
모두가 모르고 무시할때 소수가 혁신적인 작품이나 일을내고.. 자연스레 시간이 흐른뒤.. 결국 그영향을받아 따라가게되고.. 그 전환점이 되는 일을 했던 사람과..물건..작품은 그만한 가치를 가진다는.. 는 개뿔..근데 희한하게 지금에 이르러 영향을 받는건 사실인듯... 건축물..인테리어..패션... 가전제품 등등.. 사실패션쪽만봐도.. 그당시엔 전혀 이해가 안가는 패션들이..지금와서는 이해가 가니까 말이지영..
리들리 15-03-13 03:53
   
이리 설명해줘도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들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

애초에 검은색 사각형 그려서 내놓으면 다음날 그게 바로 몇억에 팔릴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현대미술=사기' 라고만 생각하는것일뿐.
이런 작품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게 되면 그만한 가치가 생기는 겁니다.

다른 사람의 사고를 전환 하게 만드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죠. 제가 이리 말한다고 해서 위에 댓글 쓴 사람들 사고가 달라질것 같지도 않고요.
그런점에서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영향을 끼치게 할 수 있다는것은 대단한것이죠.

삼성이나 LG 등 '핸드폰' 제조업체에서 16화음이나 64화음이나 컬러화면이니 하면서 숫자버튼에 이동버튼에 인터넷 버튼에 여러가지 조악한 버튼들을 때려넣으면서 고작 이전 제품에서 쪼금더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핸드폰시장이 커져왔다면, 애플이 달랑 버튼 하나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끔 전 세계를 바꿔버렸죠.
쓸데없는 버튼들은 거추장스러울뿐 아니라 디자인도 별로인거라고 하는거고요.

웹디자인 또한 이러한 추세로 변화해 왔습니다.
2000년대 초기 웹페이지는 별의별 HTML코드를 사용해 컬러플하게 꾸며진 페이지들이 많았죠. 반짝반짝 이미지라든가 내용을 중시해 디자인은 별로 신경 안썼던 웹페이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러한 웹디자인이 변하게 된 계기가 국내에서는 위쯔라는 분이 쪼그만 아이콘들을 바탕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죠.
한창 제로보드로 디자인에 신경쓰던 시기였는데, 작은 아이콘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메이저 포털사이트나 여러 대형사이트에서도 많이 사용하게됐고 지금도 많이 사용하고 있죠.

이런걸 보면 너무 많은 의미를 담으려고 복잡해지는 디자인에서, 단순하면서 거기에서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껴간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현대미술작품들을 악용해서 단순히 돈벌이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죠. 이런 인간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주식? 투자 목적이 아니라 돈벌이를 위해 투기하는 인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것이든 이해하려고 해보지도 않고, 본인이 이해가 안된다고 배척하고 비난만 하는게 옳은것이 아니죠.
넷즌 15-03-13 03:59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 때, 그림은 살아남음.
실제로 그렇고.
Misu 15-03-13 04:50
   
검은사각형이랑 아이폰은 아무리봐도 끼워맞췄네
크라바트 15-03-13 11:50
   
제가 생각할 때 그림이 예술에 포함될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이 감동받은 심상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홍차 15-03-13 13:54
   
미술작품이건 역사 유물이건 아는 만큼 보이는건데 대중들이 그 가치를 몰라준다고 예술도 모르는 무지랭이처럼 얘기하는 꼴들이 참 혐오스럽네요.
서냥 15-03-13 14:54
   
사진기가 나옴으로 화가들이 그 기능성을 잃었다고 말하는 시점에서 예술에 대한 몰이해가 드러나는군요. 자세히 읽어보려다 그 뒤로는 그냥 주욱 내렸습니다. 사진기가 나오기전 미술사의 의미조차 못배운듯한 발언이기 때문에.. 그건 그냥 미술에 대해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대학새내기 정도때 교양으로 배우는 개론 수준 아닌가나? 참나.. 심지어 사진기조차 예술로써 기능할 수 있는데
먹춘 15-03-13 22:43
   
고급사기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도 전 예술의 가치를 믿어요. 어떤 방식이든 누군가의 감수성을 터치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