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8학번 고고학과인데 학과필수로 1년에 30일 발굴참여가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종일 땡볕에서 일하는데
학과 학생들은 일당 5천원. 일반 인부분들은 그때당시 시세에 맞게 받으셨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5만원인가 6만원인가 했던거 같은데
3만5천원이면 후려쳐서 받은거네요.
아마 젊은사람이라 학과 복학생정도로 생각하고 막대한거 같네요.
그리고 경주나 청주, 여주 뭐 이정도로 유적이 자주 발굴되던 곳은 아파트건축 전 미발굴된유적지가 있나없나
의무적으로 발굴하는 경우가 있어요. 밀어봐서 있으면 뺄꺼빼서 건지고 중요도 여부로 그냥 엎고 공사 들어가거나 하는데... 형이라는 단어가 나오는거 보니까 좀 갸우뚱 하게 되는게
남자들은 현장 포크레인으로 죄다 깎아내고 삽질을 주로하지 쪼그려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남자들은 삽질. 여자들은 샤넬이 고정이죠.
조교나 짬되는 여학우들은 발굴된 물품 세척 및 정리 뭐 이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