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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9 02:05
[엽기] 야 XX야, 고작 경비 주제에 치킨이나 처먹고 있냐?" 경비원에 '갑질' 폭행
 글쓴이 : 운마
조회 : 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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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XX야, 고작 경비 주제에 치킨이나 처먹고 있냐?" 경비원에 '갑질' 폭행


치킨을 먹고 있던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험악한 욕설을 퍼붓고 몸싸움까지 벌인


아파트 주민의 ‘갑질’ 목격담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더욱이 관리사무소는 주민을 두둔하며 경비원들에게 사과하라고 해 비난을 사고 있다.



‘pmsokok’라는 ID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8일 오전 11시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필자가 목격한 경비원 수난사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어느날 밤 12시쯤 큰 목소리로 싸우는 소리가 들려 창문으로 내려다보니 정문초소 경비원과 누군가가 서로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하고 있었다.



글쓴이가 내려가봤더니, 각자 흥분한 상태로 경찰까지 부른 상태였다.



글쓴이가 전한 싸움의 전말은 이렇다. 정문초소 앞 상가 건물에 치킨가게가 있는데 치킨 가게 사장이 “경비 아저씨들 늘 수고가 많다”며

 

 

 밤 11시50분쯤 치킨을 갖고 와 “고맙다”고 인사하고 그 사장이 간 뒤 경비반장과 경비대원 두 사람이 치킨을 먹고 있었다고 한다.



이 때 만취한 40대 남성이 경비실 쪽문을 열며 머리를 반쯤 들이밀고는 “야 XX놈들아 경비 주제에 월급 쥐꼬리만큼 받아서

 

 

 근무 시간에 치킨 사 처먹고 자빠졌냐? 근무 똑바로 서”라고 했다.



두 사람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말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이 남자는 옆 출입문으로 들어와 탁자 위에 놓여있던 치킨을 발로 걷어찬 후 바닥에 떨어진 치킨조각을 구둣발로 담배꽁초 비비듯 짓이겨놨다.



그러더니 경비반장의 멱살을 잡고 “너희들 모가지 다 잘라버릴 거야. XX놈들”이라고 욕을 했다고 한다.



이 싸움으로 경비반장의 옷이 찢기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것을 글쓴이는 목격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사람은 그 아파트에 사는 40대 남자이고, 경비 아저씨들은 60대 중반이었다고 한다.



더 황당한 것은 관리사무소 측의 후속 조치다.


다음날 경비반장이 관리사무소장의 호출을 받고 갔더니 소장은 “난동을 부린 그 사람은 몇 동 몇 호에 사는 주민인데,

 

 

 여기 근속하고 싶으면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빌어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경비반장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글쓴이에게 “이 아파트 주민의 99% 이상이 좋은 사람들인데,

 

 

가끔씩 그런 사람이 있다”며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내 자식들도 마흔이 넘었고, 그 자식(입주민) 못지않은 직장에 다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며칠 후 경비반장의 소식이 궁금해 알아봤더니 그만뒀다며 글쓴이는 글을 맺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를 쏟아냈다.



“주민의 1%도 안 되는 악질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주민들이 나서 이 악질을 아파트에서 퇴거시켜야 합니다”(ID crow)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현실은 다르더군요. 인간의 상하가 어디 있습니까?

 

 

누군가에는 갑이 될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에는 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갑과 을은 마음 속에 우월감 거만함이 만든 단어입니다.

 

 

인간이면 인갑답게 행동하세요. 짐승처럼 행동하면 인간이 아닌 짐승이 됩니다”(kks****)



“서울지역 어느 아파트의 경우 새벽 근무시간에 졸았다는 이유로 나이 환갑 넘은 경비원에게 쪼그려뛰기 기합을 준 사례도 있습니다.

 

 

 군기반장으로 이름난 그 아파트 부녀회장이 한 짓입니다”(군납비리척결)



“그 아파트 관리소장도 참 한심한 사람이고, 글쓴이님도 주민회의라도 열어서 난동 부린 그 주민을 응징하고 경비원 편을 들어줘

 

 

 경비 자리를 지키게 하는 게 더 용기 있는 행동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향나무)



“조현아는 대한항공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 주위에 널린 게 조현아예요”(풍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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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시봘름 15-02-09 02:16
   
어느 아파트인지를 밝혀줘야..저런 인간과 저걸 받아들여준 관리소등등 어찌 욕을 해야 할지 난감하네.
솔로윙픽시 15-02-09 02:22
   
희망이 없는 나라.
막달라 15-02-09 02:40
   
이 나라는 너무 천박하다.
나이테 15-02-09 02:44
   
필리핀보다 더 못한 현실이네요.
술먹은 낮선넘이 나타나 가드한테 저랬다간 총맞아 디질껄요.
     
긔긔 15-02-10 11:16
   
오늘 한국인 아주머니 치킨집에서
강도한테 총맞고 쥬금 ㅠㅠ
크라바트 15-02-09 02:50
   
우리나라는 좋은데, 사람이 좆같아 졌음
나라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땐 그나마 사람들이 뻗나가지 않았는데, 나라가 영향력을 상실한 이후부턴 아주 못된 송아지처럼 아주 지 꼴리는 대로 설치고 있음.
그런데도 그런 놈들을 통제할 방법이 없음.
참견도 못하고 간섭도 못하고 교육도 못시킴.
그 이유는 사람들이 원하질 않음.
몇몇 소수의 의인들이 도저히 못보고 넘기겠다 싶어 바로잡아 줄려고 해도 '내 맘이다. 다른 사람은 참견하지 말라'는 말이 더 정당하고 설득력 있는 사회가 됐음.
지금 사람들의 도덕수준은 그야말로 시궁창임.
쓰레기들이 모여사니 나라도 시궁창 냄새가 진동을 할 수 밖에 없는거지 나라가 문제인 건 아님.
우리나라는 멋진 조상들이 목숨바쳐 지켜내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정도로 대단히 가치있고 자존심 강한 멋진 나라임
할게없음 15-02-09 02:51
   
오늘도 정몽쥬니어 1승 추가하고 갑니다.
     
좀비스타일 15-02-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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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15-02-09 08:31
   
윗사람 아랫사람 같은 개념이 존재하는 한...
저런 갑질은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은 입에만 있고 머리에는 없죠.
같은 직업이면 직급의 귀천이 있는것도 현실입니다.
최주임 15-02-09 08:39
   
솔직히 저런 주민한테 참는 직원들 별로 없어요.  그리고 저 주민이  저 정도 화내는건 평상시 경비분한테 무슨 안좋은 대우를 받은거 같이 보입니다.  참았다가 술먹고 터진거죠 .  경비분들 중에도 꼴통들 있거든요.
     
RealGTA 15-02-09 08:58
   
사건에 대한 판단은 그 가정이란 것을 배제하고 해야합니다.
사건은 주민이 먼저 경비분들에게 시비를 걸어 발생할 것이고,
그 결과 관리사무소 측의 잘 못된 조치로 경비반장분이 일을 관둔 것이죠.

해당 사건만 봐서는 주민의 잘 못이 훨씬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것으로 확대해석을 하여 평소에 경비의 행동이 어땟는지는 3자가 판단할 일이 아닙니다.
먼저 주민에게 책임을 묻고, 그 과정이 있었다하면 당사자간 풀어낼 일이죠.
     
odroid 15-02-09 11:30
   
경비중에 꼴통이 있기도 하지요..근데 저 글속에 경비가 과연 꼴통이였을까요? 치킨집사장님이 고생한다며 치킨을 먹으라고 가져옴니다..여기서 유추해볼수가 있습니다..평소 경비원이 어떠했는지는 대충 나온다고 봄니다..그런 꼴통 경비원한테 치킨먹으라고 가져오겠어요?
     
가나다다 15-02-09 15:06
   
이런 인식때문에 피해자들이 더 괴로워지는겁니다. 땅콩사건만 봐도 문제없는 직원 조현아가 혼자 난리친거고 나중에 언플해서 평소 행실에 문제 있는것처럼 만들려고 애썼죠. 피해자를 두번죽이는겁니다.
저런경우는 그냥 술먹으면 개되는 사람이 많아서 그래요. 처벌을 똑바로 안하니까. 술먹고 사람치고 주유소 들이받고 술먹고 사람패고 요즘 이런 뉴스가 많죠. 설사 경비가 평소 행실에 문제가 있어도 음식먹는데 술먹고 와서 음식뒤엎고 행패부리는 인간이 제정신은 아니네요.
     
산마루 15-02-09 23:58
   
하이고..설사 꼴통같은 경비였다 하더래도 술쳐먹고 개지랄 술주정 떠는 꼬라지까지 두둔해야 합니까? 술 쳐먹고 저런 개망나니 짖거리 하는 새퀴들 치고 제대로 된 새퀴 하나를 본적이 없네요
     
નુલુગ 15-02-10 10:55
   
와 실드치는 꼬라지좀 보소 ㅋㅋㅋㅋ
위아원 15-02-09 09:11
   
간혹 경비원을 자기가 고용한 하인쯤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레이나♡ 15-02-09 09:35
   
아... 정말 열받네...
넷즌 15-02-09 11:57
   
약자들에게 저렇게 행패부리는 인간들은
틀림없이 강자에게 "비벼대며 알랑방귀 뀌면서 사는 놈" 들일 것임.
예랑 15-02-09 14:03
   
치킨 먹는다고 뭐라 그러는 또라이는 뭐냐?
아기건달둘 15-02-10 00:58
   
미치는구만.
싸대기 15-02-10 08:45
   
술먹은 개한테 빌라고????
DarkMarin 15-02-10 16:22
   
ㅅㅅㅣ 바 정몽 쥬니어 한태 할말이 었다
ssal 15-02-11 00:05
   
우리 아버지도 경비인데.. 삼성동에 작지만 주택 가지고 계시고 공무원 직 하다 은퇴후 소일거리 삼아 하시는데
그아파트 유명 꼴통 할매 노친네가 있엇는데 우리 아버지한태도  시비걸어서 싸웠는데 그 노친네가 하는말이 우리아들 어디 공무원 과장인데 어쩌고하면서 두고보자 이러고 가더니
몇시간후.. 그 노친네 아들이란 작자가 노친네랑 같이 씩씩대며 아버지한태 오더만. 아버지 얼굴 보더니 바로 무릎꿇고 빌더만 ㅋㅋㅋ 알고보니 그 아들이란 넘이 아버지 현역에 계실때 아버지 부하 직원 이였던넘이였음...
그후 그 할매 우리 아버지만보면 아들 잘부탁드린다며 아주열씸히 먹을꺼 날라다 주더만요.. 덕분에 저도 사과며 떡이며 자주 먹고있습니다...

내가 굿이 이런말 하는이유는 우리 아버지 자랑하는게 아니라.. 정몽주니어급으로 태어난거 아닌이상 아무리 하찬은 경비라도 언제건 갑을 관계가 뒤바뀔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자기 자신도 별거 아니면서 자기보다 조금 못해보인다고 막대할려는 치들보면 저는 그런류의 인간들이 조현아보다 더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