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야간 근무수당을 없애고 최저임금을 8천원대로 올리면 군소리 없으려나.
낡은 사고는 쉽게 바뀌지 않는 법이라 당연한 논리가 비합리적으로 생각될수도 있겠죠.
대한민국은 OECD 지표에서 좋은건 하위권 나쁜건 상위권인 간당간당한 선진국인데 노동시간이 2위,소득불평등 5위,노동생산성 34위로 꼴찌,국민행복지수 33위,복지 충족지수 31위....뭐 하나 좋은 지표가 없죠.
최저임금 주는것도 당연하고 야간 근무수당, 너무나 당연한건데 조현아를 욕하면서도 정작 본인들이 갑질하고 있다는걸 모르는 모양.
장난하나 진짜. 새벽에 눈팅하다 어이없어서 댓글다네. 법적으로 지정한 당연히 지켜야 할 것을 지키자는 것인데, 뭐가 그리 아까워서 저리 호들갑? 알바? 뽑지 마라. 알바가 갑질한다고? 정작 누가 갑질을 하는건지 상황 파악도 못 하고 있다. 고용주들이 알바를 뭐 노예같이 여기는 마인드가 뿌리깊이 박혀 있으니 이 사회가 어떻게 발전을 하고 불평등을 해소할까? 알바가 최저임금 딱딱 맞게 받고 야간수당 지켜 받는 것이 갑질이야?
저런 일반 고용주들도 자기 돈 조금 더 나가는 거 가지고 저리 호들갑인데 국가를 좌지우지 하는 대기업들은 오죽할까. 일개 고용주들이 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으니 부의 재분배라느니 불평등 해소라느니 대한민국에서는 아주 머나먼 얘기 같다. 저기 댓글 단 인간들은 대기업 욕할 자격 없는 인간들이다. 자신들 역시 상대적으로 약자인 알바한테 갑질을 하고 있는데 자신들이 갑을 욕할 자격이 있을까?
프랜차이즈 편의점이면 이해함. 다른 곳은 아르바이트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물론 매출좋은 프랜차이즈 편의점 점장이 저러면 욕듣는 것이고.
예전에 알바했을때 매출의 처참함 거기에 본사에서 수익의 30퍼센트 가져가고(본사가 더 투자하면 최대 수익의 70퍼센트 가져감)말이 점장이였지 나랑 비슷한 월급을 받았죠. 문을 닫고싶어도 계약서 때문에 못 닫고, 멋도 모르고 계약하니(처음 장사하시는 분들 창업설명회에 가서 들어보면 혹합니다. 물론 강제는 아니지만. 저도 메이저 3사와 중견한곳을 가봤지만 혹하더군요. 그러나 동네분이 장사하는 걸보니 해서는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장사가 안되는 늦은 밤에도 열어야되고, 최근에야 밤에는 문닫는 곳도 늘었지만 그전에 계약한 점주는 24시간 풀가동해야되고
제가 말하고싶은 것은 알바들 최저시급은 지켜주고 싶은 점주들도 많다는 것이죠.
그래서 정부는 그전에 프랜차이즈 회사와 계약한 점주들 24시간 편의점 문을 열어두는 것을 철회할수있는 법안을 만들어줘야된다고 봅니다. 밤에는 문을 닫아 전기세라도 아끼게 해주게해야된다고 봅니다.
그러고나서 아르바이트의 최저임금을 지켜라고 법을 만들어야된다고 봅니다.
물론 장사잘되는 가게는 해당사항이 안되구요.
답답하네요.. 저 광고.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일 경우에 한하여 시간외근로수당, 야간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이 적용됩니다. 대부분의 피씨방은 5인 미만 사업장이기 때문에, 최저임금과 주휴수당 정도 지키면되고요..
무슨 생각으로 저런 광고를 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PC방 운영 안해보신분들이 저거 못주면 사업하라 마라 하시는데 야간수당은 5인미만 사업장이기 때문에 안줘도 되는돈이고, PC방이 대박 돈 남을 꺼라 생각하시는데 전기료, 임대료, 유료게임비용, 인건비 등등등등... 많이 안남고, 년마다 PC업그레이드 해야되고,,.. 금연으로 지정되서 손님 더더욱 안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업자 폐업신고 1위가 PC방입니다... 그만큼 어렵다는거지요..
답답할 따름입니다.
회사가 어려우니 사원도 같이 어려워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이죠. 저 광고는 최저시급은 지켜줘라 하는건데요.
그리고 4인이하 사업장이어서 시간외,야간,휴일수당은 적용안되더라도 알바도 1주일 근무(6일만근) 1일은 법적으로 유급휴일을 줘야 합니다. 하루8시간씩 토일포함 30일 만근을 했다면 8*30*5580=1,339,200원을 줘야 하지만 원래 유급휴일 4일을 추가로 일했으므로 일요일 4일분(4*8*5580=178,560원 을 추가로 줘야 합니다. 즉 휴일없이 하루8시간 30일을 일했다면 어떤 알바라도 최소한 1,517,760원을 받아야 합니다.
게다가 1주일 15시간이상 1년을 초과해 근무한 경우면 퇴직금도 줘야 합니다.
모든 자영업자가 다 그런건 아닐텐데 ㅡㅡa 저런식으로 퍼오면;;;;
최저 시급이야 주면되고 ㅡㅡa 5인이하 사업장은 해당안되는
야근수당 1.5배 줘야된다는 광고 때문에 일이 터진건데..
저역시 사업자지만 주휴수당부터 최저임금이상 주고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싹다 망해서 없어지면 어떻게 될꺼같나요?
모두가 생각해봐야할듯해요..
고용노동부 지사쪽에 외국인 들어오는 날엔 사장님들이 그 추운날 덜덜떨면서
서로 대려갈라고 세벽부터 줄을서고 계시더군요...인력시장보는듯 했어요
차라리 외국인도 내국인과 똑같은 급여를 줘야한다고 못을박아버리면 이런일은 덜 생기겠쬬...
당연히 저같아도 말 안통하는 외국인 안쓰고 내국인으로 채우죠^^;;
이게 바로 자본주의의 맹점임.
싼거.좀 더 적은 임금..
세벽부터 줄선다고요? 당장은 좋죠.. 가면 갈수록 대한민국은 무너집니다.
외국인 노동자는 한국에서 하루 벌면 자국에선 한달치 월급이죠.
그래서 하루벌어 가도 막막하지 않지만
한국 사람은 하루벌어 하루먹고살기도 힘든상황...
그러다보니 비전있는 직장 혹은 정규직을 바라는거고.
자본주의 맹점이라는건 다 알죠 ㅡㅡa
세벽부터 줄서 계시는 사장님들은 줄서고 싶어서 서고계실까요?
제 주변 예를들어보면..제친구 아버님이 돼지농장 하시는데 거기서 일할 사람찾는데
한국사람 아무도 안하려합니다. 심지어 급여도 괜찮아요 ㅡㅡ 숙식까지 해주면서..
그런데도 안합니다..오더라도 얼마 안하고 가버립니다.
그러니 외국인을 데려오는수밖에요 ㅡㅡ^
중소기업 모두 같은상황이구요.. 알바몬에 올라가있는 중소기업 업체
지원자수가 얼마나될거 같나요?
몸은 편하고 돈은 많이 벌고싶고....뭐 사람이니 그럴수 있다고 하고..
모든 자영업자나 소규모 사업자들을 그렇게 매도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ㅡㅡ
아무리 일할사람 구해도 구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다는겁니다. 왜? 힘드니까..
외국인들때문에 한국사람이 일자리를 못구한다???
천만에요..내국인하고 겹치는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그들이 일하는곳은
내국인들이 싫어하는 3D업종이 대부분이니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