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100% 공감. 여성이 창쪽으로 앉는건 거의 본적없는듯.
근데 남성도 복도 쪽으로 앉는 경우 많습니다.
근본적으로는 남/녀 차이가 아닌 사회 배려차원의 문제..같습니다만..
저는 항상 혼자있어도 창쪽으로 앉고, 복도쪽에 혼자앉은 여성이 있으면 꼭 끼어들어가서 앉아버리죠 하하
누가 앉을지 모르는데 바램만으로 저렇게 앉는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아니면 여성들은 남성이 앉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복도쪽으로 앉는다는게 이상하구요.
그냥 여성들이 복도쪽에 앉는건 남성이던 여성이던 자기 옆에 불편하게 앉지 말아달라는 의사표시 같던데요. 즉, 배려가 없는거지요.
남성 여성을 떠나서 복도쪽으로 앉는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막상 누가 앉으려고 제스쳐를 취하면 옆으로 자리 옮기는 사람 하나 없고 다리만 슬쩍 비켜주면 안쪽으로 불편하게 끼어들어서 앉아야 합니다. 심지어 다리조차 오므리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애초에 안쪽에 앉으면 이런 불편함도 없겠죠? 즉 배려부족입니다. 이건.
군 시절 재소자 호송해서 법원으로 출장 갈 때 보면 남자 재소자들은 대부분 창가 쪽에 앉음
여자 재소자들은 그 호송버스 안에서도 통행로 쪽에 앉음
이건 남자가 배려심 많아서 창가에 앉는 게 아니라 뻘쭘한 공간이니 창밖이나 보자는 행동 같음
여자가 통행로 쪽에 앉는 거는 이기심 때문이 아니라 뭔가 어떤 작은 공간에서도 수다를 떨기 위한 준비 자세 같은 느낌... 개인적인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