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무조건 패륜아만 잘못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살아보니..패륜아나 부모나 다 똑같다는 생각을 많이함..
부모가 잘키우고 싶어도 무식해서 몰라서 ..저런애를 키우는 경우가 있음...
누가 옆에서 조언하면.. 내자식 내맘대로 하는데...이런말을 종종 하던데....
여기에는 [내가 낳았으니..내 소유의 인간같은 물건이다...] 이런 생각이 은연중에 깔려있음...
또는 어디서 어줍잖은 지식을 듣고 와서 어린자식한테 그대로 행하기도 함..
사실 그냥 의학적으로 부모일뿐...정신적으로 부모 자격없는 사람들이 많다는것도 살면서 꽤 깨닳음..
부모가 가난해서...사는게 바빠서...피곤해서...못배워서....다 핑계임...
그냥 자식의 정신을 조기에 알지못하는 지식으로 망쳐버리고...
내 맘은 그게 아니었다..뭐 이러고 끝나길 바라는 경우?? 자식의 남은 인생은 어쩌라고..
내 아는 사람중에 정말 좋은 어머니에게 교육의 목적으로 학대를 받은 사람이 있어서...
그 친구가 지금 어른이 된거 보면...생각을 많이 하게됨..
암튼 나도 자식키우는게 금전적인것보다 한명의 인간다운 인간을 만드는게 언제나 걱정임..
편지 내용 중간에 아들이 영화표를 가지고 왔는데도 화를 내며 질책했다는 부분을 보니, 엄마도 남편이 죽고 난 뒤에 생긴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아들에게 전가시킨 것 같네요. 그렇다고 아들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저런 결과를 낳은 엄마의 행동이나 대처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럴가능성이 제일크겠죠.. 참다참다 그렇게 한것일수도..일단 잘못된 부모에 의해서 저런 자식이 나온다는건 사실입니다..제 예상으론 아마 예전에는 반대의 상황이였을 가능성이 큼니다..
어머니가 갑의 행세를 햇을 가능성..그 결과로 힘이 세진 아들이 반항심으로 처음 저런짓을 했을 가능성이 그러다 점점 습관처럼 굳어진게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