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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1 00:20
[엽기] "크리스마스날 ' 와인 잘 고르는 요령~
 글쓴이 : 운마
조회 : 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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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고를일이 없네요 ㅠ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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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황 14-12-21 00:29
   
그냥 점원한테 어떤음식이랑 먹을건데 사고 싶은 가격대안에서 몇개 추천해달라고 하면서 사면 끝...
R.A.B 14-12-21 08:31
   
카버네소비뇽 자주 마시는데 탄닌감 그렇게 많이 안느껴짐
레드와인 마시면 죄다 카버네만 고름 ㅋㅋㅋ
bony 14-12-21 10:22
   
자료가 아주 자세하게 잘 설명돼 있는데....
와인 잘 모르시는 초보를 위한 간단한 버전으로 말하자면...

(가격은 마트 및 와인샵 구매 기준.
레스토랑 가격은 대략 2 배 정도 조금 안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레드와인: 1865 카베르네 소비뇽 혹은 말백 - 4~5만원 (이름이 그냥 숫자 1865 임)
(카베르네 쇼비뇽이나 말백은 포도 품종입니다)

샴페인: 모에샹동 - 7~10만원 새콤달콤한 맛. 샴페인은 와인보다 비싸고 뒤끝이 좀...

상대편 여자가 술을 잘 못하면 달달한 걸로..
모스카토 다스티: 3만원 수준 (브랜드는 파는 사람에게 물어보시면 편함)
/ 혹은 /
아이스 와인 (캐나다산 블루넌) 4~5만원부터 - 얇은 병. 매우 단 맛. 양 매우 적음.
술 진짜 못 마시는 여성분 등에 권장. 진짜 본격 아이스 와인은 20만원대부터 시작합니다.

아마 이 정도면 실전에서 무난하게 마실 수 있으실 듯...
제일 외우기 쉽고 무난한 레드와인 이라면, 1865 가 그나마 무난할 듯.
레스토랑 가격은 8~9 만원 정도 예상. 상대방 주량이 좀 되면 최소한 2병은 예상해야 할 듯.
왠만한 여자와는 1병으로 분위기만 내시는 것이 좋겠죠.

레스토랑에서 주문하고 싶으시면 창피해하지 마시고 매니저 등에게 물어보시면 좋습니다.
반드시 원하는 가격대를 먼저 알려주세요. 안 그러면 가격이 꽤 나가는 것부터 권장할 겁니다.
여자 앞에서 가오가 안 서는 것 같으면, 살짝 화장실 가는 척하면서 가서 물어보는 것도 한 방법일 수도 있죠.
참고로, 와인은 전체 식사비의 5~70%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와인 마시고 다른 술 마시면 다음 날 진짜 HELL 을 보시게 될겁니다.
평소 소주 1~2병 주량 되면 와인 1병이면 만취됩니다.
문제는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더 마시려는 경향이 있죠.
이때 더 마시면 정말 한방에 훅 갑니다. 괜히 작업주라고 하는게 아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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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무난하다고 권장하는 1865 는 칠레 와인인데
우리나라 골프 치는 사람들이 18 홀에 65 타 (아주 프로급) 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죠.
이름도 외우기 쉽고, 초보자 입맛에도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편이어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엄청 높아졌고, 판매량도 우리나라가 대부분을 차지한답니다.
그래서 아예 맛을 우리나라 입맛에 맞춰버려서 더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신 인지도가 높아져 가격이 따라 올라가는 바람에 좀 과대평가된 와인이기도 합니다.
그 바람에 일반 와인 중에서 (쓸데없이) 고급이라는 인식도 생기기도 했죠.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초보자가 실수 없이 주문하기 가장 무난한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민준 14-12-21 12:01
   
신의 물방울이 생각나네요..ㅎㅎ
     
bony 14-12-21 12:17
   
사람들이 와인 하면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 많더군요
일단 와인은 배우는게 아니라 경험하는 겁니다.
아무도 김치 먹을 때 먼저 공부하고 안 먹고
그냥 이 집 김치 저 집 김치 먹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김치 생기는 것과 하나도 다름 없죠.
그러다 김치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배추가 어디 것이니 양념이 뭐니 알게 되는 건데...

그래도 와인을 ' 배우고 ' 싶다면
신의 물방울은 제일 ' 피해야 할 ' 책입니다.

10 미터 밖에서 코르크 사이에서 와인을 구별하고,
길 지나가다 가게 안에 있는 와인 이름 맞추고, (무슨 개 코도 아니고)
와인 마시는데 무슨 여신이 나왔다가 사라지고, 연못에 나비가 나타나고...
완전 백두산에서 에베레스트 산을 축지법으로 뛰어다니는 무술 고수 같은 무협지 그 자체죠.

저는 이원복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전2권) 추천합니다.
그리고 1권 중간쯤에 포도 품종 설명하는 건 대충 건너뛰시길 권장합니다.
좋은 내용들이 많은데, 많이들 그 부분에서 읽다가 지겨워져서 책 덮더군요.. ㅋ

김치나 생선이나 무슨 음식이나 와인이나...
일단 먹어본 경험이 제일 중요한 겁니다.
백날 공부해봤자, 무똥 로칠드니 뭐니
평생 마셔볼까말까 하는 100 만원 이상 되는 와인 잘 알아 뭐합니까.. ㅋ
NBKiller 14-12-21 13:53
   
그러게요... 술에 대해 이런 저런 책도 읽어봤지만 결국은 본인이 좋아하는 술만 계속 마시게 되더군요. 혹은 접해보지 못했던 술 정도는 참고 할 순 있지만 그 맛이 본인에게 맞느냐 안맞느냐는 마셔봐야 알게되더군요. 개인적으로 맥주는 배만 부르고 도수도 약하고 그래서 안마셨는데 사토리 마시고나서 생각이 확 바꼈다능...
♡레이나♡ 14-12-21 14:56
   
흠~
화려한오후 14-12-21 15:08
   
전 콩코드포도품종으로 생산된 미국와인이 좋드라구요.....싸고 달고 맛있고....품종 자체가 포도주스용 이라 달달하니 여성분들도 좋아하죠...그리고 싸다는거!!.....호텔에서 일할때나 학교에서 비싼와인 테이스팅 해봐도...제 입맛에는 안맞더군요.......
모라고라 14-12-21 18:20
   
아 와인 땡긴다는.. ㅋㅋ
꾸물꾸물 14-12-22 11:25
   
난 술을 못하지..
쉐도우라인 18-05-22 03:08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