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사실상 '직책명'으로서 쓰입니다. 밖에서는 선생님으로 부르건, 누구누구님으로 부르건 뭐라 안하죠.
하지만 조교들이나 학생들은 교수님으로 부르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초중고에서 교수님이라고
안하고 선생님이라고 하죠. 왜일까요? 이게 더 낮은 표현이라? 아니지요. 오히려 선생님이라는 표현이 더
폭 넓고, 그만큼 존경의 뜻도 교수라는 말보다는 더 강하죠. 그런데 왜? 대학교에서 교수라는 말을 직책으로
쓰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대리님, 과장님, 차장님, 부장님, 상무님, 전무님, 사장님 하듯이 직책.
회사에서 부장님에게 신입사원이나 대리가 선배님~하고 다니지는 않죠. 대학교 역시 교수님이 학교출신
(혹은 학교선배이자 과선배)인 경우, 사석에서는 선배님으로 호칭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언어적 의미와 달리 ,학문상 교수와 선생은 구별이 됩니다.
선생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자.
교수는 학문의 연구자입니다.
즉 고등학교 선생까지는 단순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만 담당하지 어떤 이론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울수가 없죠.
교수는 지식전달자 +학문의 연구자로서 어떤 현상이나 이론에 대한 연구 ,발표를 할수있는 위치를 말합니다.
그래서 , 교수를 선생이라 부르는게 실례가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