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댓글중에서도 이런 말이 있었죠.
10년전만 해도 화장실에서 똥누면서 핸드폰으로 네이버 하게될라는 생각도 못했다.
스마트폰이 나온지 10년도 안되는데 불구하고 컴퓨터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가 되가는중에서 이제는 3D 프린팅 기술이 나오면서 한사람당의 공장이라는 거대한 기술이 나오면서 앞으로 어떻게 사회가 변해갈지 궁금과 걱정이 되네요.
그 당시에는 뭐 이해가 갈만한 발언일 수도 있겠네요~ 과학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다보니
마우스도 처음 개발된 당시에는 키보드 놔두고 누가 이렇게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쓰겠냐는게 대세였지만 지금은 마우스를 더 많이 쓰는 경우도 많은듯..
저 어릴때 HDD도 거의 없던 시절 20M 하드디스크를 단 컴퓨터 가진 친구가 너무 부러워서 "와 이거 평생 써도 다 못쓸 용량 아니냐!" 면서 부러워했지만... 지금은 뮤직비디오 한개도 못 담을 용량 -_-a
당시 초창기 컴퓨터들인 에니악 같은 것들의 크기가 고등학교 교실보다 더 컸습니다. 순수하게 기계 크기만.
나중에 PC의 시초가 되는 컴퓨터가 개발되었을때에도 하드디스크의 시초가 되는 저장장치가 개발되었는데, 그 크기가 대형냉장고 보다 더 컸죠. 그게 5메가 저장 가능한 용량입니다.
이런 크기의 컴퓨터를 가정마다 둘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기 힘들죠.
지금도 컴퓨터의 급격한 발달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불과 60년만에 집채만한 컴퓨터보다 손바닥만한 컴퓨터가 몇백배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니까요. 과학기술에 대해 아직 많은 인식이 부족한 시대에 이렇게 빠르게 발전할 수 있으리라 예상하긴 힘들죠.
그 당시 8비트 컴퓨터가 (Apple ii 류....) 64KB 인 것과 비교해서
IBM이 16비트 컴퓨터를 만들면서 메모리 주소 한 자리를 늘렸죠.
16진수 1자리 이진수로 4자리... 16비트 에서 20비트로...
16진수 한 자리수를 늘려서 매핑 가능한 메모리 용량이 16배로 늘어남...
그런데 IBM에서 만든 16비트 컴퓨터가 640KB를 OS가 사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제공하였습니다.
10배만 제공하고 6배는 숨겼죠(CMOS에서 특수 용도로 사용).
빌 게이츠는 IBM이 제공한 640KB를 활용하는 DOS를 만들었습니다.
빌 게이츠가 설계한 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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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도스도 버전업하면서 640KB 이상의 386KB의 UMB를 S/W가 제어하고
1MB 이상의 영역에 대해 EMS XMS로 확장해 나가죠.
여하튼 10배로 늘리면서 몇십년동안 부족할 일이 없을 것이라 했지만
XT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였죠.
AT에서 이미 640KB뿐 아니라 1MB도 넘나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