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인이라면 근육의 크기가 힘의 크기겠지만
서로 다른 사람이라면 이게 해당안되죠...뭐 예로 유도선수 이원희의 파워 ㅎㄷㄷ
보디빌더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단백질보충제 먹으며 키운 근육하고 유도/레슬링/등등 선수의 생존형?생활형?근육은 좀 다름.
아마 시골서 나고 자라신 분들은 이 영상보고 안놀래셨을 것 같음...쌀가마 좀 들어본 동네 형님 삼촌 아저씨들의 파워 ㅋ
힘 차이가 남사벽만 아니라면 팔씨름은 기술 싸움..
영상에서도 팔씨름 고수가 팔목을 살짝 꺾고 있는데, 저렇게 하면 아무리 힘을 써도 넘기기 힘들죠.
팔씨름 대회 영상 보면 저런 식으로 서로 버티다가 기회가 왔을때 옆으로 넘긴다는 느낌이 아니라, 자기 몸 쪽으로 팔을 당긴다는 느낌으로 힘을 쓰더라고요.
결국 타이밍과 기술 싸움.
아뇨 그냥 힘차이입니다.
기술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사실 적어요
정확히는 간단한데 보통 잘 모르죠
지렛대 원리때문인데
보통 팔씨름 고수는 바깥쪽에 위치한 손가락과 그 아래쪽의 근육들이 발달해있습니다.
그러니까 보디빌더들이 엄지쪽과 엄지쪽에 위치한 팔근육을 쓰는데 익숙하고 그쪽이 중점적으로 크는데 반해서
팔씨름은 새끼손가락쪽입니다. 위치가 다르죠
그리고 두 사람이 손을 잡으면 엄지쪽은 중심축과 먼방향이고 새끼쪽이 중심과 훨씬 가까워요
당연히 같은 힘이라면 새끼쪽 힘이 센사람이 무조건 이깁니다. 힘 작용점이 훨씬 앞이잖아요
이러한 부분을 기술이라고 하면 모르겠는데요
그냥 그 쪽 힘이 없어 지는거예요
일반적인 운동으로 새끼쪽과 그 아래쪽 팔을 중점적으로 키우는 경우가 잘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