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겐타비스(Argentavis magnificens)는 마이오세때의 거대한 육식조류로써 현재는 멸종한 맹금류의 하나로 과거에 남아메리카의 전 지역과 북아메리카의 록키산맥 일대에서 서식했다. 하스트독수리와 마찬가지로 이 거대맹금류는 지구에 존재했던 모든 조류 중 최대의 크기를 자랑했는데, 몸무게 120kg, 몸통 2~3m, 날개를 펼친 길이가 7.5~8m에 달했다. 또한 이 새의 깃털은 그 길이가 1.5m, 폭이 20cm에 달했다. 보통 맹금류의 새들이 자신의 몸무게만큼 낚아챌 수 있다고 한다면 이 아르젠타비스는 사람을 낚아챌 수 있는 정도였다. 이름의 유래는 가장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화석이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