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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2 04:10
[기타] 수술복·진료복 입고 식당·카페로… '감염 불감증'
 글쓴이 : Sania
조회 :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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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부근.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마다 성형외과와 
치과 등 개인병원이 즐비한 이곳에서 점심시간이 되자 수술복이나 진료복을 입은 병원 
직원들이 쏟아져 나왔다.

병원복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만 1시간 동안 40명이 목격됐다. 2∼4명씩 무리를 
이룬 이들은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 들러 차를 마셨다.

막 카페에서 나온 한 병원 직원은 “수술복 차림으로 외출해도 괜찮으냐”는 물음에 “다들 
일하던 복장으로 나오지만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병원감염’(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감염) 문제가 불거져 사회적 
논란이 됐던 사실을 벌써 잊어버린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입었던 가운으로 인해 주위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처치 후 환자 
병실을 떠나기 전에 가운을 벗고 나와야 한다’고 규정한 보건복지부 ‘병원감염예방관리
지침’도 무시했다.

이처럼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부주의 탓에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은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강제는 아니지만 중소 병원용 감염관리지침을 제공하고 신청을 
받아 교육지원 등을 하고 있다”며 “결국 병원장의 의지에 기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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