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국이 왜 맛이 없냐면... 경유로 취수실의 물의 뎁혀서 그걸 증기 배관으로 보내서 밥도 그 증기로 찌고 그 밥하는 증기를 빼서 국에 쏘는 방식임. 밥은 고압으로 찌긴해서 맛은 있을순 있는데 국은 국 자체에 증기를 쏘는거니까 가열하면 가열할수록 국물이 점점 많아지는 거임. 좀 머리가 돌아가는 취사병이면 똥국 만들때 처음 물조절을 아주 적게 하고 배급받은 군용된장과 고추장을 정량대로 섞어서 풀면 제법 진국이 됨. 똥국이기에 양은 적지만 이미지가 고정되어 안먹는 사람은 잘 안먹고 먹는 사람은 무 채소가 많은 적은 국물이기에 진국이 된다..하고 먹게 되는 거임. 내가 4개월동안 취사파견 나가서 나름 익힌 방법.